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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00 306해당 언론사가 채널 주요기사로 직접 선정한 기사입니다. 뉴스검색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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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앙의 흐름은 바다의 흐름과 비슷하다
- 가톨릭프레스 2021-01-08
- 공현 주간 토요일(2021.1.9.) : 1요한 5,14-21; 요한 3,22-30한처음에 사람을 당신을 닮은 모습으로 지어내신 창조주 하느님께서는(창세 1,27), 사람들이 당신을 닮지 못한 채 세상의 죄악에 물들어가는 것을 보시고, 당신 아드님을 보내시어 여인에게서 태어나게 하시고 우리를 당신의 자녀로 삼으셨습니다(갈라 4,4-5. 입당송). 그러므로 모든 사람이 예수님을 기준으로 하느님을 닮을 때 행복할 수 있고 이를 구원이라 합니다. 이것이 하느님께서 설계하신 인간 존재입니다. 생명의 존귀함이라든가 인간의 존엄성이라는 가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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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내로써 계명을 지키는 사람
- 가톨릭프레스 2023-09-22
- 연중 제24주간 토요일(2023.9.23.) : 1티모 6,13-16; 루카 8,4-15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그 동안 하느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시면서 겪은 사람들에 대한 체험을 담아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를 말씀하셨습니다.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많이 겪으신 부류는 길바닥에 떨어져 짓밟히기도 하고 새 먹이로 먹히기도 하는 씨앗처럼, 말씀을 듣자마자 잊어버리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요즈음에도 십 년을 하루같이 미사에 다녀도 하느님의 말씀에 도무지 관심이 없는 신자들도 이 부류에 속합니다. 두 번째로 많은 부류는 바위에 떨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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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활 신앙, 이전과 이후의 삶과 죽음
- 가톨릭프레스 2022-11-19
- 연중 제33주간 토요일(2022.11.19.) : 묵시 11,4-12; 루카 20,27-40인류의 역사는 신체의 진화기, 의식의 진화기 그리고 영성의 진화기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구석기시대에 신체의 진화는 완성되었습니다. 직립하여 두 발로 걷고 자유로워진 두 손으로 도구를 만들며 불을 발견하여 단백질 섭취가 풍부해지자 두뇌용적이 커져서 의식작용이 가능해진 때부터 각종 도구를 만들어 정착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서로의 의사를 소통하기 위해 언어가 발달했으며 말을 글로 기록하여 남기게 되면서 인류는 문명을 이룩하여 씨족과 부족 단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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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의 신성을 공현하는 두 가지 방식
- 가톨릭프레스 2023-01-04
- 주님 공현 대축일 전 금요일(2023.1.6.) : 1요한 5,5-13; 마르 1,7-11 주님 공현을 앞두고 오늘 우리가 들은 말씀은 예수의 신성을 공현하는 두 가지 방식, 즉 세례자 요한이 물의 세례로 예수님을 준비한 방식과 사도 요한이 예수님을 증거한 방식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시대적으로 예수님을 앞뒤에서 준비하고 증거한 이 두 요한은 오늘날 우리가 예수님의 신성을 어떻게 공적으로 드러내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나침반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세례자 요한은 물의 세례로 예수님께서 베푸실 성령의 세례를 준비하였습니다. 그가 베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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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난 유토피아’를 능가하는 새로운 활력이 솟아나길
- 가톨릭프레스 2020-11-17
