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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00 421해당 언론사가 채널 주요기사로 직접 선정한 기사입니다. 뉴스검색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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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디 행복해지려 하지 마세요
- The Psychology Times 2024-08-21
- [한국심리학신문=박지우A ] “How are you doing?”. 많은 사람들이 어렸을 적 영어 수업을 시작할 때마다 수없이 들었던 문장일 것이다. 이때 우리의 대답은 항상 정해져 있었다. “I’m fine thank you, and you?”. 그 누구도 정해준 것은 아니었다. 다만 우리는 습관처럼 “난 괜찮아.”라며 우리의 감정을 정해놓고 살아온 것이다. 자, 그럼 이번에는 이 질문에 답해보자. "당신의 감정은 행복, 슬픔, 불안, 분노 중 어느 것에 속하는가?" 이 질문에 고민 없이 답변할 수 있는 사람은 소수일 것이다. 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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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이라는 이름 아래 학대가 사랑으로 정의될 수 있을까요?
- The Psychology Times 2024-07-25
- [한국심리학신문=이종수 ]책 <가족을 끊어내기로 했다>의 저자, 셰리 캠벨은 45세에 가족과 완전히 관계를 끊었다. 기억도 잘 나지 않는 어린 시절부터 가장 가까운 이들에게 당했던 정서·신체적 학대에서 그녀는 살아남았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그녀는 더 건강하고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 가족과 헤어지려는 사람들을 돕고 있다. “그래야만 한다”가 아니라 “그래도 된다”해로운 가족과 관계를 끊겠다는 결단은 그 어떤 결단보다 힘이 많이 들어간다. 그렇기에 가족과 더 이상 접촉할 수 없다는 경계선을 정하거나 아예 연락하지 않고 지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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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한 일 중독자
- The Psychology Times 2024-09-24
- [한국심리학신문=김이수현 ]일과 삶의 균형을 뜻하는 ‘Work and Life Balance(워라벨)’이라는 용어가 사람들 사이에서 화두가 되고 있다. 과도하게 일만 하는 것보다는 삶과 일의 중심을 잘 유지하는 것을 뜻한다. 하지만 Work and Life Balance에서 일의 비율이 높은 사람은 어떤 방식으로 삶의 웰빙을 유지할까? 일의 비율이 높다면 일상에 신경 쓰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적어질 것이고 우리의 정신 건강과 몸 건강에 안 좋은 결과를 불러올 수 있다.일 중심성(work centrality)이란 개인의 삶에서 얼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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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른의 병이 된 ADHD
- The Psychology Times 2024-07-12
- [한국심리학신문=박한희 ]최근 국내, 국외를 불문하고 ADHD를 문제로 정신과를 찾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 사실 그뿐만 아니라 우울증, 불면증, 공황장애, 강박장애 등 증가하지 않은 정신 질환을 찾기 힘들 정도이다. 정말 현 사회는, 정신 질환을 가진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는 것인가? 그중 ADHD가 증가하는 현상에선 더욱 첨예한 논쟁이 이루어지고 있다. ADHD는 신경발달장애의 일종으로, 환경적 요인보다는 주로 선천적이고 유전적인 뇌 발달 지연으로 인해 나타난다고 연구되어왔다. 그런데 최근, 성인 ADHD로 진단받고 약을 처방받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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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의 행복은 뭐야?
- The Psychology Times 2024-07-17
- [한국심리학신문=신지아]행복이란최근 영화 <탈주>를 보았다. 주인공 '규남'은 스스로 미래를 정할 수 없는 북한을 벗어나 철책 너머로 탈주를 준비한다. 그리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자유롭게 하길 꿈꾼다. 그러나 탈주병 조사를 위해 부대로 온 보위부 소좌 '현상'을 마주한다. 현상은 탈주를 시도하는 규남에게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일 것을 말한다.규남은 한국으로 오면 자신의 모든 것에 희망과 자유가 주어질 것이라는 행복을 꿈꿨다. 규남을 잡으려던 현상에게도 아마 스스로가 생각하는 행복이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둘의 지향점은 달랐고, 그것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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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이 심리랑 관련이 있어?
