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는 최근 구청 은행나무홀에서 박종효 구청장 주재로 구민 건의 사항의 신속한 해결을 위한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3일 전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1월 실시된 `구청장 구민 소통 동(洞) 방문`에서 접수된 건의 사항의 추진상황과 문제점을 점검, 해결책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동 방문에서 박종효 구청장은 직접 동 행정복지센터와 건의 사항 현장을 방문해 구민의 생생한 의견을 청취, 총 192건의 구민 건의 사항을 접수했다.
접수된 건의 사항은 주로 주민 생활과 밀접한 소규모 숙원사업에 대한 사항이 많았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주민 여가생활 확보를 위한 공원 및 녹지 분야가 31건(16%)으로 가장 많았고, 경로당 지원 26건(14%), 도로 20건(10%), 주차 17건(9%) 순으로 나타났다.
구는 건의 사항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 현재 총 83건(43%)이 완료됐으며, 추진 중 102건(53%), 불가 7건(4%)으로 집계됐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건의 사항 관련 사업 추진 시 국·시비 등 예산 확보 부분에 중점을 두고, 외부기관에서 처리해야 할 사항이더라도 구민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지속해서 협의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법률, 예산상 제약으로 추진이 불가한 사항은 건의자에게 충분한 설명으로 양해를 구하고, 안전 및 실생활 관련 불편 사항은 신속히 해결해 구민의 생활에 불편함이 없는 체감 행정이 구현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