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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11-17 17

해당 언론사가 채널 주요기사로 직접 선정한 기사입니다. 뉴스검색 가이드

  • 공희준
    테미스토클레스, 계륵을 깔끔히 처리하다
    서남투데이 2021-02-02
    그리스군은 격침시킨 적선의 숫자 못잖은 척수의 적함들을 나포하는 데 성공했다. 아테네인인 리코메데스는 살라미스 해전에서 페르시아 전함을 최초로 노획한 함장으로 그 이름이 역사에 영원히 남게 되었다. 페르시아 해군이 전력의 우세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에는 비좁은 해역에 지나치게 많은 선박들이 몰려 있었다. 그로 말미암아 상당수의 페르시아 함선들은 자기편끼리 선체가 부딪쳐 침몰하고 말았다. 크세르크세스는 육지에 설치된 군영에서 커다란 정규 대형 전함만 따져도 무려 1천 척을 상회하는 위풍당당한 페르시아 함대가 힘 한번 제대로 써보지 못한 ...
  • 김예원
    위인의 삶 속 심리 이야기
    The Psychology Times 2023-01-24
    [The Psychology Times=김예원 ]이번 기사에서는 역사 속 인물의 삶을 통해 알아볼 수 있는 심리 이야기를 소개하고자 한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은, 대한민국 사람들이 잘 알고 존경하는 위인을 꼽을 때 반드시 등장하는 인물이다. 조선이 임진왜란이라는 중차대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해전에서 수많은 승리를 거둔 구국의 영웅으로 잘 알려져 있다. 보통 영웅이라 하면 적을 두려워하지 않고 맞서 싸워 승리를 쟁취하는 강력한 이미지가 연상된다. 그러나 이순신 장군은 영웅으로 불리기에 앞서, 한 명의 인간이었다. 아무리 전략을 ...
  • 공희준
    아테네, ‘전 인민의 해군화’에 나서다
    서남투데이 2020-11-09
    “친구는 가까이, 적은 더 가까이”라는 말이 있다. 아르키텔레스는 문명화된 아테네인이 어떻게 적국이자 야만인인 스파르타 녀석들의 명령에 복종할 수 있겠느냐며 격렬하게 반발했다. 테미스토클레스는 아르키텔레스가 지휘하는 전함이 선원들에게 줄 급료는 물론이고 기본적 식량마저 부족한 사실을 간파하고는 이 고분고분하지 않은 선장에게 선박을 운용하는 일에 보태 쓰라며 다량의 은화를 남몰래 보내줬다.아르키텔레스가 은밀히 수령한 비자금으로 빡빡한 자금 사정에 한숨을 돌리자마자 알키비아데스는 갑자기 얼굴색을 바꾸더니 총사령관의 지시에 고분고분 순종 ...
  • 공희준
    조정훈③, “재미도 있고 의미도 있는 단일화를 이루겠다”
    서남투데이 2021-03-02
    메시지가 의석수를 이긴다공희준 : 후보님께서는 국회에 등원한 이후로 스스로를 ‘입법노동자’로 자처해오셨습니다. 그러한 개념규정을 내리신 이유가 뭔가요? 조정훈 : 정치인은 국민들에게 정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은 사람입니다. 행정가는 시민들에게 행정 서비스를 선사하는 일을 책임진 인간입니다. 주 4일제는 노동자들만 절실하게 원하는 제도가 아닙니다. 적잖은 숫자의 기업들 또한 조속한 도입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저는 인건비나 운영비 때문에 주 4일제를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는 회사들에게 그에 요구되는 재정과 행정 서비스를 지원할 ...
  • 공희준
    아테네의 강남좌파도 돈에 약했다
    서남투데이 2020-10-29
    테미스토클레스는 돈이 많이 필요했다. 손님들을 접대하는 연회를 쉬지 않고 벌여야만 했기 때문이다. 그는 술과 음식을 마련하는 데 쓰일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심지어 공공연한 공갈협박마저 서슴지 않았다. 필리데스는 말을 키우는 조련사였는데, 테미스토클레스가 점찍은 망아지를 내어주지 않다가 한국식으로 표현하면 “당신 식구들까지 담가바리겠다”는 살벌한 협박을 들어야 했다.테미스토클레스는 유명해지는 일이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았다. 플루타르코스는 그가 명문가 자제인 키몬을 상대로 누가 더 손님을 호화롭게 대접하는지를 경쟁했다가 세간의 빈축을 ...
  • 공희준
    전쟁의 패배 앞에는 정치의 타락이 있다
    서남투데이 2020-10-08
    전성기의 그리스와 로마의 차이는 개인기와 조직력의 차이였다.페리클레스가 죽자 아테네는 어찌할 바 모르고 허둥지둥했다.알렉산드로스가 숨을 거두는 것과 동시에 그가 일궈놓은 광대한 제국도 해체됐다.반대로 카이사르가 암살당했어도 로마는 쇠망하지 않았다.아테네가 만끽한 제2의 전성기는 알키비아데스의 현란한 개인기에 철저히 의존했다. 그러므로 알키비아데스가 병사들의 급료를 구하러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아테네 함대가 리산드로스의 스파르타 해군에게 수치스럽게 농락당한 사태는 그리 놀라운 사건이 아니었다.칠천량 해전에서 원균이 전사한 것처럼 ...
  • 장지수
    [박순교 교수] 영천의 역사 인물 탐색(上). 정세아[1535~1612]①
    영천투데이 2021-05-20
    ▲ 박순교 교수(경북대 인문학술연구원 객원 연구원, 학술연구 교수)영천의 역사 인물 탐색(上). 정세아[1535~1612]① 영천은 일편단충一片丹忠의 절의와 불세출의 기예로 이름 있던 곳이었다. 고려조와의 의리를 지키다 죽은 정몽주가 그러했고, 화포를 처음 만든 최무선이 그러했다. 영천은 격동의 세월 속에서 후백제의 견훤이 두 달여 군영을 꾸린 곳이며, 임진년에 난리가 터지매 사방의 무리가 모여 창칼을 들고 왜적과 싸운 불굴의 기상이 서린 곳이기도 했다. 지금 작은 땅 덩어리에서 그저 한 치 작은 이익을 다투며 골몰하는 우리에게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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