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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분의 새로운 모습2 일상의 현장에서그 분께 절하고 청하자내 몸과 맘을 만지시며 병을 낫게 하셨다.치유인가기적인가새로운 서막을 여는 날이었다.마태 8,1~4 나병 환자를 고치시다.예수님께서 산에서 내려오시자 많은 군중이 그분을 따랐다. 그때에 어떤 나병 환자가 다가와 예수님께 엎드려 절하며 이렇게 말하였다. “주님! 주님께서는 하고자 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말씀하셨다. “내가 하고자 하니 깨끗하게 되어라.” 그러자 곧 그의 나병이 깨끗이 나았다.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아무에게도 말하지 ... 가톨릭프레스 2021-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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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다 마리아 탄생 축일(2021.9.8.) : 미카 5,1-4; 마태 1,1-16 오늘은 복되신 동정 마리아 탄생 축일입니다. 열 달 전에 지낸 원죄 없이 잉태되신 마리아 대축일과 짝을 이루는 마리아 축일입니다. 성경에는 마리아 탄생에 대한 언급이 없어서, 오늘 복음은 예수 탄생 보도와 함께 수록된 조상들의 족보입니다. 태어날 때에 마리아께서 입으신 하느님의 은총을 예수 탄생 사건 때에도 입으셨음을 상기시키느라고 예수님의 족보가 나왔습니다. 그 은총의 메시지는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것입니다. 마태오는 동정녀가 성령으로 아기를 ... 가톨릭프레스 2021-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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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사임 루머에 “일부발언 왜곡된 해석… 침묵할 것” 프란치스코 교황이 언론 인터뷰에서 자신의 건강상태, 교황 임기, 국제현안 등에 관한 매우 구체적인 입장을 밝혔다.지난 9월 1일, 스페인 주교회의 산하 언론 < COPE > 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내용이 공개되었다. 먼저 지난 7월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결장 협착증 수술이 잘 이뤄졌다는 사실을 전하며 “아주 정상적인 일상을 살고 있다”고 말했다.교황은 결장 협착증 수술 일정이 “예정되고, 발표되었던 일”이라며 갑작스러운 일이 아니라고 일축했다.프란치스코 교황은 20대 신학교 재학 당시에도 결핵이 심해지면서 폐엽 절제술을 받은 경 ... 가톨릭프레스 2021-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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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인간발전부 차관직에 최초로 여성 수도자 임명 ▲ 알레산드라 스메릴리 수녀 (사진출처=바티칸 뉴스)프란치스코 교황이 교황청 주요 기관에 최초로 여성 수도자를 차관직에 임명했다. 이는 여타 바티칸 기관장직에 여성 평신도들을 임명하여 프란치스코 교황이 보여준 여성 참여 확대 의지와 더불어, 여성 수도자에게도 수도 생활과 교육 외에 수많은 소명이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지난 26일(로마 현지 시간), 프란치스코 교황은 인간발전부 차관보 알레산드라 스메릴리(Alessandra Smerilli, 46) 수녀를 교황청 인간발전부 임시 차관으로 임명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 가톨릭프레스 2021-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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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가 간곡히 하는 말 25 모래에는 뿌리가 내려가지 않고 반석에 뿌리가 내려간다면 안 믿어지겠지만믿고 안 믿는 것은 그대의 선택이거나 확신이니뿌리가 있는 곳에 열매가 열리네.마태 7,24~28 집짓는 사람들의 비유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그대로 행하는 사람은 반석 위에 제 집을 지은 슬기로운 사람과 같을 것입니다. 비가 내려 큰물이 닥치고 또 바람이 불어 그 집을 들이쳤으나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그 집은 반석 위에 세워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도 그대로 행하지 않는 사람은 모래 위에 제 집을 지은 어리석은 사람과 같을 ... 가톨릭프레스 2021-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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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종교 그리스도교의 시작 성 베르나르도 아빠스 학자 기념일(2021.8.20.) : 룻 1,1-22; 마태 22,34-40 하느님께서 아브라함을 처음 부르시고 나서 이스라엘 백성이 이루어지기까지, 팔레스티나 땅에는 아브라함의 적통을 이어 받은 후손들만 살아간 것이 아니었습니다. 이스마일이나 에사우 등 방계 후손들뿐만 아니라 바벨론 평원에서 살던 아브라함의 조상들로부터 퍼진 후손들이 사방에 흩어져 살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하느님을 막연하게만 알고 있었을 뿐 섬기는 데까지는 이르지 못했습니다. 오늘 독서에 나오는 룻은 그런 모압족의 여인이었는데, 유다인 나오미 ... 가톨릭프레스 2021-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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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수도자들 향해 “기쁨과 유머로 신앙 전파하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수도자들을 향해 심각한 모습보다는 기쁨과 유머 감각을 통해 신앙을 전파해줄 것을 당부했다. 