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sychology Times=박소영 ]
저녁 7시. 필자가 도로 위 지나가는 자동차 바퀴 소리, 방 안에 있는 공기 청정기와 명상 소리를 들으며 보내는 시간이다. 평소의 소음에 익숙해져 잊고 있었겠지만, 고요한 침묵 속에 잠시 잠겨 마음을 돌아보다 보면 나의 내면의 소리에 잠시 귀 기울일 수 있다. 필자는 이 명상을 하며 주변의 소리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나와 내 몸이 세상과 어우러져 하나가 되는 느낌을 받는다. 나의 몸이 소리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내가 밟고 있는 땅과 나의 발이 어떻게 닿아있는지. 마치 나의 몸이 지구 깊숙이 뿌리 내리는 것처럼 단단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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