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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51해당 언론사가 채널 주요기사로 직접 선정한 기사입니다. 뉴스검색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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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무실 청소, 학생들에게 시키는 것은 인권침해”
- The Psychology Times 2021-02-16
- 대한민국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다면 교무실을 청소한 기억이 한두 번쯤은 있을 것이다.점차 학생 인권 및 개인의 행동자유권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며 국가인권위원회는 이에 문제를 제기했다.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최영애)는 교무실 등 교직원이 사용하는 공간을 학생들에게 청소하도록 하는 것은 헌법상 일반적 행동자유권을 침해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중학교장에게 교직원이 주로 사용하는 공간의 청소를 비자발적 방법으로 학생에게 배정하는 것을 중단하도록 권고하였다. ○○중학교에 재학중인 진정인은 학교에서 1인 1역할을 의무적으로 분담하도록 하면서 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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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권위 "교무실 청소, 학생들에게 시키는 건 인권침해"
- 뉴스케이프 2021-02-08
-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는 교무실 등 교직원이 사용하는 공간을 학생들에게 청소하도록 하는 것은 헌법상 일반적 행동자유권을 침해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A중학교장에게 교직원이 주로 사용하는 공간의 청소를 비자발적 방법으로 학생에게 배정하는 것을 중단하도록 권고했다고 밝혔다.국가인권위원회는 교무실 등 교직원이 사용하는 공간을 학생들에게 청소하도록 하는 것은 헌법상 일반적 행동자유권을 침해하는 것으로 판단했다.A중학교에 재학 중인 진정인은 학교에서 1인 1역할을 의무적으로 분담하도록 하면서 역할 중에 교무실 청소가 포함돼있다고 주장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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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묵의 교실》 30화
- The Psychology Times 2025-07-01
- 윤하림은 교무실 문을 닫았다.묘하게 삐걱이는 소리가, 고요한 공간에 잔잔한 파문처럼 번졌다.책상마다 쌓인 서류더미, 가방, 그리고 아무도 없는 빈 의자들.평범해 보이지만 어딘가 이질적인 분위기.그는 천천히 발걸음을 옮겼다.정적 속에서도 귓가를 맴도는 건, 자신이 문을 열던 그 순간 담임 송수진이 내비쳤던 그 표정.놀람도, 당혹도, 그리고… 두려움이었다.“여기 어딘가에 증거가 있을 거야.”하림은 책상 서랍을 하나씩 열기 시작했다.담임의 책상은 정리되어 있었지만, 몇몇 메모는 깊은 의심을 품게 했다.‘전근 신청서 - 즉시 가능’‘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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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묵의 교실》 32화
- The Psychology Times 2025-07-03
- 윤하림은 교무실 문 앞에 잠시 멈춰 섰다.문 너머로 들리는 미세한 숨소리가 그녀의 온몸을 긴장시켰다.손끝이 떨렸지만, 그녀는 다시 문고리를 잡고 조심스럽게 문을 열었다.교무실 안은 고요했다.어두운 형광등 아래, 담임은 창가 쪽 책상에 등을 돌린 채 서 있었다.그 모습은 기이하게도 흔들리지 않는 그림자 같았다.“선생님…” 하림은 조용히 입을 열었다.담임은 천천히 몸을 돌렸다.그의 눈동자는 이전과 달랐다.붉은 핏줄이 퍼진 그 눈은, 인간이라기보다 포식자 같았다.“이제 다 알았니?” 담임은 낮고 차분한 목소리로 말했다.하림은 주춤했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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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묵의 교실》 33화
- The Psychology Times 23시간 전
- 윤하림은 교무실 깊숙이 들어섰다.사방은 정적에 잠겨 있었고, 유리창 틈 사이로 바람 한 줄기가 어깨를 스쳤다.선생님들의 자리는 모두 비어 있었다.딱 하나, 책상 위에 켜진 모니터가 그녀의 눈을 사로잡았다.“누가… 이걸 켜놨지…?”하림은 조심스럽게 다가가 마우스를 움직였다.화면 속에는 학생들의 이름이 정리된 엑셀 파일이 떠 있었다.파일명은 ‘보존명단_3C_기록용(비공개).xlsx’.그녀는 심호흡을 하며 클릭했다.화면엔 낯익은 이름들 사이로, 익숙하지 않은 단어들이 보였다.[삭제 요청자][은폐 요청일][삭제 사유]그중 하나가 하림의 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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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묵의 교실》 29화
