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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80 308해당 언론사가 채널 주요기사로 직접 선정한 기사입니다. 뉴스검색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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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움은 파도를 넘는다.
- 전남인터넷신문 2021-04-08
- 방파제 끄트머리에 앉아바람이 한쪽 볼을 어루만지면당신의 목소리는 귓가를 맴돌고파도는 깨어난다해변을 벗어나려 더욱 가까이 다가서니가슴에 묻어두었던 그리움은 깨어나는 파도가 되고기다림의 시간들은 눈물이 되어 방파제에 뿌려준다가슴 속에서 당신을 향한 무수한 것들...잔잔한 파도가 울렁거릴 때마다마음 한구석에서 허전한 바람이 불면작은 바위에 부딪히는 소리는 파도를 맞이하고구름이 마실 와서 내려앉은 바다수심은 파도가 되어 사라져갈 때그대를 향한 마음으로 느끼는 해조음이 커져가는 날석양이 포근하게 감싸주는 물결그리움은 파도를 넘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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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분의 새로운 모습7
- 가톨릭프레스 2021-10-19
- 배가 뒤집힐 지경인데겁이 나지 안 나게 됐습니까? 라고 소리치니“쯧쯧, 어쩌나. 그 겁 이전에 겁을 지니고 있었군요.”그 겁이 그대를, 세상을 잡습니다.그러니 겁내지 마시오.하늘이 무너질 리도 없지만설사 무너진다고 해도 솟아날 여지도 있습니다.풍랑을 가라앉히시다 (마태 8,23~27)예수께서 배에 타시자 그 제자들이 그분을 따랐다. 그런데 마침 호수에 큰 풍랑이 일어 배가 파도에 뒤덮이게 되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주무시고 계셨다. 그래서 제자들은 다가가서 그분을 깨우며 "주님, 구해 주십시오. 우리가 죽게 되었습니다." 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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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버지의 일기장
- 전남인터넷신문 2022-03-17
- 돌아가신 지 마흔아홉 번째 봄날벽장 속 빛바랜 보자기를 꺼낸다아버지의 일기장이다 젊은 날의 참회가 기록된 닳고 닳은 일기장먼지 수북하고 안색이 노오랗다 마흔아홉 나이에 훌쩍 떠난손대면 푸석푸석 거리는 아버지 유품아버지가 계신 저 세상으로 보내기 위해부뚜막에 태운다 “황성 옛 터에 밤이 되니 월색만 고요해 폐허에 서린 회포를 말하여 주노라. 아~ 가엾다. 이 내 몸은 그 무엇 찾으려고... ” 술이 거나하게 취하면동구 밖에서부터 들려왔던 아버지 노랫소리사위어가는 불꽃 따라 점점 멀어져 가고 있다 아, 아득하다그대와 나 사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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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이가 간곡히 하는 말 25
- 가톨릭프레스 2021-08-25
- 모래에는 뿌리가 내려가지 않고 반석에 뿌리가 내려간다면 안 믿어지겠지만믿고 안 믿는 것은 그대의 선택이거나 확신이니뿌리가 있는 곳에 열매가 열리네.마태 7,24~28 집짓는 사람들의 비유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그대로 행하는 사람은 반석 위에 제 집을 지은 슬기로운 사람과 같을 것입니다. 비가 내려 큰물이 닥치고 또 바람이 불어 그 집을 들이쳤으나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그 집은 반석 위에 세워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도 그대로 행하지 않는 사람은 모래 위에 제 집을 지은 어리석은 사람과 같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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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분의 새로운 모습 14
- 가톨릭프레스 2021-12-07
- 복음과 치유는 분명암수한몸이다생명의 물은 늘 낮은 곳으로 흐르며자비로운 마음에서 출발한 손.길.모든 이의 모든 것이그대, 일꾼이 되라지금그리고 여기추수할 것은 많은데 일꾼이 적다 (마태9,35~38)예수께서는 모든 고을과 촌락을 돌아다니시며 그들의 여러 회당에서 가르치고 (하늘)나라의 복음을 선포하며 온갖 질병과 온갖 허약함을 고쳐 주셨다. 그분은 군중을 보시고 그들을 측은히 여기셨다. 그들이 목자 없는 양들처럼 지쳐서 풀이 죽어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그분은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추수할 것은 많은데 일꾼이 적습니다. 그러니 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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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고편 11
