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는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현장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인 `문학산 역사 탐방 프로그램`을 올해도 봄과 가을 두 차례에 걸쳐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구가 지난 2022년부터 매년 운영해 온 지역 주민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으로, 인천 지역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자원인 문학산 일대를 직접 걸으며 배우는 현장 중심의 교육 콘텐츠이다.
올해는 4월에 4회, 10월에 6회, 총 10회 진행될 예정이며, 관내 초등학생과 교원 70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참여 학생들은 문학산을 등산하며 산 일대에 전해 내려오는 다양한 설화를 듣고, 문학산에 있는 여러 문화유산을 답사할 예정이다.
또한, 문학산 정상부에 있는 `문학산 역사관`을 둘러보고, 다채로운 전통 놀이 체험도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의 해설과 등산 인솔은 `문학산 역사관 해설사`들이 맡으며, 이들은 문학산 역사관에서 전시해설과 향토사 자료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전문 자원봉사자들로 지역 주민으로 구성돼 있다.
구 관계자는 "초등학생들이 우리 고장의 대표적인 문화유산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문화유산 교육의 저변 확대와 지속적인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해당 프로그램은 2022년에 관내 6개 초등학교 1,000여 명, 2023년에 7개 학교 1,200여 명, 2024년에 6개 학교 900여 명의 학생과 교원들이 참여하며 꾸준한 관심과 호응을 받아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