교황은, ‘수도회와 문화를 넘나들며 나아가는 수도생활을 향해’라는 주제로 개최된 라틴아메리카·카리브해 수도생활 화상회의(CLAR) 축사에서 신앙 토착화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지난 13일 공개된 자료에 의하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회의 축사에서 '신앙의 토착화'를 강조하며 “건전하고 개방적인 상호문화성 정신으로 다양성과 특수성을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러한 조화를 추구하는데 있어 토착화의 중요성이 크고 여기에 수도자들 ... 가톨릭프레스 2021-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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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맞아 다채로운 행사 열려 오는 21일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탄생 200주년을 맞아 전국교구에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21일 전국 각 본당에서 기념 미사를 봉헌하며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도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 유흥식 대주교 주례로 기념 미사가 봉헌된다. 서울대교구에서는 인형극 ‘가회동 이야기’(10월 17-19일, 가회동성당), 연극 ‘마흔 번째 밤’(10월 22-24일, 명동대성당 꼬스트홀), 콘서트 ‘스물두 번째 편지’(10월 29-31일, 서소문역사박물관), 창작 뮤지컬 ‘우리 벗아’(10월 예정) 공연을 할 예정이다. 대전교구는 14일부 ... 가톨릭프레스 2021-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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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가 간곡히 하는 말 24 예언?구마?기적?아니, 아니지. 쇼는 하지마.하느님의 뜻을 잘 헤아려 보시게.마태 7,21~23 하느님의 뜻을 행하라누구든지 나더러 '주님, 주님' 하는 사람마다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고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행하는 사람이라야 들어갈 것입니다. 그 날에 많은 사람들이 나더러 '주님, 주님, 우리가 당신 이름으로 예언을 하고, 당신 이름으로 귀신들을 쫓아내고, 당신 이름으로 많은 기적을 행하지 않았습니까?' 하고 말할 것입니다. 그 때에 나는 그들에게 '나는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한다. 범법을 일삼는 자들아, 나에게서 ... 가톨릭프레스 2021-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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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종교·시민사회, ‘평화를 위한 연대의 발걸음’ ▲ (사진출처=정의기억연대)12일, < 한일 화해와 평화 플랫폼 >이 ‘8.15광복/패전 76주년 한일 종교·시민사회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8.15광복/패전 후 미국 주도로 만들어진 한국과 일본의 전후 질서는 근본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면서, 미국은 일본을 전략적 동맹자로 삼았고 항일 독립운동을 이끌어 온 민족 세력을 철저하게 탄압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결국 8.15광복은 한반도가 두 동강 나는 비극적 분단 76년의 출발점이 되었다”고 탄식했다. 또한 “아베·스가 정권은 ‘미국과 함께 전쟁 가능한 나라 만들기’를 ... 가톨릭프레스 2021-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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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피폭자’와 후손에 대한 피해보상, 미국의 모순을 치유하는 길 아시다시피 1945년 8월 6일과 9일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투하된 원자폭탄 피해자 중 한국인(조선인) 피폭자는 10만 명에 달한다. 그 희생을 기리는 추모제가 며칠 전 합천에서 열렸다. 원폭으로 인한 한국인 원폭피해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이들이 겪고 있는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치유하는 추모제다.그 전날 한국과 일본 동시에 화상으로 세미나가 열려서 마쓰무라 다카오 명예교수(게이오기주쿠대학)가 ‘미국의 원폭투하 책임과 한일연대’라는 제목의 발제를 하였다. 한국탈핵에너지학회 부회장인 필자는 토론자로 참여하였다. 본고는 이 자리 ... 가톨릭프레스 2021-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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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가 간곡히 하는 말 23 열매는 가지 끝에 달린다.그 가지에 좋은 열매가 열리기를 원한다면가지에 거름을 주는 것이 아니라뿌리(본本)에 거름을 주어야 하느니눈에 보이는 가지(말末)에 경배하는 자는 약탈하는 이리거나 거짓에 물든 자들이다.마태 7, 15~20 열매를 보면 나무를 안다여러분은 거짓 예언자들을 경계하시오. 그들은 양의 옷을 입고 여러분에게 오지만 속으로는 약탈하는 이리들입니다. 여러분은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아보시오.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따며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땁니까? 이와같이 좋은 나무는 모두 좋은 열매를 맺고 나쁜 나무는 나쁜 열매를 맺습니 ... 