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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주 문화 들춰보기: 왕겨를 사용한 나주 배의 매몰과 항아리 저장법
- 전남인터넷신문 2022-06-27
- [전남인터넷신문]나주에서 근대적 배 재배 역사는 1세기가 넘는다. 그 세월이 오래된 만큼 이야기가 많은데 저장법도 예외는 아니다. 지금은 냉장과 저장 기술의 발달로 배 저장은 저온저장고 시설의 의존도가 매우 크지만 과거에는 토굴, 항아리, 매몰법과 같은 재래적인 방법을 이용했다. 나주의 재래적인 배 저장법은 다양한데 형식과 방법은 달라도 왕겨가 단열재로 많이 사용된 공통점이 있다. 왕겨는 벼의 겉껍질로 나주의 어르신들은 멧재 또는 맷재로 불러왔다. 나주에서 왕겨를 왜 멧재 또는 맷재로 불리어왔는지는 명확하지가 않으나 분명한 것은 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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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고] 나주 둘러보기: 나주 영산강 박물관 벨트의 구성관, 백호문학관과 영모정
- 전남인터넷신문 2021-01-20
- 나주시 회진길의 랜드마크는 나주임씨대종가(羅州林氏 大宗家)이다. 나주임씨는 우리나라 5대 성씨 중의 하나로 손꼽히며, 대종택은 고대사의 중심 거점이었던 국제 포구인 회진포구 안쪽 마을에 있다. 임씨대종가는 고려말 두문동(杜門洞) 칠십이현(七十二賢) 가운데 한사람인 9세 감무공(監務公) 임탁(林卓)이 1393년에 현재 터에 종택을 지었고, 이것은 정유재란 후 중건했으며, 1900년대 부분 중건터를 잡았다. 나주임씨 세거지인 이곳 회진에서는 임붕(林鵬), 임부(林復), 임진(林晉), 임제(林悌), 임순(林峋), 임서(林㥠) 등의 훌륭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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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주 문화 들춰보기: 나주 집장과 부삭장에 사용된 메주 재료
- 전남인터넷신문 2021-12-31
- [전남인터넷신문]메주 재료는 집장의 맛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과거 나주에서는 된장용 메주는 주로 콩만으로, 고추장 메주는 콩에 쌀을 섞어 만들었다. 집장용 메주는 보리속죽제를 많이 이용했는데, 보리속죽제 대신 밀이나 보리쌀을 이용해서 만들기도 했다. 밀이나 보리쌀을 넣으면 전분질로 인해 당분이 분해되어 발효가 빠르고 단맛도 많이 나기 때문이었다. 일부 고령자분들은 당시에 먹고 살기가 힘들고, 콩은 귀해서 구하기 쉬운 보리속죽제를 집장 재료로 이용했다는 주장을 했다. 하지만 “콩으로 메주를 만든 것 보다 보리죽제로 메주를 만든 것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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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주 문화 들춰보기: 나주 영산포 골풀 문화, 활용가치 크다
- 전남인터넷신문 2021-08-18
- [전남인터넷신문]나주 영산포에서 과거에 이루어졌던 골풀 생산, 인초공장 및 공풀 공예에 대해서는 앞의 기고문에서 10여회가 넘게 소개하였다. 기고문에서 소개한 것처럼 나주는 영산포를 중심으로 국내 최대 골풀의 재배지이자 화문석의 생산지였다. 영산포 주민들은 인초 공장에서 돗자리를 만든 데에 그치지 않고, 골풀을 이용한 공예품을 만들어 시장에 판매하기도 하였다. 영산포는 그렇게 골풀과 관련된 역사 문화적 유산이 풍부한 곳인데 현재 이 유산이 사라지고 있다. 그 이유는 과거와 같은 방식으로 골풀을 재배하고, 돗자리 등을 만들면 산업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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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주교육지원청, 이태석 재단과 나주교육 10년의 미래를 그리다.
