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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33해당 언론사가 채널 주요기사로 직접 선정한 기사입니다. 뉴스검색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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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주 문화 들춰보기: 나주에서 쪽물 염료 제조시 사용된 잿물
- 전남인터넷신문 2021-10-08
- [전남인터넷신문]일반적인 염색은 염료를 물에 녹이고 그것을 섬유 속에 침투시키면 섬유와 결합되는 것에 의해 염색이 이루어진다. 그런데 쪽은 니람이나 분말 상태의 쪽을 물에 넣어서 녹인 다음 섬유를 넣어 염색을 하면 염색이 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쪽이 물에 녹지 않는 불용성이기 때문이며, 염색을 위해서는 수용성으로 만들어서 염색을 해야 한다. 쪽 색소를 수용성으로 만드는 방법은 환원제를 이용하여 환원을 시키거나 발효를 시켜야 한다. 어떤 방법으로든 환원을 시켜 수용성인 환원액을 만들려면 쪽 색소를 희석한 액의 pH를 10-11.5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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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주 문화 들춰보기: 추억 속에 남아 있는 나주의 쪽염색 문화
- 전남인터넷신문 2021-09-18
- [전남인터넷신문]나주에서 과거에 쪽물 염색을 했던 곳을 찾기란 식은 죽 먹기처럼 쉽다. 곳곳에 그 흔적이 있으며, 어르신들의 기억 속에도 남아 있다. 약 10여 년 전에 나주에 거주하는 60세 이상의 고령자 382명에게 쪽염색 과 관련된 문화를 조사했는데, 23.6%인 90명이 쪽을 본 적이 있다고 응답하였다. 쪽 염색과 관련해서 생각나는 것에 조사한 결과 쪽물을 만드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 쪽물을 만들었던 어머니에 대한 회상, 쪽으로 염색한 천의 특징 등 다양한 응답이 있었다. 주요 응답에는 •“짚 새끼로 만든 공을 차다가 쪽 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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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주 문화 들춰보기: 과거 나주에서 쪽 염색물의 용도와 이미지
- 전남인터넷신문 2021-09-30
- [전남인터넷신문]과거에 나주는 쪽염색 문화가 유난히도 발전되었음을 많이 알려져 있다. 쪽염색의 유물 또한 다른 지역에 비해 풍부하게 존재하고 있으며, 고령자분들 또한 쪽염색물을 기억하는 분들이 많다. 그러한 배경에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나주에서 태어나서 자란 고령자분들을 대상으로 쪽염색물의 용도와 이미지를 조사했다. 물로 제작한 제품을 본 적이 있다고 응답한 20명을 대상으로 제품 종류를 조사한 결과 이불(70%), 치마(55%), 어린이 옷 상의(25%), 성인복(15%) 순으로 이불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쪽염색 이불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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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주 문화 들춰보기: 나주에서 불리었던 쪽 염료와 쪽 염색 이름
- 전남인터넷신문 2021-09-10
- [전남인터넷신문]쪽 재배와 염색으로 유명했던 나주는 과거에 쪽과 관련된 이름도 많이 존재했었다. 자체에 대해서 참쪽으로 부르고, 여뀌는 개쪽으로 부르기도 했다(박0일, 2009년 9월 2일 나주시 영산동 가마태 마을에서 인터뷰). 이는 쪽이 여뀌와 구별이 안 될 정도로 비슷하고(사진), 쪽만이 염료로 사용된 데서 유래된 것이다. 쪽 염색에 사용되는 염액은 일반적으로 쪽물염색이라고 했다(정0규, 2011년 10월 8일 나주시 봉황면 철전리에서 인터뷰). 쪽물 염색이라는 이름은 과거 나주에서 쪽염액을 이용한 염색에 대한 보편적 명칭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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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주 문화 들춰보기: 나주에서 쪽 염색 주체의 성별
- 전남인터넷신문 2021-09-15
- [전남인터넷신문]중국 윈난성(雲南省, Yunnan)의 야오족(瑶族, 요족)은 쪽 염색과 떼어 놓을 수 없을 정도로 쪽염색과 관련이 깊은 민족이다. 특히 윈난성 동부 하구 야오족 자치현에 집거해 살고 있는 야오족은 쪽야오(蓝靛瑶族, Landian Yao)라고 불릴 정도로 쪽 염색은 그들의 정체성과 관련이 있다. 지금도 쪽문화를 유지하고 있는 야오족은 쪽염료를 만드는 것은 남성의 일이고, 천에 쪽을 염색하는 것은 여성의 일로 철저히 구분되어 있다. 쪽염색에 관한 일은 야오족처럼 크게 쪽 염료를 만드는 일과 쪽 염색을 하는 것으로 구분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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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주 문화 들춰보기: 나주에서 쪽 염료의 발효환원 장소