- The Psychology Times 2024-07-10
- [한국심리학신문=신지아]환경과 우리환경심리학(Environmental Psychology)이란 인간의 행동심리나 환경의 상호작용을 밝히려는 학문이다. 인간과 환경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파악하는 것인데, '환경과 그 속에서 생활하는 사람'이 서로 영향을 준다는 의미이다. 이는 1960년대 말 미국에서 탄생한 비교적 새로운 학문 분야이다. 세계의 급속한 근대화와 산업화의 영향으로 도시에 인구가 모이며 저소득층이 모인 빈민가가 형성되어 환경문제와 소음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그래서 도시 환경 악화가 사람들의 심리와 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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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써 N 번째 관람이라고?
- The Psychology Times 2024-06-14
- [한국심리학신문=노민주 ]여러분은 ‘자N 하다’라는 말을 들어본적 있는가? ‘자N’은 뮤덕 즉, 흔히 말하는 뮤지컬 덕후들 사이에서 쓰이는 용어로 ‘자체 N 번째 공연’이라는 의미이며 한 공연을 여러 번 보았을 때 횟수를 나타내는 용도로 사용한다. 주로 ‘나 뮤지컬 <드라큘라> 자둘하고 왔어(나 뮤지컬<드라큘라>를 2번째로 보고 왔어)’, ‘역시 자셋하니까 자첫 때 안보이던 연기 디테일이 보이더라(같은 공연을 세 번째 보다 보니 첫 번째 봤을 때보다 연기의 디테일이 보이더라)’처럼 사용한다. 같은 공연을 여러 번 본다는 것이 익숙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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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인생의 열 가지 생각〉을 읽고
- The Psychology Times 2024-07-16
- [한국심리학신문=박지우 ]최근 필자는 종강 이후 삶에 큰 무료감을 느꼈다. 지난 3월부터 과제와 시험공부, 학보사와 대외활동을 병행하는 등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일상을 보내왔기에 종강일만을 손꼽아 기다렸다. 그러나 막상 종강을 하니 기대만큼 즐겁지 않았다. 무엇을 해도 재미와 보람을 느끼기 힘들었으며 오히려 집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매일 누워있는 스스로가 한심할 지경이었다. 누구보다 간절하게 의미 있는 삶을 살고 싶었다. 그리고 이해인 수녀의 책 〈인생의 열 가지 생각〉은 필자의 삶에 곧 하나의 지침서가 되었다. 가난수녀원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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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인 것이 가장 정치적이다
- The Psychology Times 2024-06-07
- [한국심리학신문=김남금 ]격동의 현대사를 다룬 영화는 픽션이라 할지라도 보고 난 후, 그 시절의 기억을 소환한다. 열 살 때, 어느 날 집집마다 태극기가 걸렸고, 어른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대통령이 죽었다는 이야기를 주고받는 것을 들었다. 어린 나는, 대통령의 죽음과 집집마다 걸린 태극기의 상관관계를 찾을 수 없어서 의아한 시선으로 태극기를 바라보았다. 그 후 쿠데타가 있었고, 암살범은 사형 당했다, 아니다 미국으로 몰래 망명해서 숨어서 살고 있다, 떠도는 이야기의 실체를 대학에 들어가서야 알게 되었다.영화 <남산의 부장들> 은 대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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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도 저렇게 예뻐지고 싶다
- The Psychology Times 2024-10-16
- [한국심리학신문=신경민 ]학창시절, 인스타그램, 유튜브와 같은 SNS에서 화려하고 예쁜 또래들의 모습을 보면 부러움을 느끼곤 했다. 그들과 나의 외모를 비교하며 내 눈이 더 컸으면 했고, 코는 더 높고 작았으면 했고, 얼굴형은 완벽한 V라인이고 싶었다. 각종 미디어의 생성과 발전이 시작된 2000년대 초 이후, 대중매체 속 과도한 여성의 외모에 대한 강조가 외모 강박을 불러일으킨다는 문제점은 꾸준히 제기되어왔다. 그러나 소셜미디어와 아주 밀접한 청소년기를 보냈던 당사자로서, 이제 대중매체에서 보이는 연예인의 꾸며진 모습과 현실의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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