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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260 866해당 언론사가 채널 주요기사로 직접 선정한 기사입니다. 뉴스검색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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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희 칼럼] 불만을 담는 사랑 보자기
- 와이타임즈 2021-07-15
- ▲ [사진=Why Times]호텔이나 백화점 등 서비스 업계에선 고객 불만을 데이터화해서 문제를 해결할 뿐만 아니라 마케팅에도 활용하는 등 이른바 ‘컴플레인 마케팅(complain marketing)’에 열을 올린 적이 있다. 최근에도 은행이나 정보통신업체에서도 고객들의 만족도에 대한 설문을 요청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그만큼 고객들의 눈높이로 다가서겠다는 겸손함이 오만한 시대에 기업의 이미지를 돋보이게 한다. 사실 기업 입장에서는 서비스 어느 부분이 부족한지 현장에서 바로 알려주는 것이 오히려 고마운 일일 것이다. 불만일지언정 회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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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희 칼럼] ‘중요한 타인’의 힘
- 와이타임즈 2019-09-23
- ▲ [사진=PIXA BAY]2015년 세라 젠슨(Jenson)은 6세 이전에 가정폭력이나 심각한 가난 등을 겪은 유아 494명을 20년 동안 추적한 후 이들의 뇌를 단층 촬영한 결과 이들의 뇌에서 감정조절과 스트레스 관리 등을 담당하는 부위의 부피가 줄어들면서 불안이나 우울을 더 많이 느낀 것으로 결론을 내리면서, 이러한 이유로 청소년기에 우울증을 겪을 위험성이 높다는 연구발표를 내놓았다. 그러나 이런 연구에 대해 심리학자 에머 워너(Waner)와 루스 스미스(Smith)는 꼭 그렇지만은 않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1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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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목 칼럼] 나의 첫 중국 인연
- 와이타임즈 2022-07-07
- ▲ 공자 나는 심리학을 전공하던 퇴직교수인데 심리학은 지극히 과학적 논리만을 추구하는 전형적인 서양학문이다. 과학적 명제에 부합되지 않으면 더 이상 학문적 가치를 인정받지 못한다. 그러나 인간의 뇌는 지식과 같은 논리적 기능을 담당하는 좌반구와 감성과 같은 비논리를 담당하는 우반구 등 좌우반구로 구성되어 있지만, 심리학은 우반구 기능에 의해 지배되는 행동에는 별다른 관심이 없고 오로지 좌반구가 관리하는 이성, 논리, 합리와 같은 좌반구 관련 행동에만 관심이 있다. 인간의 최종 행동은 좌우반구의 균형 있는 통합에 의해 표현되는 것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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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진화 칼럼] 내 삶을 영화로 만든다면
- 와이타임즈 2022-07-04
- ▲ 영화 오베라는 남자 포스터 영화 ‘오베라는 남자’는 스웨덴 작가 프레드릭 배크만의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오베는 상처한 59세의 고지식한 남자, 설상가상으로 평생직장에서 퇴직까지 당하고 이웃에 사는 친구와는 사소한 일로 말다툼을 한 후 원수 같이 지낸다. 마트에 가서 점원과 싸우고 1+1 꽃다발을 사서 아내의 무덤가에서 혼잣말을 하는 그는 칠팔십 대의 병든 노인보다 무기력해 보인다. 공동주택단지의 회장이며 관리인으로서 입주자들에게 까다로운 원칙들을 지키라고 잔소리를 해대는 중노인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 게다가 건강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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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목 칼럼] 신수이(薪水)와 월급
- 와이타임즈 2022-09-12
- ▲ 상해 푸단대학교 교정에 있는 모택동 동상 [사진=Why Times]나는 20여 년 전에 중국 상해에 있는 푸단대학(复旦大学)에 외국인 교수로 근무한 적이 있다. 외국 교수 전용 아파트를 무상으로 지급 받고, 정기적으로 주변 지역 여행도 시켜 주고, 생활비 명목으로 매월 4,000 위안(元)을 월급으로 받은 기억이 있는 데, 내 월급봉투에 신수(薪水: xin shui)라는 단어가 쓰여 있어서 조금 어리둥절했던 기억이 있다. 신(薪)은 “섶나무 신, 땔 나무 신”을 의미하고, 수(水)는 “물”을 의미하기 때문에, 신수(薪水 : x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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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원현 칼럼] 빨간 오뚝이의 꿈, 사랑
