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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30 147해당 언론사가 채널 주요기사로 직접 선정한 기사입니다. 뉴스검색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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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네가 내 계명들에 주의를 기울였다면
- 가톨릭프레스 2022-12-08
- 대림 제2주간 금요일(2022.12.9.) : 이사 48,17-19; 마태 11,16-19오늘은 사회교리의 네 번째 원리이자 앞선 주요 세 원리를 실천할 수 있는 방법 원리로서 연대성에 대해서, 오늘 독서와 복음의 말씀에 비추어 살펴보겠습니다. 이사야 시대에는 이미 모세 시절에 주어진 십계명이 알려져 있었습니다. 십계명은 하느님을 섬기고 이웃을 사랑하는 열 가지 계명입니다. 그런데 이사야가 활약하던 남유다왕국의 지도자들이나 백성은 하느님의 계명을 소홀히 함으로써 삶을 피폐하게 만들었을 뿐 아니라 나라 살림도 황폐하게 만들었고 나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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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 선거가 두 달도 안 남았다, ‘응보의 날’을 볼 수 있을까
- 가톨릭프레스 2022-01-18
- 예수님께서는 늘 하시던대로 자신이 자라온 동네 나자렛의 회당에 들어가신다. 예수님에 대해 칭송이 자자한 소문을 듣고 있던 모든 나자렛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었다. 동네 사람들은 그가 어느 부분의 성경을 읽을지 몹시 기대를 하고 있는 중이다.예수님은 건네받은 이사야서를 펼치고 이 구절을 찾아 선포하신다. 예수에 대한 여러 가지 소문을 듣고 반신반의하던 사람들은 귀를 기울인다.“주님께서 나에게 기름을 부어 주시니 주님의 영이 내 위에 내리셨다. 주님께서 나를 보내시어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잡혀간 이들에게 해방을 선포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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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의 죄를 밝히 드러내 보이시는 성령
- 가톨릭프레스 2021-03-19
- 사순 제4주간 토요일(2021.3.20.) : 예레 11,18-20; 요한 7,40-53 ▲ (사진출처=IOC/MILOS BICANSKI)하느님의 첫 창조 사업은 우주와 생태계를 조성하시고 이를 돌볼 수 있도록 몸과 마음을 지닌 육신 생명을 창조하시는 일이었습니다. 이 물리적이고 생리적인 창조에 대해 인류가 노력한 성과로 만들어낸 응답이 우리가 지금 누리는 물질문명인데, 한편으로 물질적인 차원에서 놀라운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만, 정작 창조주 하느님과는 다분히 엇박자를 내는 수준입니다. 이제 하느님께서는 날로 죄가 늘어가는 인류 문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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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님은 새벽처럼 오시리라
- 가톨릭프레스 2023-03-17
- 사순 제3주간 토요일(2023.3.18.) : 호세 6,1-6; 루카 18,9-14 “주님께서 바라는 것은 희생 제물이 아니라 신의(信義)이며, 번제물이 아니라 하느님을 아는 예지(叡智)”(호세 6,6)입니다. 이는 하느님께 바치는 제사에서 감사를 드리는 뜻과 제물을 바치는 봉헌, 이를 위해 육신의 노동을 멈추는 안식과 그분의 뜻을 알아내는 식별 등 기본 요소들 가운데에서 식별이 중요함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앞선 세 요소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지만, 마지막 요소인 식별이야말로 하느님께서 관심을 가지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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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의 외투를 잘라버리고 가진 것을 나누십시오”
- 가톨릭프레스 2020-11-11
- 투르의 성 마르티노 주교 기념일 (2020.11.11.) : 티토 3,1-7; 루카 17,11-19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나병 환자 열 사람을 낫게 해 주셨는데, 몸이 깨끗해진 그들 열 사람 가운데에서 예수님의 치유를 기적이라 생각하고 감사를 드린 사람은 단 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하필 신앙의 정통계승자이자 주류로 자처했던 유다인이 아니라 혼혈과 우상숭배 풍습으로 지탄받아 비주류로 따돌림받았던 사마리아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나병을 치유받은 나머지 유다인들이 감사를 드리지 않는 것에 대해 개탄하시면서 감사할 줄 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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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님께 일생을 봉헌한 수도자들 위해 기도하는 날