- 헝가리의 성녀 엘리사벳 수도자 기념일 (2020.11.17.) : 묵시 3,1-6.14-22; 루카 19,1-10오늘은 살아 있는 것 같으나 죽어 있다고 평을 받는 사르디스 교회와, 뜨겁지도 않고 차지도 않다고 평을 받은 라오디케이아 교회에 보내는 편지글을 독서에서 들었습니다. 사르디스는 교통의 요충지였으며 금의 산지로서 잘 나가던 곳이었으므로 사르디스 교회 역시 활기찬 교회였으나 쇠퇴해 가고 있었고, 라오디케이아는 이름난 온천을 끼고 있는데다가 눈병에 잘 드는 안약의 제조지로서 부유하였기 때문에 라오디케이아 교회 역시 한때 부유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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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음서가 보여주는 세 가지 특징
- 가톨릭프레스 2023-10-17
- 성 루카 복음사가 축일(2023.10.18.) : 2티모 4,10-17; 루카 10,1-9 마르코는 십자가에 달리시기까지 당신 목숨을 바쳐 하느님의 사랑을 증거하신 예수님을 알아야 비로소 그분을 온전히 믿을 수 있다는 깨달음으로 복음서를 썼습니다. 마태오는 십자가의 신비에 대한 마르코의 깨달음 위에서, 믿는 이들이 모인 교회 안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날 수 있도록 그분의 가르침을 집대성하여 상세히 전해 주었습니다. 이렇듯 마르코가 쓴 복음서와 마태오가 쓴 복음서는 상호 보완적입니다. 그런데 오늘 교회가 기념하는 루카는 좀 더 시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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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느님과의 통공, 겨레와의 통공
- 가톨릭프레스 2023-03-01
- ▲ 한국광복군의 서명이 담긴 태극기 사순 제1주간 목요일(2023.3.2.) : 에스 4,17⑫.17⑭-17⑯.17㉓-17㉕; 마태 7,7-12 오늘 독서에 등장하는 에스테르는 하느님 사랑으로 겨레를 사랑한 인물의 전형입니다. 포로가 되어 바빌론으로 끌려갔으나 아름답고 출중한 용모(에스 2,3.7) 덕분에 제국의 왕비로 뽑힌 에스테르는 부귀영화를 누리기도 전에 하느님께 절박한 심정으로 기도를 바쳐야 했습니다. 양아버지 모르도카이가 알려준 바에 의하면, 페르시아 황실의 간신 하만은 유다인들의 재산을 차지하고 싶어 당시 임금 크세르크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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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활 신앙이 살아 있는 교회
- 가톨릭프레스 2022-11-23
- 성 안드레아 둥락 사제 외(2022.11.24.) : 묵시 18,1-19,9; 루카 21,20-28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이후에 하느님께서는 예수님을 통하여 세상을 다스리시고, 예수님께서는 성령을 믿는 이들에게 보내시어 세상을 다스리십니다. 성령께서 믿는 이들을 이끄심에 있어서는 선과 악으로 나타나는 징표를 사용하시는데, 이 징표를 식별하여 믿는 이들은 세상을 하느님 나라로 바꾸어 나갑니다. 오늘 복음에서도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의 멸망을 예언하셨습니다. 종교 지도자들인 사두가이들과 바리사이들이 성전 제사와 율법 지식을 무기로 삼아 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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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스도 신앙에 따라 일과 돈의 철학을 가르쳐야
- 가톨릭프레스 2021-12-30
- 성탄 팔일 축제 제7일(2020.12.31.) : 요한 2,18-21; 요한 1,1-18오늘은 성탄 팔일 축제 제7일이며 2021년의 마지막 날입니다. 마지막 때와 한처음 때에 관한 독서와 복음의 말씀이 실감나는 그런 날입니다. 가정 성화 주간의 취지에 따라서 그리고 성가정 축일에 나자렛 가정의 복음의 학교라는 성 바오로 6세의 강론을 반영하여 성가정의 교훈을 살펴보는 시리즈 강론의 세 번째 주제는 노동입니다. 어린 예수님을 길러주신 아버지 요셉은 목수 일을 하던 노동자였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어린 시절부터 목수 일을 배우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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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보다 해몽이 좋아야 하는 까닭
- 가톨릭프레스 2020-10-06
- 연중 제27주간 화요일(20.10.06.) :갈라 1,13-24; 루카 10,38-42우리 속담에 “꿈보다 해몽이 좋다.”는 말이 있습니다. 꿈에서 나타난 언짢은 일을 그럴듯하게 풀이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하지만 이 속담에서 중요한 것은 ‘꿈’이나 ‘해몽’이라는 명사보다도 ‘보다’라는 비교급 조사입니다. 그 이유는 꿈에 대한 해석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현실이 실제로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오늘 독서인 갈라티아 편지에서 사도 바오로는 자신의 과거 행적을 해석하는 가운데 유다교식 할례와 율법에서 그 공동체의 교우들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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