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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기고] 숫자 4(四)의 의미
- 전남인터넷신문 2023-06-20
- 숫자 4(四)의 의미우리가 기피하는 숫자 4(四) 는 지상의 세계를 뜻하는 숫자다.조물주께서는 4를 염두에 두고 모든 만물을 창조하셨다고 한다. 나를 둘러 싸고 있는 완전한 상태를 하나로 묶은 망라하는 숫자완전성. 전체성. 질서. 합리성을 상징하는 四 四 에서 비롯되는 것으로는동서남북(東西南北)의 기본방위(基本方位) 이며,춘하추동(春夏秋冬)의 4계절은지구가 태양 주위를 돌면서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을 만든다. 어두운 밤하늘을 밝히며 많은 이들 가슴에 소망을 담아주는 달(月)은 초승달, 상현달, 보름달, 하현달로 4가지 모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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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림의 미학
- The Psychology Times 2023-04-20
- [The Psychology Times=신치 ]몇 해 전 여름의 시작, 지인 포도밭에 일손이 필요해 아침 8시부터 두 시간, 오후에 세 시간 정도 일을 하게 되었다.농사의 '농'자도 잘 모르는 내가 농사를 경험한 적은 지금까지 단 한 번뿐이다. 대학교 1학년 방학 때 '농촌 활동'에 참여한 것. 그때는 신입생 때라 친구들이랑 친한 선배들이랑 엠티 하는 기분으로 들떠 있었다. 여름 뙤약볕에서 땀을 뻘뻘 흘리며 담배 잎을 따다가도, 동네 어르신들이 주시는 '참' 먹는 재미에 쏙 빠져 예정되었던 열흘이 금방 지나갔다. 이때가 나의 처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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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른의 감정은 웃프다
- The Psychology Times 2022-11-28
- [The Psychology Times=황선미 ]이전 직장에서는 재밌는 프로젝트들을 많이 했는데 그중에서도 기억에 남는 것이 옷 잘 입는 학생을 대상으로 한 서바이벌 대회이다. 대회명도 쿨하게 <고등학생 간지대회>. 참가자들은 패션 감각으로는 일가견이 있다는 고등학생들이었고 심사위원들은 이름만 대면 다 아는 패션계의 셀럽들이었다. 그리고 대회를 재밌게 보던 나는 옷을 사러 가는 시간을 아끼기 위해 한 번 쇼핑을 갈 때 그 시즌에 필요한 아이템을 몽땅 사는 워킹맘으로, 매일 비슷한 옷을 작업복으로 입는, 패션 실용주의자이다. 패션 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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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모두가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줄 알았어.” 모든 사람이 나였던 세상에서 진짜 세상으로 가는 길
- The Psychology Times 2023-05-27
- [The Psychology Times=성지은 ]누군가를 기억할 때 단순히 이름과 나이뿐만 아니라 떠올리면 생각나는 느낌, 감정 등으로 갖가지 수식어를 덧붙인다. 그렇게 모이고 모인 수식어는 곧 그 사람을 대신할 문장이 되고, 시간이 흘러 사람이 변하면 수식어도 따라서 변하게 된다. 그런데 수없이 바뀌는 수식어 중에서도 가장 잊기 어려운 것은 처음으로 주어진 수식어일 것이다. 내가 기억하는 첫 번째 수식어는 이기적인 이다. 어린 시절 지나치게 자기중심적이고 나르시시즘인 성향이 강해 타인을 잘 배려하지 못했고, 부모님께서는 내가 남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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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 강서구청장 선거 총력지원…지도부 총출동
- 와이타임즈 2023-10-03
- ▲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강서구 공항동모아타운추진위원회 사무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여야는 추석 연휴 막바지인 2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지원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번 선거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전초전으로 평가되는 만큼 당력을 집중하는 모습이다. 여당은 힘있는 여당을 선택해야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호소하는 반면 야당은 윤석열 정권의 총체적 무능을 심판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구청장들로 인해 강서구 발전이 멈췄다며 이번 선거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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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원현 칼럼] 그 나무와의 추억
