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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20 584해당 언론사가 채널 주요기사로 직접 선정한 기사입니다. 뉴스검색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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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실의 경험 속에서 얻은 사유들
- The Psychology Times 2022-04-29
- [한국심리학신문_The Psychology Times=추예솔 ] 2020년 그러니까, 대략 2년 전의 이야기를 꺼내보려 한다. 예전에 썼던 일기를 펼치자 아래의 이야기가 적혀 있는 것을 발견했다.* 코로나 19 이후 칩거 생활이 길어지면서, 외부로 향하던 관심이 내부에 쏠리게 됐다. 그러면서 현재 내가 앓고 있는 증상들에 대해 정의할 수 있었다. 다소 사적이지만 요즘 내내 갖고 있었던 생각이니 만큼 풀어보고자 한다. 나는 생각 때문에 자꾸 사람을 잃는다. 이는 물리적인 거리를 말 하는 것이 아니다. 내가 어떤 사람에 대해 어떤 생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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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하나만 참으면, 모두가 괜찮을 거라는 허상(虛像)
- The Psychology Times 2021-04-21
- 조금 불편하고.. 솔직히 거슬렸어요.. 하지만 그냥 참았어요.. 실은 참는 정도가 아니라 웃으면서 좋은 척했어요..'그냥 나 하나 참으면 모두가 잘 넘어갈 수 있는 걸 뭐...'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그렇지 않더라고요..자꾸 불편하고 서운했던 일이 지워지지가 않았어요. 마음의 응어리라고 할까? 뭔가 마음속에 뭉쳐 있는 무언가가 있는 느낌이었어요.어느 순간 왠지 그 사람 말에는 틱틱거리거나 비꽈서 듣고 있는 제 모습을 발견했어요. 제가 그런 사소한 일에 이렇게 나쁜 감정이 생기는 것 자체가 더 싫더라고요. 그래서 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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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통 사람이 좌절의 늪에서 빠르게 빠져나오는 방법
- The Psychology Times 2021-06-04
- 유독 그 해 겨울바람은 매섭게 느껴졌다. 시린 바람에 몸을 움츠리고 싶지 않았지만, 그것은 허사였다. 마음은 공허했고, 생각은 혼란스러웠다. 든든하게 힘이 되었던 온갖 믿음들이 무너지고 있었다. 좋은 결과 내겠다고 호언장담했던 외침이 몇 해의 종이 쪼가리 시험 앞에서 한없이 작아졌고, 결국 소멸했다. 그렇다 그것은 시험을 준비했던, 그리고 실패하고 좌절했던 필자의 이야기다. 학창 시절부터 간절히 그려 왔던 국가와 국민을 위한 봉사를 하기 위한 사명, 청운의 꿈을 위한 시험, 그 결과는 내게 쓰라린 상처와 충격으로 다가왔다. 지금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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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울과 분노에 잡아먹히지 않으려면
- The Psychology Times 2022-09-05
- [The Psychology Times=김혜령 ]기질을 이기는 뇌의 유연성안타까운 소식과 희망적인 소식을 하나씩 알려드리겠습니다.안타까운 소식은 상대적으로 심리적으로 취약한 사람들이 분명히 있다는 겁니다. 똑같이 슬픈 일을 겪더라도 우울의 강도가 더 높고, 공감능력이 높아서 남의 고통까지 내 고통으로 느끼고, 감정의 동요를 더 크게 느끼는 사람들이죠. 자존감이 낮은 것도 여기에 영향을 줄 것이고요. 아무튼 외부의 자극에 대한 반응이 훨씬 민감하게 일어나서 상대적으로 사는 게 녹록지 않은 분들이 분명히 있습니다. 저도 거기에 속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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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배를 끊는 사람들의 심리학적 비밀
- The Psychology Times 2021-05-26
- 담배를 처음 끊기로 결심한 것은 1998년 군대에 제대해서 복학하고 2년쯤 되어서였다. 조금씩 피던 담배는 군생활을 정점으로 하루 한 갑을 돌파했고, 제대 이후 담배에 대한 열정은 멈춰지지 않았다. 기상과 동시에 한대를 시작해서 모든 행동의 마무리는 담배였다. 전철에 내리면서, 강의가 끝나면서, 커피 한잔 마시면서, 그때는 지금과 다르게 흡연자의 천국이던 시절이었다. 강의실을 나오면서 복도에서 한대 입에 물고 불을 붙이던 시절이었으니..목이 엄청나게 부으면서 인후염 통증을 앓았고 일주일을 꼬박 정신을 못 차리고 헤매다가 드디어 결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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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일어난 일은 생각 안 합니다
