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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70 884해당 언론사가 채널 주요기사로 직접 선정한 기사입니다. 뉴스검색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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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원현 칼럼] 웃음 클럽
- 와이타임즈 2023-03-25
- ▲ [사진=Why Times]아침에 출근을 하면서 거울을 보았다. 머리를 빗으려는 것이었는데 먼저 보이는 것이 내 얼굴 모습이었다. 헌데 뭔가 불만스럽고 화가 나 있는 듯한 얼굴, 특별히 그럴만한 일도 없는데 왜 표정은 그럴까? 머리 빗는 것도 잊은 채 한참을 그런 내 얼굴을 바라보다가 그대로 얼굴 펴기를 해 본다. 웃어보기도 한다. 표정이 밝아지도록 얼굴 근육도 마구 움직여 본다. 문득 내 것이긴 하지만 나보다는 다른 사람들이 보는 것이 내 얼굴이란데 생각이 미친다. 내가 웃는 모습으로 얼굴이 밝으면 나를 보는 사람들의 마음도 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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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원현 칼럼] 마음의 자리
- 와이타임즈 2021-07-15
- ▲ [사진=Why Times]인사하는 것도 시대 따라 변한다. 사오십년 전만 해도 어른들을 만나면 의례 인사는 “진지 잡수셨어요?”였다. 아침이건 낮이건, 끼니때가 한참 지났을지라도 만나면 하는 인사는 줄기차게 밥 먹었느냐였다. 어른들의 인사도 그랬다. “아침 먹었느냐?” “점심 먹었느냐?” 그만큼 한 끼니를 때우는 것이 어려웠던 때였고, 그만큼 먹는 것이 가장 큰 관심사였다. 그런데 요즘 인사는 또 특이하다. “요즘은 어떠세요, 많이 힘드시지요?” “자네도 어려움이 많다며?” 그만큼 다들 살기가 힘들어서일 것이다. 그런데 막상 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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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희 칼럼] 행복을 수확해요!
- 와이타임즈 2022-12-20
- “불행해 할 시간이 어디 있어. 행복하기만 해도 모자란 걸…”63세로 짧은 생애를 마쳤지만 늘 소녀 같은 감성으로 많은 사람에게 행복을 전해 준 故 김자옥 배우의 말입니다. 늘 긍정적인 마인드로, 어린아이 같은 해맑은 미소로 기분 좋은 에너지를 던져주었던 그녀, 행복하게 살기에도 부족하다는 그녀의 말이 송년의 마음에 잔잔한 감동으로 남아 있습니다.그렇습니다. 불행해야 할 시간이 어디 있습니까? 행복하게 살기에도 부족한 시간들입니다. 행복은 마음먹기에 달렸습니다. 아무리 시련과 고난이 우리와 함께 한다 할지라도 구름 위에 푸르디 푸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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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원현 칼럼] 마음의 자리
- 와이타임즈 2023-08-23
- ▲ [사진=Why Times] 인사하는 것도 시대 따라 변한다. 내 어릴 적만 해도 어른들을 만나면 의례히 인사는 “진지 잡수셨어요?”였다. 아침이건 낮이건, 끼니때가 한참 지났을지라도 만나면 하는 인사는 줄기차게 밥 먹었느냐였다. 어른들의 인사도 그랬다. “아침 먹었느냐?” “점심 먹었느냐?” 그만큼 한 끼니를 때우는 것이 어려웠던 때였고, 그만큼 먹는 것이 가장 큰 관심사였던 것이다. 그런데 요즘 인사는 또 특이하다. “요즘은 어떠세요, 많이 힘드시지요?” “자네도 어려움이 많다며?” 그만큼 다들 살기가 힘들어서일 것이다. 그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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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목 칼럼] 지식과 지혜
- 와이타임즈 2023-07-06
- 원숭이는 무리생활을 하는 사회적 동물이다. 그래서 그 무리에는 반드시 리더가 있다. 그런데 환경과 상황에 따라 뽑히는 지도자의 선발기준이 다르다. 즉, 평화 시에는 힘이 강하고 용감한 젊은 원숭이가 리더가 되고, 전시에는 경험이 풍부하고 지혜가 많은 늙은 무리에서 선발되어 무리의 큰 손실 없이 지혜롭게 전쟁에서 승리를 이끈다고 한다. 즉 원숭이는 상황에 따라 지식과 지혜를 번갈아 가며 활용한다.인간의 뇌도 생의학적으로 오른쪽 뇌(우뇌)와 왼쪽 뇌(좌뇌)로 나누어지며, 그 기능도 완전히 다르다고 한다. 좌뇌는 우리의 지능 즉 지식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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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희 칼럼] 사랑은 결단이다