- 와이타임즈 2021-01-14
- ▲ [사진: Why Times] 건들면 산사의 풍경소리를 냈다. 뒤뚱뒤뚱 넘어질듯 하다가도 스스로 중심을 잡고 똑바로 섰다. 뾰족한 코를 자랑하며 똥그랗고 까만 눈으로 날 쳐다보곤 했다. 잘 있었니? 인사를 하면 녀석은 그런 내 인사엔 아랑곳도 않았다. 나비넥타이를 뽐내며 몸을 앞뒤로 한 번 흔들어 대고는 보라는 듯 차렷 자세를 하며 나를 똑바로 쳐다봤다.나는 빨간색을 별로 좋아 않는다. 그런데 이 빨간색 오뚝이는 이상하게 정이 간다. 빨간색인 것이 더 귀엽고 사랑스럽다. 자주 보진 않았더라도 40년을 내 집에 함께 있었기 때문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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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목 칼럼] 악처의 누명을 쓴 여인들
- 와이타임즈 2023-04-12
- ▲ 독배를 마시는 소크라테스. 자크 루이 다비드의 ‘소크라테스의 죽음’(1787년)이다.명절 때가 되면 며느리들의 명절 스트레스가 사회적인 큰 문제로 화제가 되기도 한다. 그래서 명절이 지나면 이혼하는 사례도 증가한다고 하는데, 금년에는 코로나-19 때문에 이혼을 당할 가정이 많이 줄었을 것이다. 요즘 여성들은 시댁의 “시” 자만 들어도 경기(驚氣)를 할 정도로 피하고 싶은 관계가 되었다. 그러면 과거의 여인들은 가정에서 얼마만큼 정당한 대우를 받았을까? 고대부터 중세 시대까지 세계적으로 악처의 반열에 들었던 여인들이 매우 많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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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목 칼럼] 여자와 엄마로 살아간다는 것
- 와이타임즈 2022-06-15
- ▲ 이해인 수녀가 병상에서 어머니를 그리며 쓴 책 ˝엄마` 표지 한 해가 마무리 되고 새로운 달력을 받을 때 쯤 되면 언제나 어머니 생각에 가슴이 아려온다. 특히 금년이 돌아가신 지 20주년이 되고 보니 더욱 그런 마음 주체할 수 없다. 내 어머니는 우리 가문의 자손 번식용 씨받이로 시집을 오신 것 같다. 어머님 세대에는 흔했던 모양인데 우리 집 5대 독자인 아버님을 위해 할머니께서 어머니를 특별 간택을 하신 모양이다. 할머니의 며느리 선발 기준으로 가장 중요한 조건은 자손이 아주 번성한 집안의 규수이어야 했다. 할머니의 집안 경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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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목 칼럼] 양육과 부양-고려장은 없었다
- 와이타임즈 2023-11-23
- ▲ [사진=Why Times]산책길 냇가의 야생오리가 벌써 9마리와 5마리의 새끼를 부화하여 데리고 다니는 두 쌍이 목격되었다. 몇 년 전에도 20여 가족이 봄부터 새끼를 부화시켜, 작게는 3~5마리부터 많게는 10여 마리의 새끼를 키우는 것을 보았다. 가끔은 길 고양이들의 습격으로 희생된 새끼들도 있었겠지만 여름에 큰 비가 없어서 장마도 없는 덕에 새끼들도 대체로 무사히 잘 자랐다. 그런데 냇가가 비좁을 정도로 가득했던 오리 가족들이 가을이 되자 그 숫자가 점점 줄어들었다. 혹시 무슨 변이 있었나 하고 걱정도 해보았지만 틀림없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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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일 칼럼] 안철수 후보에게 사퇴를 권합니다
- 와이타임즈 2022-03-01
- ▲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사진=뉴시스]지금 완주하시겠다구요?누구를 위한 완주입니까. 지금은 사퇴를 결단해야 할 때입니다.단일화를 통한 공동정부를 거부한 것은 과거 문재인과 한패되었던 것처럼 이재명을 도와 정권교체를 막아보자는 속내를 드러냈군요. 뼈속까지 자유주의자인줄 알았던 제 생각이 착각이었군요.윤석열과 단일화하면 공동승리이며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열망에 부응하는 것입니다. 그 반대는 "안철수는 항상 실패하는 기회주의자"의 본색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완주를 고집하면 본인도 실패하려니와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들에게도 좌절을 줄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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