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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0 36해당 언론사가 채널 주요기사로 직접 선정한 기사입니다. 뉴스검색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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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투고] 봄 처녀.
- 전남인터넷신문 2023-02-28
- 봄 처녀.봄"은 처녀, 여름은 어머니,가을은 미망인,겨울은 계모(繼母).일년 사계절을 여인에 비유한폴란드의 격언이다.봄"은 처녀처럼 부드럽고,여름"은 어머니처럼 풍성하고,가을"은 미망인처럼 쓸쓸하며,겨울은" 계모처럼 차갑다.봄처녀가 불룩한 생명의 젖가슴을 갖고 부드러운 희열의 미소를 지으면서 우리의 문을 두드린다.봄은 세가지의 덕(德) 을 지닌다.첫째는 생명 이요.둘째는 희망 이며,세째는 환희 다.봄은 생명의 계절이다.땅에 씨앗을 뿌리면 푸른 새싹이 나고, 나뭇가지마다 새로운 잎이 돋고 아름다운 꽃이 핀다.밀레와 고호는 "씨뿌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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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포대, 제12회 인문주간 행사 개최
- 전남인터넷신문 2022-11-05
- [전남인터넷신문/김원유 기자]국립목포대학교(총장 박민서) 인문대학(학장 강석주)은 오는 11월 7일(월)부터 11일(금)까지를 ‘제12회 인문주간’으로 선포하고 인문학과 관련된 명사 초청 특강, 북콘서트, 교수 포럼, 학생 학술 심포지엄, 지역 청년사업가 강연 토크쇼, 섬 인문학 콘서트, 음식문화축제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2011년부터 시작된 인문주간은 매년 가을 대학 구성원과 지역민들에게 인문학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인문학의 가치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축제이다. 올해는 “인문학, 축제를 열다”라는 주제로 사회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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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기고] '길'
- 전남인터넷신문 2022-08-27
- ‘길’길’은 사람들이 정말 자주 쓰는 흔한 말이다.나는 이상하게 이 한 글자 단어가 오래 전부터 참 친숙한 말이다.그 어감이 입에 착 감긴다. 긴 세월 참 친구처럼 다정하게 긴 여운을 준다.에움길’이 뜻을 모르는 이도 많을 거 같다. ‘빙 둘러서 가는 멀고 굽은 길’ 이라는 뜻이다.둘레를 빙 '둘러싸다’ 는 동사 ‘에우다’에서 나왔다. 지름길은 질러가서 가까운 길이고, 에움길은 에둘러 가서 먼 길이다. 길’은 순수 우리말이다. 한자를 쓰기 전부터 길이라고 말했다고 한다.신라 향가에도 나온다. 길을 칭하는 말들은 거개가 우리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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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기고] 대숲은 바람을 잡지 않는다
- 전남인터넷신문 2022-11-16
- 대숲은 바람을 잡지 않는다스님 두분이 탁발을 마치고 절로 가던 중에 시냇물을 건너게 되었다.시냇가에 한 아름다운 여인이 있었는데 물살이 세고 징검다리가 없어서 그 여인은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다.한 스님이 여인을 가까이 해서는 아니 되니 여인을 두고 서둘러 시냇물을 건너자고 했다. 그러나 다른 스님은 그럴 수 없다며 여인에게 등을 들이대며 업어 주겠다고 했다. 여인을 건네 준 후 두 스님은 다시 길을 재촉하면서 걸어 갔다. 그러자 조금 전에 여인을 업지 않았던 스님이 화난 목소리로 말했다. 수도하는 몸으로 여인의 몸에 손을 대다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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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기고] 계묘(癸卯)년 새해 아침 사랑의 메세지를 보내드립니다
- 전남인터넷신문 2023-01-01