- 전남인터넷신문 2024-06-03
- [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나주교육지원청(교육장 변정빈)은 3일 나주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한「구수환PD, 울지마 톤즈 학교」북콘서트를 열었다. 이번 강연은 지난 2일 폐막한 대한민국글로컬미래교육박람회에서 제시한 나와 세계시민이 연결되는 미래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기반으로 나주교육이 나아가야 할 교육적 철학과 가치를 모색하고자 마련했다. 이를 위해 나주교육공동체가 故이태석 신부의 정신을 바탕으로 「섬김의 리더십」을 갖춘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태석 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이태석 재단 이사장인 구수환PD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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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양 숯불고기와 나주 생고기
- 전남인터넷신문 2024-09-14
- [전남인터넷신문]전라선에 있는 광양에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화로에 숯을 준비해 놓은 시골 가정들이 많다. 고향을 찾은 가족 및 친지들과 함께 소고기, 생선 등 고기를 구워 먹기 위해서이다. 화덕과 숯 그리고 석쇠를 준비하는 것은 번거로운 일이지만 고향을 지키고 있는 사람들은 의무처럼 대를 이어서 전통을 지키고 있다. 호남선에 있는 나주에서는 숯불에 소고기를 구워 먹는 가정을 찾아보기 힘들다. 가정의 풍습뿐만 아니라 숯불고기를 파는 가게도 찾아보기 힘들다. 대신 생고기집은 많고, 생고기를 즐겨 먹는 문화를 쉽게 찾아볼 수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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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고] 나주 둘러보기: 금동관을 품고 있는 국립나주박물관
- 전남인터넷신문 2021-01-01
- 새해가 밝았다. 새해에는 지난해 내내 그리고 지금도 인류를 괴롭히고 있는 코로나19를 퇴치하고, 모두가 행복한 모습의 금관을 썼으면 하는 바람에서 나주 신촌리 금동관을 소개한다. 나주 신촌리 금동관(羅州 新村里 金銅冠)은 국보 제295호로 1917-1918년 일제에 의해 나주 반남면 신촌리 9호 무덤에서 발견된 높이 25.5㎝의 관이다. 금동관의 기본 형태는 신라 금관과 비슷하나 신라 관의 머리띠에 꽂은 장식이‘山(산)’자 모양인데 비해 신촌리 금동관은 복잡한 풀꽃 모양이어서 양식상 더 오래된 것으로 추정된다. 금동관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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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주 문화 들춰보기: 나주 집장, 알게 모르게 전승되는 이유
- 전남인터넷신문 2022-01-26
- [전남인터넷신문]나주에서 나주 집장과 부삭장은 많은 사람이 알고는 있으나 먹을 수 있는 곳이 거의 없는 가운데, 일부 가정에서는 해마다 만들어 먹고 있다. 집장과 부삭장을 만들어 먹고 있는 이유는 “우리집에서는 지금도 부삽장(부삭장)을 만들고 있습니다. 쉰다섯 살 되는 아들이 집에 오면 부삽장이 제일 맛이 있다며 부삽장부터 찾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또 음력 섣달에 부삽장을 만들어서 노인정에 갖다 주면 모두 맛있다고 하면서 밥에 넣어 비벼서 먹습니다.”(박0순, 2014년 8월 11일 나주시 노안면 장등마을 밭가에서 인터뷰) “지금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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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주 문화 들춰보기: 나주 영산포 쪽 염색이 알려지지 않은 이유
- 전남인터넷신문 2021-09-04
- [전남인터넷신문]근대에 매우 번성했던 나주 영산포는 쪽 염색문화에서도 번성했던 곳이다. 우리나라 쪽 염색의 역사 측면에서 보면 합성염료가 보급된 이후 가장 마지막까지, 쪽 염료가 가장 많이 생산되고 유통되었으며, 염색되었던 곳이다. 영산포의 쪽 염색은 규모나 유통 시스템 측면에서 가장 늦게까지 번성했는데도 나주에서조차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다. 그 이유에 대해 1970년대와 1980년대 초까지 영산포 쪽 문화를 조사했던 학자에 의하면 “쪽 염색을 했다는 분들을 찾아뵈면 과거를 숨기려 해 제대로 조사하지 못했다”고 했다. 당시 쪽 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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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주가 만들어가는 에너지의 미래’ 나주글로벌에너지포럼2024 개막
- 전남인터넷신문 2024-09-27
- [전남인터넷신문/서성열기자]전라남도 나주시가 전 세계적인 기후위기 극복, 탄소중립 실현의 열쇠가 될 미래 에너지 산업 비전을 논하는 글로벌 에너지포럼을 개최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26일 포럼 개회식서 “나주글로벌에너지포럼 2024는 오늘 첫 걸음을 시작하지만 경제 분야 스위스 다보스포럼 같은 에너지 분야 세계 최고 포럼이 될 수 있도록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나주글로벌에너지포럼 2024(약칭 NGEF2024) 개막식은 이날 오전 10시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켄텍·KENTECH) 대강당서 열렸다. 개회사와 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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