한국문화원연합회(회장 김대진)는 지난 12월 12일 서울 영등포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2024 제1회 전국 지방문화원 지역학 학술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021년 12월 지방문화원진흥법에 근거해 ‘지방문화원 지원육성에 관한 기본계획’을 발표했으며, ‘지방문화원 지역학 거점 역할 부여’라는 핵심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이러한 정부의 정책 기조와 연계선에 있으며 지방문화원 임직원은 물론 전국 각지의 지역학, 향토사 등에 관심 있는 1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1부는 기조 발제에는 △지역학에 대한 이해와 지방문화원의 역할 모색(이상열,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문화예술정책연구실장)이 지방문화원이 지역학 거점으로서 역할을 하기 위한 대내외 환경 및 역할을 제안했다. 이어서 특별 세션의 발제는 △지방문화원 지역학연구소 현황과 미래(허준구 강원문화예술연구소장) △지역학에 있어서 문화권역 관점에서의 접근 필요성(이동준 이천문화원 사무국장), 토론은 △정상철(한국전통문화대학교 문화재관리학과 교수) △이재민(대전세종연구원 책임연구원) △김시범(국립안동대학교 문화융합콘텐츠학과 교수) △정기성(광주학연구소장)이 참여했다.
2부 문화원 세션은 한국문화원연합회가 공모한 제39회 전국향토문화공모전에서 논문 우수상을 받은 △‘한말·일제시기 청도 지역 교회의 설립과 운영’(강주은 영남대 역사학과 학생) 특별 발표와 전국 시·도문화원연합회가 추천한 12개 문화원의 △‘지방문화원 지역학 관련 성과사례’ 발표가 있었다. 좌장으로는 송시종(한국문화원연합회 부설 한국지역학연구소장, 고흥문화원장)이 맡았다.
한국문화원연합회는 전국 232개 지방문화원, 11만3000여 명의 문화원 가족이 함께하는 법정단체(지방문화원진흥법)며, 문체부 산하의 공직유관단체다. 한국문화원연합회는 올해를 시작으로 전국 규모의 지방문화원 지역학 학술대회를 매년 정례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