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이사 김영섭)가 유튜브 프리미엄과 연계한 요금제와 구독 상품을 출시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과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KT는 자사 IPTV 서비스 지니TV에서 유튜브 프리미엄과 결합한 `지니TV 유튜브 프리미엄 초이스` 요금제를 15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KT는 지니TV에서 넷플릭스, 디즈니+, 티빙 등 다양한 OTT와 제휴를 확대해왔으며, 이번 요금제는 유튜브 프리미엄을 포함해 지니TV의 실시간 방송 및 VOD(주문형 비디오) 콘텐츠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IPTV 요금제에 유튜브 프리미엄을 결합한 형태는 국내 IPTV 최초로 선보이는 것이다.

`지니TV 유튜브 프리미엄 초이스`는 월 2만9천원(3년 약정 결합 기준)으로, 유튜브 프리미엄(1만4천900원)과 지니TV 에센스 요금제(1만6천500원)를 별도로 이용할 때보다 매월 약 2천400원을 절약할 수 있다. 3년 약정 기준으로 최대 8만6천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어, OTT 구독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실질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해당 요금제는 269개 실시간 채널, 40만 편 이상의 VOD 콘텐츠, KT알파 쇼핑 5% 할인 혜택과 함께 유튜브 프리미엄 멤버십을 제공한다. 기존 구글 계정으로 모바일과 태블릿에서도 유튜브 프리미엄을 이용할 수 있다.

KT는 이번 출시를 기념해 5월 15일부터 31일까지 신규 가입 및 요금제 변경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다이슨 에어랩 스타일러, 네스프레소 버츄오 팝 패키지, 네이버페이 1만 원 쿠폰 등을 제공하며, 기존 지니TV 이용자가 해당 요금제로 변경할 경우 최대 4만원 상당의 TV 쿠폰도 증정한다.

KT는 유튜브 프리미엄 단독 이용 고객을 위한 `유튜브 프리미엄 생활구독팩`을 5월 16일 출시한다. 이 상품은 유튜브 프리미엄과 함께 ▲GS25 4천원권 ▲다이소 4천원권 ▲올리브영 4천원권 중 하나를 매월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구독 서비스로, 고객이 제휴처를 직접 선택할 수 있어 콘텐츠와 실생활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KT는 고객의 OTT 이용 데이터와 소비 성향 분석을 통해 구독료 부담은 낮추고 가치는 높인 맞춤형 구독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상품은 기존의 `유튜브 프리미엄+스타벅스`, `유튜브 프리미엄+롯데시네마` 등 다양한 조합의 구독팩에 이어 일상 활용도가 높은 제휴처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구독료는 월 1만6천900원이지만, 6월 30일까지 가입 시 올해 연말까지 매월 2천 원이 할인돼 월 1만4천9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또한, 5월 31일까지 가입한 고객 중 선착순 500명에게 제휴처 쿠폰을 하나 더 제공하는 `1+1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KT 5G·LTE 모바일 고객이라면 마이케이티 앱과 KT닷컴을 통해 간편하게 가입 가능하다.

KT 마케팅혁신본부장 권희근 상무는 "유튜브 프리미엄을 중심으로 콘텐츠를 한 번에 즐기고자 하는 고객 니즈를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미디어 소비 환경에 맞춘 혁신적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