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26일 경기도 및 1기 신도시가 포함된 5개 지자체와 함께 ‘1기 신도시 부단체장급 간담회’를 개최하고, 정비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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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11월 발표된 13개 선도지구 및 2개 연립단지 정비 계획의 진행 상황을 논의하고, 향후 정비 방안을 논의했다.
1기 신도시 정비사업은 지난해 12월 이주 지원 방안이 발표된 데 이어, 2월 14일 특별정비계획 수립 지침이 행정예고되며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에 따라 올해 선도지구 주민 대상 설명회를 개최해, 특별정비계획 지침과 사업 절차를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사업 시행 방식, 제자리 재건축 여부 등 주민 간 합의가 필요한 사안에 대해 국토부·지자체·LH 미래도시지원센터가 공동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선도지구 이외 지역의 정비 계획도 구체화된다. 각 지자체는 3~5월 중 주민 의견을 수렴한 뒤 공론화 과정을 거쳐 6월 중 최종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예정구역 주민들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정비사업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진현환 국토부 1차관은 “올해 본격적인 정비사업이 추진되는 만큼 지자체가 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당부한다”며 “학교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체계를 마련하고, 미래도시펀드 조성을 통해 행정 및 금융 지원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