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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0 54해당 언론사가 채널 주요기사로 직접 선정한 기사입니다. 뉴스검색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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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의 자유는 믿음을 실천하기 위해 주어진 것
- 가톨릭프레스 2023-06-30
- 연중 제12주간 금요일(2023.6.30.) : 창세 17,1-22; 마태 8,1-4 아브람은 아흔아홉 살이 되었을 때, “나는 전능한 하느님이다. 너는 내 앞에서 살아가며 흠 없는 이가 되어라”(창세 17,1) 하는 말씀을 하느님께로부터 들었습니다. 또한 어떤 나병환자는 군중에 둘러싸여 산에서 내려오시는 예수님께 엎드려 절하면서 낫게 해 달라고 청하자, “내가 하고자 하니 너는 깨끗하게 되어라”(마태 6,3) 하는 말씀을 그분으로부터 들었습니다. 아브람 이래로 이스라엘 민족은 하느님 앞에서 살아가며 흠 없는 이가 되겠다고 계약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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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흠숭지례(欽崇之禮), 귀하디 귀한 진리를 대하는 방식
- 가톨릭프레스 2022-11-02
- 연중 제31주간 목요일(2022.11.3.) : 필리 3,3-8ㄱ; 루카 15,1-10 종교적인 관점에서 보면, 세상에는 하느님을 믿는 이들이 적지 않지만 믿지 않는 이들은 더 많습니다. 하느님을 믿는 신앙인들은 유신론을, 믿지 않는 이들을 무신론이나 불가지론(不可知論)을 지지하며 과학을 더 신봉합니다. 유신론자들 가운데에서도 인간이 신이라는 관념을 투사해서 종교를 만들었다고 믿는 종교인들은 발생적 신관을 따르는 것이고, 그와는 반대로 신이 인간 역사에 개입하여 계시해 준 진리에 의해서 종교가 생겨났다고 믿는 신앙인들은 계시적 신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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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이 달라진 이유
- 가톨릭프레스 2021-04-09
- 부활 팔일 축제 토요일(2021.4.10.) : 사도 4,13-21; 요한 16,9-15▲ ⓒ문미정하느님께서는 사람을 지어내시며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우리와 비슷하게 우리 모습으로 사람을 만들자. 그래서 그가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집짐승과 온갖 들짐승과 땅을 기어 다니는 온갖 것을 다스리게 하자”(창세 1,26). 그리고 당신을 닮은 모습으로 세상을 다스릴 수 있도록, “흙의 먼지로 사람을 빚으시고, 그 코에 생명의 숨을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명체가 되었”(창세 2,7)습니다. 어둠의 혼돈(창세 1,2)과 뱀의 유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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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의 인생에서 하느님의 선을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
- 가톨릭프레스 2023-08-11
- 연중 제18주간 토요일(2023.8.12.) : 신명 6,4-13; 마태 17,14-20오늘 독서는 유다인들이 안식일 저녁마다 가족이 한데 모여서 기도하는 말씀으로서, 앞머리에 나오는 짧은 문장을 따서 히브리어로 “셰마, 이스라엘!”이라고 부르는 유명한 대목이었습니다. “이스라엘아, 들어라! 주 우리 하느님은 한 분이신 주님이시다. 너희는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희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신명 6,4). 유다교의 기도 전통에서 우리가 배워야 할 점은 이것입니다. 신앙은 무슨 취미생활처럼 개인의 자유와 선택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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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협동조합 운동, 복음의 사회적 창안
- 가톨릭프레스 2023-05-02
- ▲ 영국 로치데일 협동조합 설립자들성 아타나시오 주교 학자 기념일(2023.5.2.) : 사도 11,19-26; 요한 10,22-30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믿는 그리스도인들이 당신의 가르침을 잘 알아 듣는다고 자신하셨습니다(요한 10,27). 그분의 가르침을 알아듣게 된 사람들이 안티오키아에서부터 ‘그리스도인’이라고 불리게 되었는데, 이는 믿지 않는 사람들의 눈으로 보기에도 그리스도인들이 서로 사랑하며 살고 있음을 인정하게 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서로 사랑하는 삶의 형태는 공동체로 나타납니다. 그래서 공동체에는 부활신앙이 녹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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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혐오의 현실에서 감동의 목표로!