- 계묘(癸卯)년 새해 아침 사랑의 메세지를 보내드립니다이 기도가 바로 전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프란시스코’의 ‘평화의 기도’ 입니다.어느 추운 눈내리는 겨울밤이었습니다. 불을 끄고 막 잠을 청하려고 침대에 누었는데 누가 문을 두드렸습니다.프란시스코’는 귀찮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그리스도인이 찾아온 사람을 그냥 돌려보낼 수 없었습니다. 불편.한 마음으로 잠자리에서 일어나 문을 열었습니다. 문 앞에는 험상궂은 나병 환자가 추워서 벌벌떨며 서 있었습니다.나병환자의 흉측한 얼굴을 보고 섬칫했습니다. 그래도 마음을 가라앉히고 정중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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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기고] 숫자 4(四)의 의미
- 전남인터넷신문 2023-06-20
- 숫자 4(四)의 의미우리가 기피하는 숫자 4(四) 는 지상의 세계를 뜻하는 숫자다.조물주께서는 4를 염두에 두고 모든 만물을 창조하셨다고 한다. 나를 둘러 싸고 있는 완전한 상태를 하나로 묶은 망라하는 숫자완전성. 전체성. 질서. 합리성을 상징하는 四 四 에서 비롯되는 것으로는동서남북(東西南北)의 기본방위(基本方位) 이며,춘하추동(春夏秋冬)의 4계절은지구가 태양 주위를 돌면서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을 만든다. 어두운 밤하늘을 밝히며 많은 이들 가슴에 소망을 담아주는 달(月)은 초승달, 상현달, 보름달, 하현달로 4가지 모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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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기고] 내 등의 짐
- 전남인터넷신문 2022-09-23
- 내 등의 짐내 등에 짐이 없었다면 나는 세상을 바로 살지 못했을 것이다내 등에 있는 짐 때문에 늘 조심하면서 살아왔다이제 보니 내 등의 짐은 나를 바르게 살도록 한 귀한 선물이다내 등에 있는 짐의 무게로 남의 고통을 느꼈고 이를 통해 사랑과 용서를 알았다내 등에 짐이 없었다면 나는 겸손과 소박을 몰랐을 것이다내 등의 짐은 물살이 센 냇가를 건널 때는 물에 휩쓸리지 않고...화물차가 언덕을 오를 때는 짐을 실어야 헛바퀴가 돌지 않듯이...내 등의 짐이 삶의 고개를 잘 넘게 하였다내 나라의 짐가족의 짐이웃과의 짐가난의 짐몸이 아픈 짐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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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기고] 친구론(親舊論)
- 전남인터넷신문 2020-12-21
- 천곡 오 영 현주식형제 천개유 급난지붕 일개무(酒食兄弟 千個有 急難之朋 一個無)학창시절, ''세 명의 친구를 가지면 성공한 인생이다.' 란 말을 들었을 때 매우 의아해했던 기억이 난다. 그러나 살아보니 진짜는 한 명도 어렵다는 걸 실감하게 된다.친구나 벗을 지칭하는 용어는 동·서양이 다르고, 한·중·일 또한 각각 다르다. 대개,한국은 친구(親舊), ※중국은 펑여우(朋友), ※일본은 도모다찌(友達)를 쓴다.붕(朋)’'은 봉황이 날 듯 새 떼가 함께 무리지어 나는 모습이며, '‘우(友)’'는 서로 손(又)을 잡고 돕는다는 의미다.구체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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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기고] 살면서 망각하면 안될 세 문장
- 전남인터넷신문 2022-12-23
- 천곡 오 영 현살면서 망각하면 안될 세 문장메멘토 모리 (memento mori) 카르페 디엠 (carpe diem)아모르 파티 (Amor fati)성서에도 사람은 겸손하기가 참 어려운 동물이라고 여러 곳에 기록되어있다. 한여름의 잡초처럼 매일 같이 발로 꾹꾹 밟아주지 않으면 순식간에 웃자라 버리는, 그것이 잡초의 성질이고 사람의 교만이다.평생을 머리 조아리며 말도 제대로 못하던 사람이 돈 좀 벌었다고 개구리 올챙이 시절 잊고 거덜대고, 작은 감투 하나에 큰 벼슬이라도 한양 목에 빳빳하게 풀을 먹이고 우쭐데는걸 보면 교만하기 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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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교육연수원, ‘학교장 대상, 포용적 리더십 아카데미 연수’ 성료
- 전남인터넷신문 2024-06-19
- [전남인터넷신문/서성열기자]광주교육연수원이 5월 30일부터 6월 18일까지 관내 유·초·중등 교(원)장 45명을 대상으로 ‘교육의 미래, 포용적 리더십 아카데미’ 연수를 성공리에 마쳤다. 이번 연수는 미래교육환경 변화에 발맞춰 교(원)장에게 필요한 새로운 리더십 함양을 위해 45시간 아카데미 과정으로 새롭게 기획됐다. ▲리더십 특강 ▲성장 세미나 ▲독서·인문학 산책 ▲현장탐방 등 4영역, 20개 교과가 개설되자 시작 전부터 현장의 큰 관심을 받았다. 리더십 특강은 이정선 교육감의 ‘혁신적 포용교육을 위한 리더십’ 강의로 시작해 스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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