- The Psychology Times 2022-02-16
- [한국심리학신문_The Psychology Times=김혜령 ]대학을 다니는 동안 아쉬웠던 일이 한 가지 있다. 벚꽃이 한창인 시기는 늘 중간고사와 겹쳤다. 시험이 끝난 후 이제 좀 놀아볼까 하면 이미 벚꽃은 져버리고 햇빛은 쨍쨍해져 있었다. 가을학기도 마찬가지였다. 색색으로 물들어 있던 단풍이 시험만 치고 나면 겨울색을 띠고 마는 것이다. 그런데 내가 아쉬웠던 것은 시험기간이 꽃놀이 시즌과 겹친다는 타이밍의 문제가 아니다. 돌이켜보면 시험기간에 하는 것이라곤 도서관 매점에서 컵라면 따위를 먹으면서 친구와 수다 떠는 일이었다. 그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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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세분석] “시진핑은 겁먹은 불량배” 직격탄 날린 펠로시
- 와이타임즈 2022-08-12
- [펠로시 “시진핑은 겁먹은 불량배”] 낸시 펠로시 미 연방 하원의장이 최근 자신의 대만 방문에 대해 “가치가 있었다”면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겁먹은 불량배(scared bully)’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 미 NBC 방송은 지난 9일(현지 시각), 펠로시 의장이 이날 NBC의 투데이쇼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면서 “자신의 대만 방문에 대해 여야 모두에게서 초당파적인 지지를 받았다”고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미 NBC 방송은 지난 9일(현지 시각), 펠로시 의장이 이날 NBC의 투데이쇼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면서 “자신의 대만 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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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노는 우리 모두를 다치게 한다
- The Psychology Times 2022-05-16
- [한국심리학신문_The Psychology Times=노주선 ]너무너무 화가 나요!어쩜 저한테 그럴 수 있는 거죠?지가 잘못을 했으면 사과를 하고 빌어도 모자랄 판에 바락바락 덤비면서 반박하는 것을 보면 기가 찬다니까요!물론 제가 먼저 뭐라고 하기는 했죠!하지만 지가 먼저 잘못한 거잖아요?!그럼 당연히 자기가 굽혀야 되는 거 아니에요?정말 잘못을 해 놓고도 오히려 저한테 뒤집에 씌운다니까요ㅠ정말 사람들이 하는 짓거리를 너무너무 화가 나요. 어쩜 그렇게 양심들이 없죠?다 자기들 맘대로에요!정치인들도, 상사들도, 공무원들도 기본이 안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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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함 안 되는걸 너무 잘 알면서 둘 중 누구도 보낼 수가 없어” - 다중 연애형 ➂
- The Psychology Times 2024-11-21
- [한국심리학신문=김민지 ] “ 아무리 강인한 사람도 마음을 들여다보면 치유하지 못한 상처가 있다. 이 상처는 어른이 되고 시간이 흐른다고 해서 자동으로 치유되지 않는다. 그러나 용기를 내서 주변 사람들에게 약점을 보이고 위로받는다면, 자신의 내면과 소중한 관계를 더 단단하게 만들 수 있다. ” - 새로운 사람을 찾기 전에 , 앞선 <다중 연애형 ➀, ➁> 편을 정독하고 온 당신은 지금, 그러한 상황을 겪고 있는 누군가 혹은 스스로에게, 제대로 사랑받을 권력이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을까? 다중 연애형 유형인 사람의 과거 친밀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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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정판이 달콤한 이유
- The Psychology Times 2023-04-08
- [The Psychology Times=김혜선 ]‘ㅇㅇ 브랜드 한정판 ㅇㅇ 출시’ 생각만 해도 솔깃해지는 소식이다. 우리는 ‘흔한’ 것에 진부함을 느끼곤 하기 때문이다. 아무리 외적으로나 내적으로나 의미가 충분한 것이라도 말이다. 그렇게 특별하고 하나뿐인 것을 가진 사람을 부러워하고, 그러한 사람이 내가 될 때 큰 행복감을 느낀다. 그렇다면 왜 우리는 한정적인 것을 좋아할까? ‘특별’하고 ‘남다른’ 것을 좋아하는 우리의 특성에 어떤 심리학적 비밀이 있는지 알아보겠다. 유독 끌리는 이유앞서 말한 희소성 그리고 독창성이 소비자의 구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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