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주택가의 고질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5년 내집주차장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단독·다가구주택, 근린생활시설 등을 대상으로 담장이나 대문을 허물어 마당에 주차장을 조성하거나, 주택가 내 방치된 자투리땅·나대지를 활용해 주차장을 조성하는 등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먼저, 담장이나 대문을 허물어 주차장을 조성하는 `내집주차장 조성`은 단독, 다가구, 다세대주택과 근린생활시설 등을 대상으로 하며, 주차면 1면 기준 1,000만 원이 지원된다.

이와 함께 1면이 추가될 때마다 200만 원이 추가 지원되며, 최대 3,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단, 5년 이상 주차장을 유지해야 하며, 근린생활시설의 경우 인근 주민과 공유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주택가 내 방치된 자투리땅이나 나대지를 활용한 `자투리땅 주차장`은 1면당 300만 원(20면 초과 시에는 1면당 150만 원)을 지원한다. 단, 최소 1년 이상 거주자우선주차장으로 운영해야 하며, 토지소유주는 주차장 운영수입금을 받거나 재산세를 면제 혜택 중 선택할 수 있다.

조성된 주차장은 연 1회 실태조사를 통해 유지·관리가 이뤄질 예정이다.

마포구는 올해 총 1억 9,7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내집주차장` 조성사업은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마포구청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마포구청 교통행정과(02-3153-9614)로 문의하면 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저비용으로 고질적인 주택가 주차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보행 안전성 확보, 소방도로 확보, 도시 미관 개선 등을 기대할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마포구는 주차난 해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4년 `내집주차장` 마련 사업을 통해 담장 허물기 주차장 4개소 6면, 자투리땅 주차장 1개소 20면으로 총 26면을 조성했으며, 별도의 부지 매입 없이 유휴공간을 활용함으로써 주차 공간 확보와 건설 비용 절감의 효과를 동시에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