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박상우 장관은 서울 강북구 번동에 위치한 번동주공3단지 고령자복지주택을 찾아 치매안심센터, 경로식당, 건강지원시설 등 특화된 복지시설을 점검했다. 해당 주택은 건강체조, 노래교실, 원예정서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거주 어르신들의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박 장관은 간담회에서 “내년 초고령화 사회 진입이 예상되는 만큼, 양질의 고령자 주택을 충분히 공급해 노인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해야 한다”며, 올해 고령자주택 공급 목표인 3천 호를 연말까지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급 방식은 건설임대와 매입임대, 리모델링 임대 등으로 다양화되며, 1차 공모에서 750호, 2차 공모에서 310호가 이미 선정됐다.
또한, 복지시설 내 건강생활지원센터를 통해 주거와 보건이 결합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민간 차원의 실버스테이와 같은 고령자 맞춤형 주거서비스를 확대해 고령자 복지에 대한 공공과 민간의 역할을 병행할 방침이다.
박 장관은 “어르신들이 주거 걱정 없이 편안하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정부는 고령자와 서민층 대상 주거복지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고령자 맞춤형 주택 공급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