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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0 762해당 언론사가 채널 주요기사로 직접 선정한 기사입니다. 뉴스검색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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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S 끊기, 제가 한번 해보겠습니다
- The Psychology Times 2022-07-08
- [The Psychology Times=주해인 ]대중교통을 타면, 많은 사람이 휴대폰을 들여다보고 있다. 창밖을 보거나 멍때리는 걸 좋아하는 나에게는 잘된 일이다. 눈이 마주칠 사람이 적기 때문이다.그러나 가끔은 나도 휴대폰을 들여다본다. 재미있어서 보는 경우도 있지만, 이동하는 시간 동안 무료함을 달래 무언가를 하고 있고 싶어서 보고 있는 경우가 많다. 아무 의미 없이 손가락을 움직이고, ‘다른 사람들은 이런 생각을 하고 사는구나!’ 하며 휴대폰을 보고 있다 보면 문득 ‘이 시간이 무슨 의미가 있지?’ 생각하게 된다.그리고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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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도 기분도 간지러워!
- The Psychology Times 2023-05-21
- [The Psychology Times=조은교 ] 오래 전의 경험담을 풀어보고자 한다. 집에 갓 튀긴 치킨이 도착했다. 동생이 신나게 포장을 뜯고 먹을 준비를 마쳤다. 그리고 닭다리를 신명 나게 집어들고서 그 아이가 가장 먼저 한 말은, 다름 아닌 “이제부터 바삭바삭 치킨 ASMR을 들려드리겠습니다.” 였다. 생각보다 꽤 들어줄 만했다. 당시 유치원생이었던 그 아이는 이제 내년이면 고등학생이 되지만, 여전히 그 때 가족들이 칭찬해준 기억이 좋았는지 무언가 기분 좋은 소리를 내는 음식이 있으면 주저 없이 ASMR 콘텐츠를 라이브로 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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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상을 만나다
- The Psychology Times 2022-09-15
- [The Psychology Times=신치 ]2012년 가을아바타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아바타는 무뎌진 ‘느낌’을 되살려 스스로의 감정을 자각할 수 있게 도와준 프로그램이었다.아바타에 참여하면서 어린 시절부터 쌓여 있었던 분노와 화의 감정들을 어느 정도 풀 수 있었다. 이후에 담배 피우는 횟수가 많이 줄었다. 하지만 하루 한 개비까지 끊을 수는 없었다.2012년 겨울그다음에 알게 된 명상은 원네스였다. 원네스는 오프라인 모임도 있었지만, 온라인 상에서 주로 진행했다. 영상을 통해 서로를 바라보았다. 응시한다는 표현이 맞으려나. 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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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도 감정 전문가가 될 수 있다
- The Psychology Times 2023-06-19
- [The Psychology Times=허정윤 ]하루에도 여러 감정이 우리를 왔다가 떠나간다. 때로는 그 감정은 아주 강렬하게 마음과 몸을 휘감아 온종일 그 감정 속에서 헤매기도 하고, 때로는 아주 사소한 것이라 크게 신경 쓰이지 않기도 한다. 어떤 감정은 쉽게 사라지지 않고 일상생활 속에서 불쑥불쑥 올라오기도 한다. 우리는 감정 속에 있을 때에는 그것이 전부인 줄 알지만, 놓여나는 일순간 그것은 내 마음이 형성한 하나의 틀이었음을 깨닫는다. 오는 대로, 가는 대로 감정에 온전히 신경을 할애하는 것은 분명 피곤한 일이다. 우리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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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되, 함이 없다는 것
- The Psychology Times 2024-06-26
- [한국심리학신문=허정윤 ]‘응무소주이생기심’이라는 말을 아는가?개인적으로 이 용어는 현대 시대 행복과 가장 근접한 의미를 담고 있다고 생각한다.능력주의의 현대 사회흔히들 현대 사회를 어지러운 시대라고 이야기들 한다.정말 그렇다. 새로운 시대의 막을 여는 2030 세대는 그 어느 때보다도 능력주의를 중시하는 모습을 보인다. 능력주의에 자신과 사회를 가두어 놓고, 그 안에서 잠깐이라도 멈추면 바쁜 사회에서 도태될 것이라는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능력주의가 만연한 2030 세대를 이기주의로 치부할 수는 없다. 누구보다 성공과 자기 발전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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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랑하지 않어
