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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4 24해당 언론사가 채널 주요기사로 직접 선정한 기사입니다. 뉴스검색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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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성모 화백 100회 특집 연재-3 '내변산 부사의방장(不思議方丈)'
- 여성일보 2021-05-14
- 변산반도의 바닷가 쪽을 ‘외변산’이라 부르고 산 안쪽을 ‘내변산’이라고 하는데불가에서는 내변산을 부처님이 능가경을 설법하신 불국토와 비슷하다고 하여 수행도량이 많은 명산이라서 옛 부터 ‘능가산(楞枷山)’이라 불리웠다지난해 12월 토요일에 능가산의 동쪽에 있는 쇠뿔바위봉과 최고봉인 의상봉주변에 깊숙이 숨어있는 원효굴과 부사의방장(不思議方丈)을 다녀왔다. 변산 아니 부안을 그린다면 부사의방장에 다녀오고 난 후 부안의 풍경을 그린다고 말할수 있다 하여 작심하고 다녀왔다.동, 서 쇠뿔바위를 지나 원효굴과 내변산의 숨겨진 비경을 볼 수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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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성모 화백 100회 특집 연재 - 14 선인봉(仙人峰 : 일명 천황봉)
- 여성일보 2021-05-25
- 2년 전 초여름 더위가 만만치 않을 때 남여치 소형주차장에서 주차를 한 뒤 작은 다리 앞에서 출발하여 월명암에 오르는데 초반부터 오르막이 시작되었다. 산행을 시작하는 남여치(藍與峙)의 '남여'는 조선시대에 벼슬아치들의 교통수단이었다. 의자같이 생긴 모양인데 지붕이 없는 가마라고 보면 된다. 조선 말기 이완용이 전라도 관찰사 부임 시 이 고개에서 쌍선봉의 낙조를 보러 올라갈 때 이 고개를 다녀갔다 해서 붙여진 고개 이름이라 전한다.그러니까 중국 황산에 가면 앞뒤에서 두명의 가마꾼들이 대나무로 만든 가마로 올라가는 것처럼 흥선대원군 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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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성모 화백 100회 특집 연재-8 '내변산의 가을빛'
- 여성일보 2021-05-19
- 여름 내내 푸르렀던 나무들이 붉은 색으로 곱게곱게 치장했다. 만산홍엽, 가을 산은 붉게 타오르고, 층층 암봉마다 돌연(突然)한 유혹처럼 불타는 단풍 스케치 여행을 변산으로 떠났다. 산행은 어수대에서부터 시작을 하였다. 청림마을에서 올라가면 나무계단이 너무 힘이 들어 이곳을 택하였다. 30여 분을 오르니 산 아래 마을이 평온하게 나타나고 오색 단풍이 아름답게 물들어 가을 정취가 물씬 배어났다. 산마다 물이 들어 하늘까지 젖는 것 같고 골짜기 능선마다 단풍이 들어 마음을 유혹하였고, 발길 따라 걷는 곳마다 색으로 몸살하는변산은 산도 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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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성모 화백 100회 특집 연재 - 15 능가산 부사의방장
- 여성일보 2021-05-26
- 꿈에 그리던 변산 부사의방장에 스케치 여행을 다녀왔다. 1,200년 전 신라시대의 고승 진표율사가 12세에 출가하여 부사의방장을 찾아 27세에 3년 동안 수행을 하였던 곳이다.시간은 많이 흘러 왔지만 그 체취를 조금이나마 느껴보고 싶고 내변산 진면모를 화폭에 담아보고 싶어 힘들게 다녀왔다.워낙 험준해서 이 세상 사람들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산, '생각만으로는 도달할 수 없는 곳'의 의미의 방을 3년 전부터 스케치를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내변산의 진면모를 보고그리려면 부사의방장을 다녀와야만 한다는 고향분들의 말씀을 접한 지 3년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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