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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고] 나주 문화 들춰보기: 나주 엄마의 자식 사랑꽃, 찔레꽃
- 전남인터넷신문 2021-06-07
- [전남인터넷신문]음력 오월을 앞두고 무성하게 핀 찔레꽃이 지고 있다. 일 년 열두 달 사연 없는 달이 없겠지만 특히 찔레꽃이 피는 오월에는 다양한 사연이 있어 그 상징적 의미가 크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사람은 다 그러하겠지만 오월에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이가 많은 이 땅에선 찔레하나가 피는 일도 예사롭지 않습니다.”라는 도종환 시인의 시 ‘오월의 편지’ 한 구절처럼 나주에서 오월에 피는 찔레꽃은 예사롭지 않다. 과거 나주에서 찔레꽃은 단오의 꽃이었다. 단오가 되면 어머니들은 자식들의 건강을 위해 찔레가시에 찔러가면서 찔레꽃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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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고] 나주 문화 들춰보기: 나주 단오의 찔룩꽃떡과 찔레모가리떡
- 전남인터넷신문 2021-06-09
- [전남인터넷신문]오월 단오를 앞두고 농사일이 한창이다. 지구 온난화가 진행되었다고 하나 과거에도 오월 단오 때는 모내기 등 매우 바쁜 시기였다. 과거의 경우 오월 단오는 큰 절기였으나 농사일로 단오가 바쁜 시기와 겹칠 때는 다수의 행사들이 생략되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평야지대가 많은 나주도 다르지 않았으나 꼭 지켜지는 관습이 하나 있었다. 그것은 찔레꽃떡을 만들어서 가족이 먹거나 아이들에게 나눠주는 풍습이었다 나주시 승촌동 송계마을의 이0례(1936) 어르신에 의하면 “단오 때는 아무리 바빠도 친정어머니는 ‘찔레모가리떡’을 해서 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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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주 문화 들춰보기: 나주 집장과 부삭장의 쇠퇴 배경
- 전남인터넷신문 2022-01-25
- [전남인터넷신문]나주 집장과 부삭장은 과거에는 필수품적인 음식이었으나 지금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쇠퇴했다. 그 배경은 몇가지 측면에서 생각해 보면 발효 장소, 재료 구입, 제조공정, 먹거리 환경 변화 등을 들 수 있다. 우선 발효 장소 측면에서는 “부삭장은 부엌개량 이후 만들어 먹지 않았어요.”(이0순. 2014년 5월 3일에 나주시 다시면 백동마을회관에서 인터뷰)라는 제보처럼 집장을 발효 및 숙성시킬 수 있는 풀짚이나 부엌이 없어졌기 때문에 집장과 부삭장이 없어졌다는 주장을 한 분들도 있었다. 실제로 풀두엄을 하지 않고 있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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