- 가톨릭프레스 2022-10-21
- 도 튼 사람들아똑똑한 사람들아많이 배운 사람들아높은 자리에 앉은 사람들아모든 일모든 것모든 날을 제 것으로 삼고서도시대의 징표를 모르니아뿔싸 이를 어쩌랴사흘 후는 그대들의 세상이 아니리표징 요구를 거절하시다 (마태 16, 1~4)바리사이들과 사두가이들이 다가와서 (예수를) 시험하여 하늘에서 (내리는) 표징을 자기들에게 보여 달라고 청하였다. 그러자 예수께서 대답하여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여러분은 저녁때가 되면 '날씨가 맑겠구나, 하늘이 붉으니까' 하고 아침에는 '오늘은 궂은 날씨이겠구나, 하늘이 붉고 흐리니까' 합니다. 여러분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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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시작 5
- 가톨릭프레스 2022-01-11
- 必死則生 行生則死(필사즉생 행생즉사)“반드시 죽고자 하면 살 것이요, 요행히 살려고 하면 죽을 것이다.”예수보다 400여년 앞서 동쪽 나라에 살던 오자(吳子)란 사람이 한 말입니다.큰일이든, 작은 일이든 일을 도모하려면일의 뿌리와 가지를 분별해야하고먼저 해야 할 일과 뒤에 해도 될 일이 있습니다.물론 선택은 그대의 몫입니다.그 일이 생과 사를 가름한다면 신중하면서도 분명하게 선택해야 할 것입니다.추종과 포기 (마태10,37-39)“아버지나 어머니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사람은 내 (제자로) 마땅하지 않습니다.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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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반과 뉘우침의 거리
- 가톨릭프레스 2024-01-23
- 십자가의 길-1‘배반’이란 말이 슬프다‘뉘우쳤다’란 말이 더 슬프다유다는 자신의 죽음으로 그 슬픔을 덮고자 했을까그럼에도 불구하고예수의 죽음이 그 슬픔 뒤에 다가섰다누굴 탓하랴유다의 죽음(마태 27,3-2)그 때에 배반자 유다는 예수께서 유죄 판결을 받으신 것을 보고 자기가 저지른 일을 뉘우쳤다. 그래서 은전 서른 닢을 대사제들과 원로들에게 돌려주며 "내가 죄없는 사람을 배반하여 그의 피를 흘리게 하였으니 나는 죄인입니다." 하였다. 그러나 그들은 "우리가 알 바 아니다. 그대가 알아서 처리하여라." 하고 말하였다. 유다는 그 은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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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고편 8
- 가톨릭프레스 2022-09-13
- 지금의 그대가 부족하다는 말이 아니다목구멍이 포도청이고쉬는 일조차 마음 먹은대로 안된다는 것을몰라서 하는 말이 아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한 걸음 가까이 오라나를 구세주라 부르지 말고그저 한 걸음 가까이 오라가나안 부인의 딸을 낫게 하시다 (마태 15,21~28)예수께서는 거기서 떠나 띠로와 시돈 지방으로 물러가셨다. 마침 그 지역에서 어떤 가나안 부인이 나와서 외쳐 말하기를 "저를 불쌍히 여기소서, 주님, 다윗의 아드님, 제 딸이 모질게 귀신들려 있습니다" 하였다. 예수께서 부인에게 한마디도 대답하지 않으시자 제자들이 다가와서 "부인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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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진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전속계약... 김호중·정미애 한솥밥 (공식입장)
- 베프리포트 2021-03-19
- ▲ 가수 최진희가 김호중, 정미애와 한솥밥을 먹는다 / 사진: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제공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가수 최진희가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의 새 식구가 됐다. 18일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측은 "최진희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향후 활동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1983년 '그대는 나의 인생'으로 데뷔한 최진희는 이듬해 '사랑의 미로'로 큰 사랑을 받았으며, 이후 '우린 너무 쉽게 헤어졌어요', '꼬마인형', '천상재회' 등 여러 히트곡을 냈다. 최진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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