- 와이타임즈 2022-11-01
- 어린 시절 우리는 배우자에 대한 ‘이상형’이라는 환상을 만들어낸다. 그 환상 가운데는 백마탄 왕자나, 신데렐라 같은 공주를 만들어내기도 한다. 이러한 만남을 기대하면서 첫눈에 반할 배우자감을 꿈꾸게 되는 것이다. 이마고 관계 이론을 발전시키는 데 창시자 역할을 한 하빌 핸드릭스는 우리가 과거 양육자의 부정적, 혹은 긍정적인 속성의 무의식적 이미지에 끌리게 되어 있고, 그 이미지를 우리의 이마고라고 말한다. 이 이론은 우리는 배우자에게서 과거 양육자의 긍정적인 속성을 구현해 내려는 마음 때문에 그의 부정적인 속성에 무의식적으로 끌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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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원현 칼럼 ]아내만의 힘
- 와이타임즈 2019-03-30
- ▲ 아내의 힘이 갖는 한계는 어디까지일까? 사진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가 주최한 부부행복축제의 리마인드웨딩에 참여한 부부[Why Times]참 이상하다. 내게는 없는 힘이 아내에게선 느껴진다. 내가 근근이 살아간다고 하면 아내는 그 넘치는 힘을 생산력으로 만들어내는 신통함이 있다. 나는 일상 속에서 내 역할이며 위치를 가능한 줄여가고자 애쓰는데 아내는 넓히고 키워나간다. 그런 힘이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나와 아내는 세상 물정도 잘 모를 때에 결혼했다. 그러니 수많은 시행착오로 얼마나 힘이 들었겠는가. 그것이 힘든 것이라고 생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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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목 칼럼] 세검정 이야기
- 와이타임즈 2022-05-27
- ▲ 세검정 [사진=배철식의 라이프 블로그]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은 홍제천을 끼고 있는 서대문구 “세검정로 1길”이다. 세검정(洗劍亭)은 한양 도성의 사소문(四小門) 중 북쪽 소문인 창의문(彰義門) 혹은 자하문(紫霞門)이라 불리는 지역에 있다. 정자를 처음 지은 때는 확실하지 않지만 1848년 (영조 24)에 고쳐 지으면서 세검정이라는 현판을 달았다고 한다. 현재의 건물은 1941년 화재로 소실된 것을 겸재 정선(謙齋 鄭敾: 1676~1759)이 부채에 그린 세검정도(洗劍亭圖)를 바탕으로 1977년 복원했다. 일제 강점기에 소실된 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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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원현 칼럼] 건강검진을 받으며
- 와이타임즈 2020-11-13
- ▲ [사진: Why Times]피를 뽑는다. ‘피’라는 말에 스스로 섬뜩해 진다. 내 몸속에서 빠져나가는 피, 검사를 위하여 뽑는 얼마 되지 않는 양이지만 피가 내 몸속에서 빠져나간다는 사실은 어떤 의미로도 썩 기분 좋은 일은 못 되는 것 같다.왜 피란 말만 들어도 섬뜩해질까. 따뜻하게 느껴질 순 없을까. 피야말로 우리가 살아가는 데 있어서 없거나 부족하기만 해도 큰 일 나는 것 아닌가. 그런데 그런 소중한 피인 데도 왜 그게 그렇게 느껴지지 않는 것일까. 우리말의 ‘핏줄’이란 말은 같은 피인데도 얼마나 정겹게 느껴지는 말인가. 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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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원현 칼럼] 마음 나들이
- 와이타임즈 2023-12-02
- 선물을 받는 것은 즐거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물론 부담스러운 선물을 받을 수도 있겠지만 그럴 때는 이미 선물의 의미를 잃고 있음이리라. 선물이란 모름지기 주어서 즐겁고, 받아서 기쁜 것이어야 할 것이다. 그 오래된 선물 중 수필가 ㅂ선생으로부터 두 권의 책을 선물 받았었다. 하나는 고은(高銀)의 <구도자>이고, 또 하나는 이태준(李泰俊)의 수필집 <무서록(無序錄)>이다.<무서록>에 대해서는 ㅂ선생께서 쓰셨던 '쌀 한가마니 값과 맞바꾼 수필의 정수'라는 수필을 <책과 인생>이란 잡지에서 읽고 1941년도에 출간되는 바 있는 이태준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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