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캠페인은 서울시와 한국교통안전공단 서울본부, 용산구청, 용산경찰서 등 관계기관이 협력해 추진됐다. 철도건널목은 차량과 보행자가 철도와 교차하는 구간으로 사고 위험이 높은 장소다. 특히 돈지방건널목은 서울 내 차량 통행량이 가장 많은 곳 중 하나로, 2022년에만 두 차례 사고가 발생했던 지역이다.
캠페인 현장에서 관계자들은 건널목을 지나는 차량 운전자와 보행자들에게 “금쪽같은 내 목숨, 일단 멈추고 지켜요!”라는 슬로건으로 철도건널목 통행 수칙을 홍보했다. 안전수칙 준수를 독려하기 위해 홍보 물품을 배포하고, 무단횡단 방지와 차량 꼬리물기 금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서울시는 철도건널목 안전수칙이 담긴 포인트존 스티커를 제작해 관내 7개 철도건널목 주변에 부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건널목 통행 시 멈추고 살피는 습관을 형성하도록 독려할 방침이다.
또한, 서빙고북부건널목 등 개선이 필요한 철도건널목에 대해 도로교통시설 보완 작업을 진행해 시민 안전을 강화하고 교통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철도건널목에서의 안전수칙 준수는 나와 가족의 생명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약속”이라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시민과 소통하며 교통안전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