- 와이타임즈 2023-02-23
- 그 나무를 보았다. 아니 그가 나를 불러 세웠다. 왜 그냥 지나치는 거냐며 자기를 모르겠느냐고 했다. 가던 걸음을 멈추고 그에게로 가까이 다가가 내가 너를 어떻게 알겠느냐며 바라보았다. 그는 몹시 서운하다는 듯 잘 생각해보라고 했다. 난 여기 처음이야. 그리고 너도 처음 보는 거야라고 했더니 아니란다. 내 마음속엔 늘 자기가 있었단다. 그걸 자기는 금방 알아보았다고 했다. 순간 육십년도 더 된 기억의 실오라기 하나가 사르르 피어올랐다. 석류나무 한 그루가 눈앞에 와 섰다. 처음 보는 이 나무와 키도 비슷한 거 같다. 역시 잘 자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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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 길이만큼 점점 짧아지는 현대인의 집중력
- The Psychology Times 2022-10-13
- [The Psychology Times=강도연]며칠 전 거실에서 TV를 볼 때 있었던 일이다. 한참 재밌게 보던 와중에 갑자기 어디선가 미세한 잡음이 섞여 들려왔다. 소리의 근원을 찾으려 옆을 돌아보니 같이 소파에 앉아있던 동생이 보고 있는 휴대폰에서 나는 소리였다. 딱히 거슬릴 정도는 아니었기 때문에 마저 TV를 보는데, 바로 옆에서 나는 소리가 도무지 무슨 말인지 제대로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 분명 한국어는 맞는데 알아들을 수 없다니!나를 혼란스럽게 만든 영상은 모 유튜버의 영화 리뷰 영상으로 무려 2배속으로 재생되고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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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아버지의 시
- The Psychology Times 2022-08-24
- [The Psychology Times=김경미 ]작년에 상담에 관한 강의를 듣게 된 적이 있다. 강의를 해주신 분은 상담학 교수이시자 다양한 내담자를 만나며 상담을 하시는 강사님이셨다. 강사님께서 들려주셨던 한 내담자의 이야기가 가슴에 남아있다.자녀들이 "아버지가 너무 말썽을 부리시고 투박하게 여기저기 싸우고 다니셔서 어려움이 많다"며 상담을 의뢰해 왔다고 한다. 할아버지를 만난 것은 다른 곳에서 여러 번의 상담을 거치신 후였다고 한다. 할아버지는 자녀들의 부탁으로 상담을 가서도 상담사에게 윽박을 지르고 화를 내기 일쑤 셔서 매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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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원현 칼럼] 순대와 피아노
- 와이타임즈 2022-09-12
- “뭐 하시나요?” “지금 순대 먹으면서 피아노 치고 있어요.” 그는 내게 늘 충격이다. 내 생각과 상상을 훌쩍 뛰어넘어 버린다. 그런 그가 참 부럽다. 그래서인지 그의 수필에서도 생명력 아니 운동감이 넘친다. 사용된 언어도 문장도 지극히 동적이다. 요즘 수필계엔 변화를 시도하는 층이 많다. 정형화된 과거 회상적 체험 이야기거나 그리 특별할 것도 없는 일상적 이야기들을 문장화 해 놓은 것들에 대한 자성이고 반발일 수도 있지만 독자들이 진부해 한다는 것이 더 큰 문제일 것이다. 해서 퓨전적 실험수필도 나오고 아포리즘적 수필도 나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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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기고] 자기 자신을 이기는 자가 승리자다
- 전남인터넷신문 2022-04-04
- 자기 자신을 이기는 자가 승리자다 누구를 미워하면 내가 힘이 들고 고통스럽다마음은 늘 불편하고 하루하루가 무겁다누구를 함부로 험담치 말라 그러러니..하면 된다금수 같은자들 입에 올려봐야 내 입만 더러워진다감성을 가진 사람이라 견디기 어려울 때가 많다 허나 참고 인내하자남을 시기하지 말라 부러우면 괜한 트집 잡지말고 더 많이 노력해서 그 사람을 이겨보라누군가에게 복수하고 싶으면 마음에 칼을 갈지 말고 자신의 행복에 집중하여그 사람보다 사람답게 잘 사는 게 최고의 복수다불평 불만 보다는 사랑의 마음으로 상대를 관조하고 이를 승화시킬 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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