- 가톨릭프레스 2021-02-02
- 주님 봉헌 축일 (2021.02.02.) : 말라 3,1-4; 루카 2,22-32▲ ⓒ가톨릭프레스 DB오늘은 주님 봉헌 축일입니다. 이 축일은 성모님께서 모세의 율법대로 정결례를 치르시고 성전에서 아기 예수님을 하느님께 봉헌하신 일을 기념합니다. 또한, 이 뜻깊은 날에 교회는 주님께 일생을 봉헌한 수도자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오늘 복음에서 루카가 보도하고 있는 내용은 아기 예수님께서 탄생하신지 여드레만에 할례를 베푼 요셉과 마리아가 사십 일이 되자 산모의 정결례와 아기의 봉헌예식을 하러 예루살렘 성전을 방문한 사건입니다. 가난했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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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느님과의 통공, 겨레와의 통공
- 가톨릭프레스 2023-03-01
- ▲ 한국광복군의 서명이 담긴 태극기 사순 제1주간 목요일(2023.3.2.) : 에스 4,17⑫.17⑭-17⑯.17㉓-17㉕; 마태 7,7-12 오늘 독서에 등장하는 에스테르는 하느님 사랑으로 겨레를 사랑한 인물의 전형입니다. 포로가 되어 바빌론으로 끌려갔으나 아름답고 출중한 용모(에스 2,3.7) 덕분에 제국의 왕비로 뽑힌 에스테르는 부귀영화를 누리기도 전에 하느님께 절박한 심정으로 기도를 바쳐야 했습니다. 양아버지 모르도카이가 알려준 바에 의하면, 페르시아 황실의 간신 하만은 유다인들의 재산을 차지하고 싶어 당시 임금 크세르크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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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보다 해몽이 좋아야 하는 까닭
- 가톨릭프레스 2020-10-06
- 연중 제27주간 화요일(20.10.06.) :갈라 1,13-24; 루카 10,38-42우리 속담에 “꿈보다 해몽이 좋다.”는 말이 있습니다. 꿈에서 나타난 언짢은 일을 그럴듯하게 풀이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하지만 이 속담에서 중요한 것은 ‘꿈’이나 ‘해몽’이라는 명사보다도 ‘보다’라는 비교급 조사입니다. 그 이유는 꿈에 대한 해석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현실이 실제로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오늘 독서인 갈라티아 편지에서 사도 바오로는 자신의 과거 행적을 해석하는 가운데 유다교식 할례와 율법에서 그 공동체의 교우들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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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림시기, 우리가 기다리는 빛은…
- 가톨릭프레스 2022-11-30
- 대림 제1주간 목요일(2022.12.1.) : 이사 26,1-6; 마태 7,21.24-27대림 시기에 우리가 기다리는 빛은 그저 어둠을 비추어서 우리 눈에 보이지 않던 세상 현실을 밝히 보게 만드는 평면적이고 정적인 기능만 갖춘 게 아닙니다. 오류의 어둠을 사라지게 만드는 진리의 빛은 불의하게 쌓아올린 모래성을 헐어 버리고 정의의 반석 위에 한 층 한 층 견고하게 쌓아올린 집을 세우는 입체적이고 역동적인 기능도 갖추고 있습니다. 역사의 주인이신 하느님께서는 모래성과도 같았던 바빌론의 탑을 허무시고 반석 위의 집과도 같아야 할 새 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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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칭 엘리트들 인성교육의 현주소
- 가톨릭프레스 2020-12-29
- 죄 없는 아기 순교자 축일(2020.12.28.) : 1요한 1,5―2,2; 마태 2,13-18 ▲ (사진출처=Vatican Media)오늘은 헤로데가 죄 없는 아기들을 학살한 역사를 기억하는 ‘죄 없는 아기 순교자 축일’입니다. 하느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헤로데가 포악하게도 아기 예수님을 죽이려고 베들레헴과 그 일대에 사는 두 살 이하의 사내아이를 모조리 죽여 버린 이 비극적인 악행은 그 옛날 모세 아기를 죽이려고 같은 짓을 저질렀던 이집트 파라오의 어리석고 포악한 악행을 떠올리게 합니다. 악인들이 발작하듯이 이런 끔찍한 죄를 저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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