- The Psychology Times 2024-08-08
- [한국심리학신문=스테르담 ]가수 장기하의 '부럽지가 않어'란 노래는 마치 인문학 책과도 같다.길지 않은 멜로디와 반복되는 가사에 숨겨진 단순함과 그 강력한 메시지의 힘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진리다. 어려운 말을 남발하고, 뭔가 깊은 곳에 뜻이 있을 거라고 인문학을 포장하는 사람들에게 날리는 시원한 주먹과 같다고나 할까. 나는 그의 노래에서 왠지 모를 통쾌함을 느낀다.노래의 시작은 자랑하는 사람들에게 얼마든지 자랑을 하라는 말이다.부럽지가 않으니 자랑하려면 하라는 말과 함께, 세상에는 부러움이라는 걸 모르는 놈이 있는데 그놈이 바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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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모에 대한 숨겨진 감정
- The Psychology Times 2024-07-22
- [한국심리학신문=장순범 ]우리는 누구나 어린 시절 부모와의 관계 속에서 무언가 특별한 감정을 경험한다. 그러나 이러한 감정이 단순한 애정이나 존경 이상의 무언가라면? 심리학의 선구자들인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칼 융은 인간의 무의식 속에서 벌어지는 복잡한 감정의 세계를 탐구하며, 우리의 마음속 깊은 곳에 숨겨진 비밀을 밝혀냈다. 그들이 제안한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와 엘렉트라 콤플렉스는 우리에게 인간 발달의 신비를 풀어내는 중요한 열쇠가 될 수 있었다. 이 두 콤플렉스가 우리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왜 여전히 논란의 중심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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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삶이란 영화에 내레이션이 있다면.
- The Psychology Times 2024-02-16
- [The Psychology Times=김민지 ]나는 지금 잘 해 나가고 있는 걸까? '너'와 함께 한 2023년은 어떤 문장으로 쓰였을지.2023년 여름부터 2024년 겨울까지. 길다면 길었고, 짧다면 짧았던 약 6개월 동안의 기자 활동도 어느덧, 마침표를 찍는 날이 다가왔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어떠한 장기적인 프로젝트를 중도에 포기하거나 그만두지 않고 '온전히' 완수해냈을 때 으레 그러하듯이, '나' 역시 이 시기가 되면 심꾸미 활동을 무사히 끝마친 것에 대한 '뿌듯함'과 '성취감', '자랑스러움' 등의 감정으로 고양감에 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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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원현 칼럼] 마음 나들이
- 와이타임즈 2023-12-02
- 선물을 받는 것은 즐거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물론 부담스러운 선물을 받을 수도 있겠지만 그럴 때는 이미 선물의 의미를 잃고 있음이리라. 선물이란 모름지기 주어서 즐겁고, 받아서 기쁜 것이어야 할 것이다. 그 오래된 선물 중 수필가 ㅂ선생으로부터 두 권의 책을 선물 받았었다. 하나는 고은(高銀)의 <구도자>이고, 또 하나는 이태준(李泰俊)의 수필집 <무서록(無序錄)>이다.<무서록>에 대해서는 ㅂ선생께서 쓰셨던 '쌀 한가마니 값과 맞바꾼 수필의 정수'라는 수필을 <책과 인생>이란 잡지에서 읽고 1941년도에 출간되는 바 있는 이태준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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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
- The Psychology Times 2022-09-26
- [The Psychology Times=스테르담 ]주말이 짧다고 느껴지는 합리적인 근거를 제시할 수 있다.월화수목금토일정말 짧다.말 그대로 짧다. 주말은 일주일 중 이틀뿐이니까. 아마도 주말이 유독 더 짧다고 느끼는 건 아쉬움과 후회, 미련과 한순간이라는 단어가 팥빵의 팥처럼 그 중심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특히나, 직장인의 주말이라면 더 그렇다.방학이 있던 학생 시절 땐, 평일과 주말의 구분이 모호했다.몇일인지, 무슨 요일인지를 TV 프로그램을 보며 깨달았다. 주말 예능이나 월화 드라마는 그것을 구분하는 손쉬운 잣대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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