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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순하게 더 단순하게
- The Psychology Times 2024-08-16
- [한국심리학신문=김혜령 ]여기는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두시간 떨어진 작은 도시. '도시'라는 어감이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촌스럽고 낡은 느낌이 많이든다. 동네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다보면 '아 여기는 유행이라던가 발전이라던가 하는 것에 전혀 관심이 없구나' 싶다. 폴란드로 오기 전 살았던 동네가 판교였는데, 수도인 서울과 가까운 곳인데다가 IT회사가 많다보니 도시 전체가 젊고 발전된 느낌이 물씬 드는 곳이었다. 집근처에서 동네 도서관까지 가는 십분 거리에 세련되고 감성 가득한 카페가 즐비하고, 온갖 맛집과 그곳을 드나드는 잘 차려입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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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끊기 힘든 달콤한 ‘착함’의 중독
- The Psychology Times 2023-04-13
- [The Psychology Times=남지민 ]"우리 아이는 착해서 부모 속도 안 썩여요~"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린 시절에 ‘우리 아이는 떼를 안 써서 너무 착해~’, ‘우리 착한 딸, 아들이 양보하는 거 어때?’라는 말을 부모님에게 많이 들으면서 자라왔을 것이다. 가족이 아니더라도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선생님들도 '착한아이는 ~'라고 하며 운을 떼었을 것이다. 그런 말을 듣고 자란 아이들은 어른이 되어서도 남들에게 ‘착한 사람’으로 상징화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면서 자신의 솔직한 의견이나 감정을 숨기고 타인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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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일을 내가 알아서 잘 해요
- The Psychology Times 2023-07-25
- [The Psychology Times=남지민 ] 일상생활을 하면서 가족, 회사동료 등에게 ‘라떼는 말아야~ (나 때는 말이야)’라는 말을 어렵지 들을 수 있다. 그럴 때마다 상대방의 말에 상처를 받고 반응을 어떻게 받아야 할지 고민이 된다 ‘다 너 잘 되라고 하는 말이야’라고 하지만 듣는 사람은 찡그리거나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는 상황이 나타난다. 말로 하지 않았어도 ‘내 일을 내가 알아서 할 테니 신경 쓰지 말아줘’나 ‘그건 조언이 아니라 잔소리야’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부정적인 말에 주눅 들지 않고, 애정 없는 비판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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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감하게 '자기 개방'을 하라…인생이 행복해 진다
- The Psychology Times 2020-11-02
- 너와 나의 대인관계에서 우리의 마음은 네 가지 영역으로 나눌 수 있다. 심리학자 조지프 루프트(Josepth Luft)와 해링톤 잉햄(Harrington Ingham)이 이 영역을 격자무늬의 창으로 설명했기 때문에 창 모형을 ‘조해리의 창(窓)’이라고 부른다. 먼저 나의 입장에서 ‘아는’ 마음과 ‘모르는’ 마음이 있을 수 있다. 나의 진정한 모습에 대해 나 자신도 모두 정확하게 알고 있는 것은 아니다. 나도 모르는 부분이 있다. 또 너의 입장에서 나에 대해 모든 것을 알 수는 없으므로 ‘아는’ 마음과 ‘모르는’ 마음이 있을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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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고자 했으나 받아버린 많은 것들
- The Psychology Times 2024-02-13
- [The Psychology Times=이정연 ]6개월간의 도전이 끝나고 벌써 마무리 지어야 하는 순간이 왔습니다. 기사를 써 볼 수 있다는 귀한 기회와 심리학을 재미있게 알리고 싶은 마음으로 시작했던 일이 생각보다 저에게 많은 의미를 만들어주었습니다. 직접적으로는, 다른 분들의 기사를 읽으며 작성 방식에 대해 많이 고민할 수 있었습니다. 일반 기사처럼 딱딱한 글씨체를 쓰는 것이 맞는지, 내 의견 위주로 적어도 되는 것인지, 피드백을 어떻게 반영할 것인지 등 하나의 기사를 쓰기 위해 많은 기사를 읽고 고민하며 저만의 기사 형태와 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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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가을 타나봐...
- The Psychology Times 2023-09-25
- [The Psychology Times=모혜진 ]지난 기사넌 왜 맨날 늦어?'왜 미루는 걸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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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욱 진솔하고 투명한 사랑을 위해서
- The Psychology Times 2022-03-28
- [한국심리학신문_The Psychology Times=추예솔 ]언젠가 나는 ‘사랑을 하기 위해 사는 것 같다’는 말을 뱉은 적이 있다. 누군가는 이 이야기를 듣고, 두 인물이 만나 직접적 영향을 주고받는 형태의 사랑을 떠올릴 것이다. 그러나 태초의 내 사랑은 다소 일방적인, ‘연예인’을 향한 맹목적이고 순수한 사랑이었다. ‘덕질’(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 심취하여 그와 관련된 것들을 모으거나 찾아보는 행위를 이르는 신조어)의 시작은 중학생 때부터였다. 나는 연예인의 스케줄을 전부 꿰고, 앨범을 전부 사들이고, 영상 보기에만 몰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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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삐지고 삐지면 오래가는 사람.. 거부 민감성 때문?!
- The Psychology Times 2022-06-17
- [The Psychology Times=김태림 ] 출처 pixabay“너 왜 나한테는 나쁘게 말하고 저 사람한테는 예쁘게 말해? 내가 싫어?”“(울상인 얼굴로) 우리 오랜만에 만났는데 왜 나 안 반겨줘..”“나 밥 안 먹을래.. 나 만났을 때는 그렇게 환하게 안 웃어줬잖아!” 누군가를 만나서 좋아하고 사랑하게 되면 흔히 겪게 되는 현상. 나는 이런 현상이 당연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고, “이만큼 나를 좋아해 주고, 사랑해 주고 있으니 더 잘해줘야겠다.”라는 생각을 했던 사람이었다. 하지만 이런 상황이 매일매일 반복된다면 어떨까? 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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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은 비교하지 않는 것
- The Psychology Times 2023-06-19
- [The Psychology Times=루비 ]살면서 많은 것들을 비교하고 우월감을 느끼거나 반대로 좌절하기도 합니다. 넓고 큰 아파트, 외제차, 명품 가방 등의 소유 유무로 사람을 무시하고 편을 가르기도 합니다. 사는 곳, 직업, 지위에 따라 사람을 구별하고 차별대우하기도 하고요. 이 문장들을 나열하는 것만으로도 숨이 막히네요. 일기예보에서 미세먼지 소식을 들을 때만큼이나 가슴이 답답해옵니다.저도 한 때 내가 가진 돋보인 것들에 취해 우월감을 느끼며 행복하다고 자위한 적이 있었습니다. 좋은 학벌, 내가 사는 동네, 남들이 부러워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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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짓말, 죽음, 엄마, 외모, 인생, 번아웃, 기질, 아이 그리고 유지은
- The Psychology Times 2022-09-13
- [The Psychology Times=유지은 ]죽음, 삶, 행복처럼 우리 인생에서 보이지 않는 가치들이 우리의 감정을 만들고 가치관을 형성한다.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 ‘나’라는 자아 형성과 코어의 중립은 삶을 흔들리지 않게 지탱할 수 있는 큰 힘이 된다. 이번 심꾸미 5기는 ‘나’ 그리고 ‘발전하는 삶’에 유독 집중했다. 교묘한 거짓말 쟁이 우습게도 어떤 주제로 기사를 처음 시작 해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 심리에 관련된 책을 보다가 흥미로웠던 실험을 발견하고 급히 작성했던 기억이 난다. 결론이 ‘뇌의 거짓말 능력을 효과적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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