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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20 229해당 언론사가 채널 주요기사로 직접 선정한 기사입니다. 뉴스검색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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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주 음식 문화 10: 호남선의 육고기 김치와 전라선의 제피 김치
- 전남인터넷신문 2022-11-08
- [전남인터넷신문]나주 모 관공서에 근무하는 정 씨의 집에는 맛이 다른 두 종류의 김치가 있다. 하나는 정 씨만 먹는 김치이고, 다른 것은 부인과 아이들이 먹는 김치이다. 광양 출신인 정 씨는 매년 광양의 본가에서 보내준 김치를 좋아한다. 그 김치에는 어렸을 때부터 맛이 길들어진 것으로 제피(초피나무 열매)가 양념으로 첨가된 김치이다. 나주에서 근무하면서 알게 되어 결혼한 나주 영산포 출신의 정 씨의 부인은 결혼한지 20년이 넘었으나 광양의 시가(媤家)에서 보내온 김치를 먹지 못한다. 먹으려고 노력했으나 제피가 들어간 김치는 강한 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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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진화 칼럼] 금빛 추수마당에서
- 와이타임즈 2022-11-01
- ▲ 조병화 문학관 누군가 수십 년 간 머물던 공간, 특히 치열하게 살다간 분들의 삶터와 육필 원고, 책, 그림, 사진이 남아 있는 기념관은 그 체취가 유난히 깊다. 사람들이 나이 들며 멋있게 익어가는 모습을 보면 바람과 시간이 그들에게 독특한 빛깔과 내음을 입힌다는 생각이 든다. 커다란 밤나무 아래 수북이 쌓인 밤송이를 보며 사람뿐 아니라 빛을 추수하는 10월의 고목 역시 가을빛에 훈연한 느낌이 든다. 올해로 탄생 101년을 맞이하는 조병화 시인의 문학관에 다녀왔다. 시인은 생전에 53권의 창작시집과 수많은 번역서와 에세이집을 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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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양시, 올 추석엔 무얼 먹을까?
- 전남인터넷신문 2022-09-06
- [전남인터넷신문/김동국 기자]광양시가 추석을 앞두고 오랜만에 만난 가족 친지들과 어디를 가야 할지 무엇을 먹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을 덜어주는 한가위 미식여행을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대한민국의 가을은 살이 통통하게 오른 전어가 은빛 비늘을 반짝이며 광양 망덕포구로 떼지어 오면서 시작된다. 망덕포구는 고소한 가을 전어를 맛보고 윤동주의 시, 별 헤는 다리, 배알도 섬 정원 등의 낭만까지 두루 즐길 수 있는 가을 시그니처 스팟이다. 특히, 오는 23일부터 코로나로 멈췄던 광양전어축제가 3년 만에 막을 올릴 예정이어서 포구는 벌써 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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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주 문화 들춰보기: 나주의 농지기 문화와 쪽 염색 유물
- 전남인터넷신문 2021-09-13
- [전남인터넷신문]중국의 천연염색 원단 중에서 비중이 가장 큰 것은 향운사(香雲紗)이다. 향운사는 참마의 일종인 서랑(薯莨)의 착즙액을 비단에 1차 염색한 후 이 천에 진흙을 발라서 매염처리를 한다. 진흙을 발라 놓으면 진흙 속에 있는 철분 성분이 타닌과 반응하여 천의 표면이 검게 변하고, 가죽과 같은 느낌이 나게 된다. 중국 광저우(廣州) 슌더(順德)에서 주로 생산되는 향운사는 1000년 정도의 역사를 갖는 것으로 중국의 견직물 중 가장 고급 제품이다. 중국 명나라 시대(15세기) 때 향운사는 귀중한 비단으로 수출 상품이었다. 당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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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양시, 윤동주 순국 78주기, 시인으로 부활시킨 정병욱 가옥을 찾아
- 전남인터넷신문 2023-02-09
- [전남인터넷신문/김동국 기자]광양시가 오는 16일, 윤동주 순국 78주기를 앞두고 윤동주의 육필시고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지켜내 시인으로 부활시킨 정병욱 가옥 방문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윤동주는 1917년 12월 30일 북간도 명동촌에서 태어나 명동학교, 평양 숭실중학교를 거쳐 서울 연희전문학교를 졸업했다. 1942년 일본 도시샤 대학에 입학했으나 1943년 독립운동 혐의로 일본 경찰에 체포돼 후쿠오카 형무소에 수감, 1945년 2월 16일 스물아홉의 젊은 나이에 순국됐다. 광양은 윤동주가 연희전문 졸업 기념으로 출간하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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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주 문화 들춰보기: 나주 배 나무상자와 수출배 상자
