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가 봄철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시기를 맞아 아동과 보호자가 안심하고 어린이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대대적인 물청소 작업을 완료했다.

이번 작업은 지난 4월 16일부터 29일까지 관내 어린이공원 28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동작구는 시설관리공단과 협력해 산불 진화 차량을 활용한 강력한 수압으로 놀이기구, 바닥 포장재, 의자 등 다중 이용시설을 집중 세척했다. 총 30개 어린이공원 중 시설물이 없는 동산 및 늘푸른 공원 2개소는 제외됐다.
물청소는 공원 내 시설물에 쌓인 미세먼지와 오염물질을 제거해 주민들에게 보다 청결하고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에서 추진됐다.
이와 함께 동작구는 지난 4월 15일부터 어린이공원 내 금연구역을 확대했다. 기존 금연구역 외에도 공원 시설 경계로부터 10m 이내 구간을 추가 지정하고, 현재 홍보 및 계도 기간을 운영 중이다. 본격적인 단속은 오는 7월 15일부터 시행되며, 위반 시 과태료 10만 원이 부과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어린이공원은 아동뿐 아니라 지역 주민 모두가 이용하는 소중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환경 정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