- 가톨릭프레스 2020-10-20
- 연중 제29주간 화요일 (2020.10.20.) : 에페 2,12-35; 루카 12,35-38우리의 발은 땅에 딛고 있어야 하지만 머리는 하늘을 향해 있습니다.우리는 온 땅을 감싸고 있는 하늘을 향해 쳐다보며 하느님께 기도하면서도 땅에서 우리와 함께 살고 있는 이웃 인간과의 관계에서 행한 행위를 하느님께 드리는 기도의 예물로 삼습니다. 마음으로 기도하고 손과 발로 선행을 바칩니다. 이 기도와 선행은 마치 십자가의 가로 나무와 세로 나무처럼 서로 방향을 달리 하면서도 서로 교차되어 뗄 수 없이 묶여 있습니다.그래서 우리는 하느님의 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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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소서
- 가톨릭프레스 2022-07-23
- 연중 제17주일(2022.7.24.) : 창세 18,20-32; 콜로 2,12-14; 루카 11,1-13이 땅에 천주교가 들어온 지 200주년이 되던 1984년을 기해 열린 전국 사목회의는 제2차 바티칸 공의회(1962~1965)의 가르침과 기운을 한국교회에 실현하려던 예언자적인 움직임이었습니다. 최근에 주교회의에서 전국 사목회의 의안집을 발간한 것은 다시 한 번 그 의안에 담긴 하느님 백성의 목소리를 듣고 시노달리타스를 주제로 열리고 있는 최근의 시노드 움직임에 공식적인 역사성을 부여하는 동시에 폭넓은 보편성을 확보하여 한국교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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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더는 공동체를 돌보는 섬김의 사람이어야
- 가톨릭프레스 2023-09-15
- ▲ ⓒ 가톨릭프레스 자료 사진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대축일(2023.9.17.) : 지혜 3,1-9; 로마 8,31ㄴ-39; 루카 9,23-26 진리를 본 의인들, 그 숨은 이야기오늘은 순교자 성월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순교자들의 대축일입니다. 금년도 순교자 대축일에는 이제껏 잊혀지거나 가려진 인물들 중에서, 그분들의 생애가 현 시기 우리 교회의 사도직 현실과 전망에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는 한국천주교회사의 몇 장면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상기시켜 드릴까 합니다. 공통적으로 이분들은 유학이 국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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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와 평화를 갈망하는 시대적 요청
- 가톨릭프레스 2024-11-28
- 성 안드레아 사도 축일(2024.11.30.) : 로마 10,9-18; 마태 4,18-222024년 전례력으로 연중 시기의 마지막 날인 오늘은 성 안드레아 사도 축일입니다. 안드레아는 예수님께서 부르신 열두 제자 가운데 가장 먼저 부르신 제자입니다. 그런데 그 경위에 대해서는 복음서마다 조금씩 차이나는 보도를 전해주고 있습니다. 공관복음서에서는 형 베드로와 함께 갈릴래아 호수에서 물고기를 잡다가 예수님을 만나서 부르심을 듣자 이에 응답하여 따라갔고 곧 이어 제베데오의 두 아들인 야고보와 요한도 부르심을 받고 응답하여 따라갔다고 기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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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의 삶과 선교 활동, 아시아 대륙에서 새롭게 시작돼야
- 가톨릭프레스 2024-08-23
- 연중 제20주간 금요일(2024.8.23.) : 에제 37,1-14; 마태 22,34-40 오늘은 예수님께서 하느님 사랑(신명 6,5)과 이웃 사랑(레위 19,18)의 이중 계명에 대해서 가르치셨습니다. 지금으로부터 10년 전 한국교회 초기 순교자들을 복자품에 올리기 위해 방한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들이야말로 이 ‘사랑의 이중 계명’을 증거한 신앙인들이라고 칭송하면서, 이를 기억하는 한편, 또 이를 계승함으로써 여타 다른 지역 교회들에게 희망을 주라고 당부하였습니다. 기억과 희망의 지킴이가 되어 달라고 당부한 이것이 교황청의 여망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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