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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40 170해당 언론사가 채널 주요기사로 직접 선정한 기사입니다. 뉴스검색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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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고] 나주 둘러보기: 음악의 영험이 서려 있는 사찰, 심향사
- 전남인터넷신문 2021-01-05
- 나주평야가 한눈에 들어오는 금성산 동쪽 산기슭에는 심향사(尋香寺)가 있다. 나주공업고등학교와 금성중고등학교 사이에 있는 이 절은 통일신라 시대 때 원효대사가 세웠다고 전해지나 확실한 기록이 없다. 1358년(공민왕 7)에 중수하고, 1789년(정조 13) 몽수(夢守)가 중창하였다. 옛 이름은 미륵원(彌勒院)이었으며, 조선 시대 때는 신황사(神皇寺)로 바뀌었고, 다시 지금의 이름으로 바뀌었다. 지금의 사찰 이름에서 심향(尋香)은 산스크리트어인 간다르바(Gandharva)의 번역어로 많이 사용되는 용어이다. 힌두교 신화에서 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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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주 문화 들춰보기: 나주배박물관 앞 비석의 사연과 원래 모습
- 전남인터넷신문 2022-02-14
- [전남인터넷신문]1990년 나주시 금계동 수강맨션 앞 나주천에서 한문과 일본어 비문이 있는 돌덩이 세 개가 발견되었다. 하수관 차집관거 공사를 하던 중 돌덩이를 발견한 인부들은 이 사실을 동사무소에 알렸다. 그 당시 금남동사무소에 근무하던 윤여정 씨(현재 나주문화원 부원장)는 곧바로 돌덩이에 새겨진 글씨를 확인하고는 나주배에 관련된 것임을 알게 되었다. 윤여정 씨는 다시 전문가들과 함께 돌에 새겨진 글씨 내용을 자세히 조사한 결과 그것은 1941년에 제작된 것이며, 1936년부터 1942년까지 제7대 조선 총독을 지낸 미나미 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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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주 문화 들춰보기: 나주 집장용 메주의 제조 시기와 과정
- 전남인터넷신문 2022-01-03
- [전남인터넷신문]메주 재료는 집장의 맛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중요한 재료이다. 메주의 제조시기는 집장과 부삭장 메주 간에 차이가 있었다. “집장은 주로 음력 7월에 만들었다.”(노0심, 2014년 6월 23일에 나주시 왕곡면 세산마을회관에서 인터뷰), (구0순, 2014년 6월 30일에 나주시 다도면 덕림마을회관에서 인터뷰)는 고령자들의 응답처럼 나주지역에서 집장은 주로 여름에 만들어 먹었다. 집장에 사용되는 메주는 간장용 콩메주와는 별도로 보리속죽제를 이용해서 집장을 만들 때만 만들었기 때문에 집장용 메주 또한 여름철에 만들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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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고] 나주 문화 들춰보기: 나주 엄마의 자식 사랑꽃, 찔레꽃
- 전남인터넷신문 2021-06-07
- [전남인터넷신문]음력 오월을 앞두고 무성하게 핀 찔레꽃이 지고 있다. 일 년 열두 달 사연 없는 달이 없겠지만 특히 찔레꽃이 피는 오월에는 다양한 사연이 있어 그 상징적 의미가 크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사람은 다 그러하겠지만 오월에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이가 많은 이 땅에선 찔레하나가 피는 일도 예사롭지 않습니다.”라는 도종환 시인의 시 ‘오월의 편지’ 한 구절처럼 나주에서 오월에 피는 찔레꽃은 예사롭지 않다. 과거 나주에서 찔레꽃은 단오의 꽃이었다. 단오가 되면 어머니들은 자식들의 건강을 위해 찔레가시에 찔러가면서 찔레꽃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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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중추절의 차와 추석의 차례
- 전남인터넷신문 2021-09-23
- [전남인터넷신문]중국에서 중추절은 오랜 역사 동안 서서히 발전하고 형성되어 왔다. 중추(中秋)라는 용어는 주례(周禮)라는 책에서 처음 등장했다. 위(魏)·금(金)나라에 "유상서진우효,중추석여좌우미복범강(諭尚書鎮牛淆,中秋夕與左右微服泛江)"에 대한 기록이 있다. 중추절이 명절 된 것은 당나라 초기부터이다. 당서-태종기(唐書-太宗記)에는 "팔월 십오일 중추절"이라는 기록이 있다. 송나라 때 중추절의 인기는 높았고, 명나라와 청나라 시대에는 춘절(설) 다음으로 큰 명절이 되었다. 중국의 달력(월력)에 따르면 음력 8월은 가을의 두 번째 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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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고] 나주 문화 들춰보기: 나주 제비쑥떡, 중국서는 청명절떡과 단오떡