- 전남인터넷신문 2021-10-13
- [전남인터넷신문]쪽식물에 추출하여 만든 염료인 니람(泥藍)은 색깔만 파랗지 불용성이므로 곧바로 염색을 할 수가 없다. 천을 물들일 수 있는 제대로 된 염료가 되려면 다시 발효화원의 과정을 거쳐서 수용성이 되도록 해야 하는데, 이것은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며 온도 등 환경 조건도 중요하다. 그허한 배경에서 과거 나주에서 쪽물의 발효 환원과 염색이 이루어졌던 장소를 조사한 결과 크게 실내와 실외로 구분되었다. 실외에서 발효 환원은 주로 자가용(自家用)이나 소량을 발효시키는 곳에서 행했는데, 여름이나 초가을에 마당이나 처마 밑에서 발효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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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주 문화 들춰보기: 과거 나주에서 민간요법에 이용되었던 쪽
- 전남인터넷신문 2021-11-18
- [전남인터넷신문]“벗어놓은 옷가지 등에 뱀이 지나간 다음 옷을 입으면 으리(‘얼’을 을이라 했고, 을을 으리라고 부른 것에서 유래된 것으로 추정됨. 또는 피부에 하얀 반점이 생긴 것을 으리로 부르는 경우도 있었음)가 생긴다고 하였어요. 그런데 으리에는 쪽물 염색한 것들이 효과가 있다고 하여 산에 갈 때는 쪽으로 염색한 것들을 목에 두르거나 착용했어요”(홍0순, 2011년 10월 2일 나주시 봉황면 용전리 지동마을에서 인터뷰). “피부에 희끗희끗하게 반점이 생긴 것을 으리라고 했는데, 1955년경에 남편도 으리가 생겼어요. 그런데 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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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주 문화 들춰보기: 나주에서 쪽의 추출시 석회 첨가와 산화
- 전남인터넷신문 2021-10-18
- [전남인터넷신문]쪽의 추출은 쪽 포장에서 쪽을 수확하여 항아이 등 추출조에 넣고 물에 추출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물에 추출된 액의 색은 황록색이지만 태양의 광을 받으면 아름다운 옥색으로 보인다. 쪽 식물을 물에 담가 추출한 것에는 인디고의 전구체(前驅体, 어떤 물질에 선행하는 물질)인 수용성의 인디칸이 용해되고, Bacillus indigogenus 균 등에 의해 분해되어 인독실로 변화된다. 인독실은 분뇨와 같은 고약한 냄새가 나며, 공기와 접촉하면 산화(酸化)되어 인디고로 변화되므로 산화를 시켜 인디고와 물을 분리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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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주 문화 들춰보기: 나주 다시면 동당리에서 쪽재배 부활 시도 에피소드
- 전남인터넷신문 2021-09-25
- [전남인터넷신문]우리나라에서는 수천 년 전부터 쪽이 사용되어왔으며, 쪽빛 하늘, 쪽빛 바다, 남색(藍色) 등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말속에도 쪽과 관련된 것들이 많다. 쪽 문화는 언어뿐만 아니라 80대 이상 어른들의 기억 속에 생생하게 살아 있다. 1976년에 전국 53세 이상의 남녀 35,423명을 조사한 결과 5,326명이 쪽 기능보유자였다는 연구(박복규. 1977. 한국쪽물 염색에 대한 연구. 홍익대학교 석사학위논문)에서 알 수 있듯이 80여 년 전만 해도 많은 곳에서 쪽을 재배하였고, 염료로 만들어 염색에 이용하였다. 다른 염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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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주 문화 들춰보기: 근대 쪽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곳, 나주
- 전남인터넷신문 2021-09-16
- [전남인터넷신문]오늘날 세계적으로 유통되고 있는 쪽 염색직물의 99% 이상이 합성 쪽에 의한 것이다. 합성 쪽이 대부분을 차지함에 따라 천연 쪽은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사람들이나 소수의 공예가만이 활용하고 있는 정도이다. 그러나 라오스, 미얀마, 중국의 오지, 캄보디아 등 일부 국가에서는 현재도 옛 쪽염색 문화가 생활의 일부로 활용되고 있다. 이들 국가는 내륙에 위치한 곳으로 개방과 산업화가 늦은 곳들이다. 이러한 예에서 보듯 옛 쪽 문화가 남아 있는 곳들의 대부분은 산업화가 늦고, 개방이 덜 된 곳들이다. 그러므로 우리나라에서도 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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