- The Psychology Times 2025-06-30
- 윤하림은 숨을 크게 들이쉬고, 교무실 문 앞에 섰다.문 너머에서 들려오는 종이 넘기는 소리와 키보드 타자음이 미세하게 떨리는 손끝을 자극했다.그녀는 문고리를 조심스럽게 돌렸다.스르륵—낮은 마찰음과 함께 문이 열리자, 송수진이 고개를 들었다.“하림아?”교사의 얼굴에는 피로와 당혹감이 동시에 담겨 있었다.하지만 그보다 먼저 하림의 눈에 들어온 것은, 책상 위에 던져진 정이서의 생활기록부였다.“시간 괜찮으세요?”하림은 최대한 예의를 갖춘 말투를 유지하려 애썼다.송수진은 당황한 듯 눈을 깜빡이다가 고개를 끄덕였다.“그래, 무슨 일이니?”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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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묵의 교실》 31화
- The Psychology Times 2025-07-02
- 윤하림은 문틈 사이로 스며드는 희미한 불빛 속에 조심스레 발을 들였다.교무실 안은 기묘하게 조용했다.책상 위에 어지럽게 펼쳐진 학생부 기록지들 사이로 누군가의 그림자가 지나갔다.그녀는 발끝에 힘을 주며 책상들 사이를 조심스레 지나갔다.“정말... 여기 뭔가 있는 거야?”작은 속삭임이 공기 중으로 흩어졌고, 대답 대신 형광등 하나가 갑자기 ‘지직’ 하고 깜빡였다.그 순간, 정시아의 목소리가 들렸다.“하림아... 너, 여기 왜 왔어?”윤하림은 깜짝 놀라 뒤돌았다.정시아가 어둠 속에서 걸어나왔다.눈동자는 피로 물든 듯 붉게 빛났고, 손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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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묵의 교실》 27화
- The Psychology Times 2025-06-26
- 정시아는 교무실 앞에서 몇 번이나 망설였다.손끝이 떨리고, 발끝에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그러나 그녀는 조심스럽게 문을 밀었다.교무실 안은 기묘할 정도로 고요했다.담임 송수진은 책상 앞에 앉아 조용히 서류를 정리하고 있었다.“선생님, 저… 드릴 말씀이 있어요.”정시아의 목소리는 작았지만 또렷했다.송수진은 고개를 들고 그녀를 바라보았다.처음으로, 정시아의 눈을 똑바로 마주한 그녀는 잠시 말이 없었다.“윤태가 남긴 영상, 보셨나요?”그 말에 송수진의 손이 멈췄다.“…그건… 학교에는 보고하지 않았다고 들었는데.”“보고하지 않았어요. 대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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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묵의 교실》 28화
- The Psychology Times 2025-06-27
- 정시아는 천천히 교무실 문을 열었다.송수진 담임의 시선이 곧장 정시아를 향해 날아왔다.짙은 침묵이 둘 사이를 가로막았다.“잠시, 이야기 좀 할 수 있을까요.”정시아의 목소리는 단단했지만, 떨림이 숨어 있었다.“지금은 수업 준비 중이라서—”송수진이 고개를 돌리며 말을 끊자, 정시아가 바로 맞받았다.“수업보다 중요한 이야기일 수도 있어요.”담임은 입술을 꾹 다물고 정시아를 바라봤다.“저, 이서... 그 애, 정말 괜찮은 거 맞아요?”정시아의 눈빛은 흔들림 없이 담임을 관통했다.“네가 걱정할 일 아니야. 교사가 알아서 판단해.”“정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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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중고 학교시설, 10곳 중 7곳은 교사·학생이 청소
- 전남인터넷신문 2022-10-02
- [전남인터넷신문/한상일 기자]전국 초·중·고교 10곳 7곳은 교무실, 행정실 등 학교시설을 교사와 학생이 청소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민형배 의원(광주 광산구을)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9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교실 외 학교시설 청소 현황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는 전국 초·중·고 교사 468명이 참여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7개 시도의 초·중·고교 교사에게 학교에서 교실 외 학교시설(교무실, 행정실 등)을 누가 청소하는지 물었다. 전체 응답자 468명 중 325명(69%)이 ‘교사, 학생이 청소’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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