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수) 저녁, 새롭게 경관조명을 설치한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일대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조명 개선 사업은 낡고 어두운 역사 하부 공간을 밝게 조성해 보행 안전을 높이고,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취지에서 추진됐다.
서울시는 구의역 역사 하부에 다양한 색상을 연출할 수 있는 LED 라인바와 스포트라이트 조명 을 새로 설치했다. 이를 통해 어두운 야간 경관을 개선하고, 보행자 및 차량 이동의 안전성을 높이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구의역을 시작으로 건대입구역, 돌곶이역 등 주요 지상역사 를 대상으로 단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현장을 둘러본 오세훈 시장은 “도시 디자인은 단순한 미적 요소가 아니라 시민들에게 따뜻한 감성을 주고, 도시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번 조명 개선을 통해 이 지역을 찾는 시민들이 많아지면 주변 상권도 활성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서울 곳곳에서 디자인이 주는 긍정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