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은 1월부터 카카오톡을 통해 발송되는 병역의무부과 통지서와 병역이행 안내 메시지에 공공기관 전용 배경화면인 ‘공공스킨’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는 공공기관의 공식 알림톡임을 명확히 보여줌으로써 이용자들의 신뢰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공공스킨 디자인 반영된 병역의무부과 통지서

공공스킨은 카카오에서 공인된 공공기관 비즈 채널에만 사용할 수 있는 배경화면으로, 공공기관을 상징하는 아이콘들로 구성되어 있다. 병무청은 여기에 병무청 심볼인 ‘청춘예찬’ 로고를 추가해 연간 100만 건에 달하는 모바일 통지서와 알림 메시지가 병무청에서 발송된 공식 메시지임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 공공기관을 사칭한 메시지로 인한 피해 사례가 증가하는 가운데, 병무청은 이를 예방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공공스킨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병역의무자들이 사칭 메시지 걱정 없이 안내 메시지를 열람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병무청 관계자는 “공공스킨 적용으로 병역의무자들이 안심하고 메시지를 열람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병무행정의 신뢰도와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