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는 지난 2005년 교육부 주관 `평생학습도시`에 최초 지정된 이래 올해로 20년째 그 지위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축제는 20주년이 된 `평생학습도시 양천`의 다양한 성과와 변화를 공유하고 미래평생학습의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Y교육박람회 2025`의 한 축을 담당할 이번 축제는 `평생학습 어르신 백일장`부터 특집 릴레이 강연회 `세바시`, `평생학습 거리전시회`, `평생학습 체험부스`까지 모든 세대가 함께 참여하고 체험하는 배움의 장으로 펼쳐진다.
먼저 15일(목) 오전 10시 양천구청 디지털미디어센터에서는 `평생학습 어르신 백일장 대회`가 열린다. 지역 내 성인 문해교실에 참여하고 있는 어르신 7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여 그동안의 노력과 삶이 담긴 글을 선보일 예정이다. 우수 작품을 선정해 상장을 수여하고 실버 레크리에이션 등을 함께 진행해 `배움으로 빛나는 백세인생`을 축하하고 응원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날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해누리타운 해누리홀에서는 평생학습도시 지정 20주년 기념 강연회 `세바시(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가 진행된다. 이번 강연회는 `WHY, 나를 깨우다`라는 타이틀 아래,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5명의 연사가 `릴레이 강연`을 펼쳐 개인의 성장과 회복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고, 스스로에게 던지는 `왜`라는 물음에 대한 답을 얻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강연회에는 교육전문기자 출신 교육콘텐츠 운영자 `방종임` 대표를 비롯해 가정의학과 전문의 `박용우` 교수, 전 국립과천과학관 `이정모` 관장, 전 KBS 아나운서 `한석준`,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출연으로 큰 호응을 얻었던 요리사 `윤남노`가 참여해 교육·건강·미래·성장 등을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외에도 평생학습 거리 전시회와 체험부스 등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3일간 이어진다. 양천구청 후문에서 양천경찰서 뒤편까지 이어지는 거리는 주민들이 평생학습기관에서 배운 작품을 전시하는 `거리 미술관`으로 변신하고, 양천공원과 구청 사잇길은 ▲재활용 카드지갑 ▲폐플라스틱 굿즈 ▲손뜨개 컵홀더 ▲편백나무 천연 방향제 ▲미세먼지 정화 식물 만들기 ▲친환경 나무 수납함 제작 체험 등 34개 체험부스가 설치돼, 환경의 중요성을 느끼고 평생학습을 경험하는 시간을 제공한다.
이번 평생학습축제는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행사 세부 일정 등 자세한 정보는 `Y교육박람회 2025` 홈페이지의 `평생학습` 소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배움에는 끝이 없다는 말처럼 `평생학습`은 우리 삶에 성장과 발전을 이끄는 주된 원동력이 될 것"이라면서 "세대를 망라하는 이번 `Y교육박람회 2025 평생학습축제` 현장에 가족과 함께 나들이하셔서 지속 가능한 미래평생학습의 가치를 체험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