- 전남인터넷신문 2022-06-30
- [나주=전남인터넷신문]나주배박물관 1층에는 나무상자가 있다. 그 상자는 요즘 과수원이나 청과상에서는 좀처럼 보기 어려운 것이지만 과거에 나주배를 수확, 저장 및 유통 시에는 필수적으로 필요한 것이었다. 일제 강점기에 배를 수확하거나 판매상들이 배를 취급할 때는 주로 광주리를 이용했다. 그러나 나주에서 발달한 반지하 및 지하 저장고에 배를 저장할 때라든지 수출할 때는 나무 상자를 이용했다. 2022년 3월 12일 나주시 다시면 동곡리 월성마을 배 과수원에서 인터뷰를 한 정0심(1933년생) 씨는 “옛날에 배를 지하 저장고에 저장할 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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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섬사람과 섬 풍경 담은 사진전...‘신안 만인보전’ 16일 개막식
- 전남인터넷신문 2023-10-12
- [전남인터넷신문/김철중기자] 전라남도 신안 사람들과 신안의 풍경을 담은 사진전이 ‘2023 대한민국 문화의 달’ 행사 개최지 신안에서 열린다. 신안군은 ‘신안, 섬의 삶, 삶의 섬’이라는 이름의 사진전 개막식이 오는 16일 오후 6시 자은도 둔장마을미술관에서 개최된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신안군이 공동 주최하고, 신안군 문화도시지원센터와 섬문화다양성네트워크(TF)가 공동 주관했다. ‘분단의 향기’ ‘얄읏한 공’ 등으로 잘 알려진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노순택이 신안의 섬과 섬을 오가며 49명의 주민과 26곳의 풍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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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9월 21일부터 기부행위 제한·금지
- 전남인터넷신문 2022-09-21
- [전남인터넷신문/김동국 기자]전라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내년 3월 8일 실시하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의 후보자 등 기부행위가 21일부터 제한·금지됨에 따라 본격적인 예방·단속 활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는 2015년 선거관리위원회가 조합장선거를 위탁 받아 관리하기 시작한 이후 세 번째 실시하는 선거로 전국 1,353개(전남 182개) 농·수협 및 산림조합의 조합장을 선출한다. 과거 조합장선거가 불법·혼탁선거로 얼룩지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조합별 선거관리에 관한 법규 및 정관의 규정이 각각 달라 혼선이 빚어지는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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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양시, 105주년 3·1절 기리며 광양역사여행 어때요?
- 전남인터넷신문 2024-02-27
- [전남인터넷신문/서성열기자]광양시가 105주년 3·1절을 맞아 일제강점기라는 잊지 말아야 할 역사의 흔적과 애국애족의 숭고한 정신을 찾아 떠나는 광양역사여행을 제안해 주목받고 있다.광양에는 광양역사문화관, 서울대학교 남부학술림 관사 등 일제 강제 점령의 상흔이 고스란히 새겨진 문화유적이 곳곳에 남아 있다.또한 경술국치에 죽음으로 항거한 매천 황현의 생가, 독립운동 혐의로 형무소에서 생을 마감한 윤동주의 유고를 지켜낸 정병욱 가옥 등 시대 정신이 살아 숨 쉬는 공간이 많다.광양역사문화관(등록문화재 제444호)은 1943년 건립돼 한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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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방 엿보기의 유래 (1)
- The Psychology Times 2021-12-13
- [한국심리학신문_The Psychology Times=한민 ]지금은 없어진 풍습 중에 '신방 엿보기'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말 그대로 신방, 즉 신혼 부부가 첫날밤을 보내는 방을 엿보는 풍습입니다. 신방이 차려진 신부네 집 동네 사람들이 방문에 손가락으로 구멍을 뚫고 들여다보는 것이죠.현대 기준으로 생각하면 엽기적이기까지 한 풍습입니다. 혼인한 남녀의 첫날밤을 동네 사람들이 모여서 구경했다니 말입니다;; 그러나 여기가 어딥니까. 세상의 모든 문화들을 이해해 보자는 한선생 문화심리학입니다. 어디 모르는 나라의 문화도 아니고 바로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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