- 전남인터넷신문 2021-06-15
- [전남인터넷신문]청명(淸明)은 음력 3월에 드는 24절기의 다섯 번째 절기로 하늘이 차츰 맑아진다는 뜻을 지녔다. 청명과 한식 시기에는 논밭의 흙을 고르는 가래질을 시작하는 등 1년 동사의 시발점이 된다. 손 없는 날이라고 해서 택일을 하지 않고도 산소를 돌보거나, 묘지 고치기, 집수리 같은 일을 한다. 중국에서 청명절은 춘절, 단오, 중추절과 함께 4대 민속 명절이다. 중국 한족 전통의 청명절은 약 2천5백여 년의 역사가 있으며, 성묘와 선조에게 제사를 지내는 날이며, 친지들과의 우의와 화목을 증진하기 위해 음식을 선물하고 먹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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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년의 고찰 은적사 ‘백중기도 회향, 산사음악회’ 개최
- 전남인터넷신문 2023-08-23
- [전남인터넷신문/박문선기자] 여수 돌산읍 천왕산 자락에 위치한 은적사(주지 담연)에서 백중기도 회향 법회를 색다르게 봉행한다. 오는 30일 수요일 오후 1시에 통기타 가수 주권기씨를 초청, 신도 및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백중기도 회향, 산사음악회’로 꾸며질 예정이다. 「백중」은 ‘우란분절’, ‘우란분재’라고도 하며 목련존자가 아귀도에 떨어져 고통을 겪는 어머니를 구제한 내용이 담긴 『불설우란분경』에서 그 유래를 찾아볼 수 있다. 살아생전에 인색하고 악행을 저지른 과보로 음식을 먹지 못하는 아귀도에 떨어져 극심한 고통 속에 있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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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무형유산원, 4월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 개최
- 뉴스포인트 2021-03-29
- [뉴스포인트 박마틴 기자] 국가무형문화재의 보전과 진흥을 위해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직무대리 박관수)이 지원하는 4월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의 진행으로 전국 각지에서 펼쳐진다.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무형유산의 대중화와 보전·전승 활성화를 목적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4월에는 전국에서 총 9건의 공개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다만, 코로나19의 지속적인 유행과 사회적 거리두기 이행 등에 따라 부득이하게 기능 종목은 전시 위주로, 예능 종목은 최소관람 혹은 무관객 공연으로 진행된다. 정부혁신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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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주 문화 들춰보기: 나주 배 지하 저장고의 유산, 나주 배즙
- 전남인터넷신문 2022-07-05
- [전남인터넷신문]나주의 배 역사를 되돌아볼 때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것 중의 하나는 나주배 지하 저장고이다. 나주 배농가의 지하 혹은 반지하 저장고는 전기가 보급되지 않았고, 저온저장고가 발달되지 않은 시절에 지온을 이용한 대표적인 천연 저장법으로 조상들의 지혜가 담겨져 있다. 나주배 지하 저장고는 전력이 풍부하고 저온저장고의 제조와 이용 기술이 발달한 현재에 다시 저탄소 저장법 및 탄소 중립화를 위한 농업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것과 함께 그와 관련된 얘기와 유산은 셀 수없이 많다. 그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 나주 배즙의 제조와 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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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 각국의 설음식과 농산물
- 전남인터넷신문 2022-01-28
- [전남인터넷신문]아시아 한자권의 여러 나라에서 음력 1월 1일은 공통된 명절이다. 풍습도 같은 것들이 많다. 대표적인 것이 만나서 함께 음식을 먹으며 감사와 소망의 의식을 행하는 것이다. 가족과 만나기 위해 산과 산을 넘고, 바다를 건너고, 구름을 헤치고 고향을 찾는다. 고향에서는 가족이 함께 모여 조상과 자연에 감사하면서 음식을 먹는다. 음식에는 맛 못지않게 가족과 만남, 고향과의 만남, 추억과의 만남으로 인해 감정이 이입되어 특별한 음식이 되고, 가슴 뭉클한 장면과 감성이 만들어지면서 감정을 재충전하는 시간이자 영적 정거장이 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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