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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1-710 835해당 언론사가 채널 주요기사로 직접 선정한 기사입니다. 뉴스검색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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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의 선택에 따를게"라는 말 속에 담긴 책임 회피
- The Psychology Times 2024-04-24
- [한국심리학신문=이나경 ]"그냥 너의 선택에 따를게. 난 아무거나 다 상관없어!" 누구나 선택의 순간에 오랜 시간 동안 고민해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때 마음속에서 원하는 선택지가 존재하지만, 상대의 선택에 따르겠다고 말한 적이 있는가? 필자는 부정적인 결과에 책임을 지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상대에게 선택권을 넘긴 경험이 있다. 그렇다면 우리가 무엇인가를 선택할 때 책임을 회피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책임 = 스트레스?필자는 이전 선택의 결과가 좋지 않았던 경험이 쌓여 선택이 부담스러웠던 적이 있다. 또다시 잘못된 선택을 할 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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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글날의 짧은 소회
- The Psychology Times 2022-11-17
- [The Psychology Times=한민 ]가실왕은 가야금을 만든 것으로 전해지는 가야의 왕입니다. 은 한글을 만드신 분이죠. 그런데 한국인 심리학은 여기에 왜 끼었을까요? 오늘은 한글날 특집으로.. 별 관계없어 보이는 가야금과 한글, 한국인 심리학의 관계에 대해서 이야기를 풀어볼까 합니다.가실왕은 신라 진흥왕(AD 540~576)과 비슷한 시기에 재위했던 가야의 왕입니다. 가야는 삼국시대에 존재했던 나라지만 고구려, 백제, 신라에 비해 알려진 바가 많이 없는 신비의 왕국이죠. 그 가야에서 이름이 알려진 몇 분 가운데 하나가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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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망 속에서 피어난 꽃, 프리다 칼로
- The Psychology Times 2023-08-29
- [The Psychology Times=최서영]※ 본론에 들어가기에 앞서 독자들은 내가 이 사람이었다면 어떻게 대처했을까를 중점적으로 해석하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어느 날 불운의 사고로 다리를 잃거나 몸이 성치 않은 채 평생을 살아가야 한다면... 설상가상으로 내가 사랑하는 이와 장밋빛 미래를 바라보며 결혼하였으나 배우자가 다른 이와 눈이 맞아 관계에 소홀해진다면 어떠할 것 같은가. 날이 갈수록 피폐해지는 삶 속에서 골머리 앓은 채 살아갔을 것이다. 결국 중력처럼 다가오는 고난들에 무뎌져 그 암울함을 껴안은 채 살아갔을 것이다.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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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더 이상 사랑에 빠지기를 바라서는 안 된다
- The Psychology Times 2024-03-26
- [The Psychology Times=황세현 ]개인주의 사회에서의 인간관계치열한 경쟁 속 각자 살아남아야 하는 혹독한 현재 사회에서 우리 중 다수는 자기 자신을 지키기 위해 개인주의를 택했다. 타인과의 친밀한 교류를 통해 힘을 얻기보다는 타인을 나의 생존을 위협할 수 있는 존재로 여기게 되었고 이는 곧 모두가 모두를 경계하는 상황으로 이어졌다. 개인은 모든 에너지를 최소화함으로써 생존 에너지를 비축해야만 한다. 따라서 감정적 에너지는 가장 비효율적이고 쓸모없는 소모의 대상이 된다.이렇게 극도로 경쟁적인 사회가 건강한 것인가 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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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을 위한 미움 다이어트
- The Psychology Times 2022-10-21
- [The Psychology Times=김혜령 ]내 것이지만 나를 해치는 감정타인을 향해있지만 정작 내가 상처 받는 칼이 바로 미움입니다. 하지만 살면서 누군가를 미워하지 않기는 어렵죠. 저는 누구를 만나도 상대의 좋은 점을 많이 찾아낼 수 있다고 자신하지만, 한 때는 미움으로 가득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증오에 가까운 마음이 하루 종일 머릿속을 채우고 있었고, 꿈에서도 저를 괴롭혔습니다. 현실에서 내뱉지 못한 말들이 쌓여서 나를 할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 괴물을 발견한 후 그만두기로 결심했습니다. 어느 늦은 밤 집으로 돌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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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 이유가 있지