가톨릭프레스 2021-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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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하늘 나라의 문을 열쇠로 여는 방법 연중 제18주간 목요일(2021.8.5.) : 민수 20,1-13; 마태 16,13-23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당신께 관한 믿음을 고백한 베드로에게 하늘나라를 열 수 있는 열쇠를 주셨습니다. 같은 믿음을 고백한 우리 그리스도들도 모두 같은 열쇠를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많은 신자들이 이 열쇠의 사용방법을 모르고 있는 듯 하여 그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필요한 일에는 일치가, 불확실한 일에는 자유가, 모든 일에는 사랑이 있어야 한다”(사목헌장, 92항). 제2차 바티칸 공의회를 통해 5년 간 가장 논의가 치열했고 길었던 사목 ... 가톨릭프레스 2021-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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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계속 되어야 한다’ 오는 5일, 제10회 2021 합천비핵·평화대회가 ‘2021, 비핵평화의 길을 묻다’를 주제로 경남 합천원폭피해자복지회관에서 열린다. 이날 작품전에는 원폭피해자들이 직접 만든 작품 20여점과 합천원폭피해자자료관에 보관된 사진 20여점을 전시한다.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비핵·평화 잇기 이야기마당에서는 마쓰무라 다카오 교수가 ‘미국의 원폭 투하 책임과 한일연대’를 주제로, 한국원폭피해자후손회 부산 지회장 이태재 씨가 ‘원폭피해자 지원특별법 개정안 정책방향과 2세 문제’를 주제로 발제를 한다. 이야기마당은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Z ... 가톨릭프레스 2021-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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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언론, 신뢰도 회복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 ▲ 29일 `한국언론, 신뢰회복`을 주제로 NCCK언론위원회 토론회가 열렸다. (사진제공=NCCK)언론의 신뢰도를 회복시키기 위해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29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언론위원회는 ‘한국 언론의 신뢰 회복’이란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정치적 이해관계로 변질되고 있는 언론 환경과 사실 왜곡 보도로 언론의 신뢰도가 추락하고 있는 상황을 짚으며 그럼에도 언론개혁은 별 진척이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언론사만의 문제가 아니다. 방송규제기구인 방송통신위원회의 신뢰도 하락하고 있다. TV조선, MBN 등 결격사유 ... 가톨릭프레스 2021-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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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대전교구장 서리에 김종수 주교 임명 천주교 대전교구장 유흥식 라자로 대주교가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으로 임명되어, 공석이 된 교구장좌에 대전교구 보좌주교인 김종수 아우구스티노 주교가 교구장 서리로 30일 임명됐다. 김종수 주교는 1989년 2월 사제 수품을 받았다. 부창동본당 보좌신부, 해미본당 주임신부를 거쳐 대전가톨릭대학교 교수, 총장 등을 지냈다. 2009년 2월 10일에 대전교구 보좌주교로 임명됐으며 27일에는 대전교구 총대리와 수도회 담당 교구장 대리로 임명됐다. 그해 3월에는 주교 서품을 받았다.주교회의 복음화위원회 위원장, 주교회의 성서위원회 위원장을 지냈 ... 가톨릭프레스 2021-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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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시간은 다시 오지 않지만 하느님의 시간은 되풀이된다 연중 제17주간 금요일(2021.7.30.) : 레위 23,1-37; 마태 13,54-58이스라엘 민족의 축제들은 특별한 날만에 올려지는 행사였을 뿐만 아니라 일상적인 전례 안에서 기념되었습니다. 축제와 전례 안에 담긴 뜻은 일상적인 생활 안에서도 언제나 하느님께 향하는 마음의 회개를 요청하는 것이요, 마치 이집트를 탈출하여 시나이 광야를 거쳐 가나안 땅에로 넘어온 것처럼 세속의 유혹에서 벗어나서 하느님께서 베푸시는 진리와 자비와 정의의 실천에로 나아갈 것을 요청하는 것이었습니다. 가장 큰 축제는 파스카 축제였습니다. 급박한 상황에 ... 가톨릭프레스 2021-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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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대구교구 사제 성추행 혐의 입건, 언론보도 후 대기발령 조치 지난 22일, < 대구MBC >는 한국SOS어린이마을 대표이사이자 천주교 대구대교구 소속 사제인 A신부가 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현재 피의자로 입건된 사실을 보도했다. < 대구MBC > 보도에 따르면, 2018년 A신부는 신입직원과의 저녁 회식 자리에서 신입직원 B씨와 C씨의 신체 일부를 만지는 등 성추행을 한 의혹을 받고 있다. 직원들은 평소에도 A신부가 여성 직원의 신체를 부적절하게 만지는 행위가 잦았다고 말했다. 사건 발생 당시, B씨가 기관에 피해 사실을 알렸으나 A신부는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전해진다. ... 가톨릭프레스 2021-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