- The Psychology Times 2024-06-26
- [The Psychology Times=신치 ]시골에서 돌아오는 길에 기차 시간을 예측하기 힘든 일이 생겼다. 저녁 6시 반차는 이미 매진이었고, 1시간 단위로 있는 기차가 7시 29분 차부터는 예약이 가능했지만 일정이 더 늦게 끝날 것 같아서 예약을 하지 않았다. 다행히 일정이 일찍 끝났고 7시 24분에 기차역에 도착할 수 있었다. 7시 29분 차를 예약하려는데 좌석은 이미 매진이었고 코로나 19로 인해 입석은 판매하지 않는다고 한다. 어쩔 수 없이 한 시간 뒤에 있던 기차표를 샀다. 그리고 일행에게는 이러한 사정으로 8시 표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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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인년, 호랑이는 가죽을 남기고 광양은 추억을 남기고
- 전남인터넷신문 2022-12-26
- 광양시가 저물어가는 임인년에 호랑이는 가죽을 남기듯 광양에선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명소들을 추천한다. 시는 배알도 섬 정원에서 아름다운 놀멍, 미술관 등 예술공간에서 뮤캉스, 구봉산전망대에서 반짝이는 야경을 만끽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백운산자연휴양림에서 겨울 숲캉스로 힐링하고 광양불고기 특화거리에서 건강한 먹방을 즐긴다면 오감을 만족하는 여행이 완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배알도 섬 정원에서 느긋한 놀(노을)멍배알도 섬 정원은 아름다운 석양을 자랑하는 놀멍 명소로 먼 곳을 향한 멈출 수 없는 그리움을 불러일으키는 페른베 공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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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딸아~ 이제 처음에 찍은 답을 고치렴
- The Psychology Times 2022-07-13
- [The Psychology Times=장철우 ]작년에 수능을 준비하던 딸이 한창 불안해 할 때 이런 조언을 한 적이 있다.“ 너무 걱정하지마! 그냥 아는 것은 쓰고, 모르는 것은 찍고, 헷갈리면 먼저 골랐던 것이 답이고, 종료 5분 전에 답안지 고치지 말고...”누구나 알고있는 뻔 한 이야기였는데 그중에서 두 개의 정답중에서 헷갈리면 먼저 골랐던 것이 답이다 라는 말은 꽤 오랜기간 객관식 시험에 대해 내가 가지고 있던 신념중의 하나였다. 비슷한 이야기를 들은적도 있었고, 고등학교 1학년 때인가 직접적으로 체험했던 것이라 그 신념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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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 온 뒤 땅이 굳기 위해서 필요한 것
- The Psychology Times 2024-03-14
- [The Psychology Times=이나경 ]우리는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사건들을 마주한다. 취직이나 복권 당첨처럼 간절히 원하는 일도 있지만, 자연재해나 따돌림처럼 절대 마주하고 싶지 않은 일도 있다. 이러한 충격적인 사건은 개인으로 하여금 외상으로 남을 수 있다. 외상은 흔히 트라우마라고도 부르며, 스트레스의 범주를 넘어서서 안전과 생명에 위협이 될 만한 사건을 겪었을 때 발생한다. 충격적인 사건에 노출된 개인이 경험할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심리적 부적응 중 하나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다. 사건을 경험한 후 그 사건에 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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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나이가 어때서: 우리 사회가 노인을 바라보는 방식
- The Psychology Times 2024-02-26
- [The Psychology Times=박지우 ]“전 서른 살 넘으면 자살할 거예요. 뭘 구질구질하게 칠팔십까지 살아요?” 영화 <수상한 그녀>의 도입부 中 한 여학생이 대학 교양시간에 무심코 툭 던진 말이다. 청자 입장에서는 무슨 말을 저렇게 심하게 할까라는 생각이 절로 들게 만든다. 그러나 이는 오늘날 한국 사회가 노인을 바라보는 시선과 태도를 가장 단적으로 보여주는 대사이기도 하다. 우리가 보통 노인을 생각할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이미지는 ‘느리다’, ‘나약하다’, ‘쓸데가 없다’ 등의 부정적 속성이 강하다. 이러한 현상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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