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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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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언론사가 채널 주요기사로 직접 선정한 기사입니다. 뉴스검색 가이드

  • 스테르담
    조직에서 존재감을 찾고 싶다면
    The Psychology Times 2022-03-21
    [한국심리학신문_The Psychology Times=스테르담 ]몇 달 만에 체중이 20kg 가까이 늘어난 적이 있다.술과 담배를 좋아하지 않는 탓에, 스트레스를 받으면 먹는 걸로 푸는 버릇이 있긴 하지만 20kg이나 증가한 건 보통 수준을 훨씬 뛰어넘었다. 원인은 극도의 스트레스였다. 지금까지의 직장생활 중 가장 힘든 시기였던 것 같다.그때 알았다. 직장에서 가장 힘들 때는 일이 많아 야근을 밥 먹듯이 하며 허덕일 때가 아니라, 조직 내에서 존재감이 없을 때라는 걸. 지금 다시 떠올려봐도 그 시절의 기억은 매우 어둡고 우울하다.입 ...
  • 박민진
    내 안의 불티가 화려한 불꽃이 되다
    The Psychology Times 2023-08-10
    [The Psychology Times=박민진 ]내 안의 불티, 그리고 심꾸미와의 만남 나를 위해 잠시 쉬어가자며, 스스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자는 계기로 한 휴학이었지만 달리는 시간 속에서 나 혼자 멈춘 듯한 기분이 들던 때였다. 마음이 싱숭생숭하던 차에 심꾸미 7기 모집 공고가 인스타그램 알고리즘에 홀연히 나타났다. 지금 생각해보면 운명이라고 생각될 만큼 인생의 전환점의 시작이었다. 그 당시 나는 지원서에 ‘내가 아는 내가 진짜 나인지, 나도 나를 아직 잘 몰라.’라는 말이 있을만큼 낮은 자존감과 우울에 사로잡혀 잠식되어 있었 ...
  • 조은교
    무계획의 미학
    The Psychology Times 2023-08-01
    [The Psychology Times=조은교 ]나의 MBTI 유형 중 마지막 알파벳은 J이다. J, 판단형, 원하는 목표 및 목적 달성을 위해 계획을 세우는 것을 좋아하는 유형. 수도 없이 MBTI 검사를 해왔지만 다른 알파벳에는 변화가 있어도 J라는 알파벳은 항상 결과창에서 보였다. MBTI가 큰 유행을 끌지 않았을 때도, 어쩌면 십 년 전에 이 검사를 했다고 해도 똑같은 결과였을 것이다. 나는 어렸을 때부터 무언가를 기록하는 것을 좋아했던 편이기 때문이다. 가족여행이나 명절 때 조부모님댁에 가야 할 일이 생기면 챙겨야 할 것들 ...
  • 박경식
    [BF리포트] '2002년생 막내 루키' 홍정민, KLPGA 신인왕 정조준
    베프리포트 2021-03-30
    ▲ 2021 시즌 KLPGA 정규투어 신인왕을 노리는 '괴물 신인' 홍정민4 / 사진: CJ오쇼핑 제공 [베프리포트=박경식 기자] KLPGA투어의 2021시즌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올 시즌 골프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많은 신인들이 데뷔전을 앞두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베프리포트가 열정과 패기로 똘똘 뭉쳐 KLPGA투어에 신선한 활력을 선사할 무서운 신인들을 소개한다. 홍정민(19, CJ오쇼핑)은 6살에 아버지를 따라 골프를 시작했다. 중학교 2학년 때 '제2회 요넥스컵 주니어 골프대회'에서 우승했고, 그 다음 해에는 ' ...
  • 강계주
    [독자기고] 친구론(親舊論)
    전남인터넷신문 2020-12-21
    천곡 오 영 현주식형제 천개유 급난지붕 일개무(酒食兄弟 千個有 急難之朋 一個無)학창시절, ''세 명의 친구를 가지면 성공한 인생이다.' 란 말을 들었을 때 매우 의아해했던 기억이 난다. 그러나 살아보니 진짜는 한 명도 어렵다는 걸 실감하게 된다.친구나 벗을 지칭하는 용어는 동·서양이 다르고, 한·중·일 또한 각각 다르다. 대개,한국은 친구(親舊), ※중국은 펑여우(朋友), ※일본은 도모다찌(友達)를 쓴다.붕(朋)’'은 봉황이 날 듯 새 떼가 함께 무리지어 나는 모습이며, '‘우(友)’'는 서로 손(又)을 잡고 돕는다는 의미다.구체적 ...
  • 강도연
    R=VD 결국 말하는대로 이루어진다
    The Psychology Times 2023-01-14
    [The Psychology Times=강도연]고등학교 3학년 때 일이었다. 평균 성적이 중상위권 정도였던 내 친구는 간호사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 그 친구는 시선이 닿는 모든 자신의 물건들에 'R=VD OO대학교 간호학과'라고 적어뒀다. 책을 가져 오지 않아서 교과서를 빌릴 때면, 그 친구 책이라는 것을 멀리서도 단번에 알 수 있을 정도로 또박또박하고 큼지막하게 적혀 있었다. R=VD가 무슨 의미인지 정확하게 몰랐던 나는 그 친구를 계기로 비로소 그게 무슨 뜻인지 이해할 수 있었다. 그리고 동시에 대단하다, 용기 있다는 생각이 들 ...
  • 김경미
    일곱 살, 사춘기 시기에는 많이 안아주세요
    The Psychology Times 2022-04-21
    [한국심리학신문_The Psychology Times=김경미 ]어제는 자기 전에 아이들에게 소리를 높이고 재워서, 어젯밤도 오늘 아침도 마음이 묵직하게 내려앉는다. 그리고 한 글귀가 계속 마음에 맴돌고 있다. 지금은 어느 책에서 읽었는지 조차 생각이 나지 않는 글귀이지만 글귀만은 선명하게 남아있다. 바로 ‘일곱 살, 사춘기 시기에는 많이 안아주세요.’라는 글귀이다. 세 딸이 여섯 살, 네 살, 한 살 시기에 읽고 기억해 놓은 이 글귀를 요즘 계속 떠올리고 있다. 그 책을 읽은 당시만 해도 사춘기는 알겠는데 '일곱 살? 왜일까?'라는 ...
  • 박지희
    소설 「아몬드」를 통해 본 사회적 낙인 효과와 공감의 이중성
    The Psychology Times 2021-04-02
    [The Psychology Times=박지희 ]아몬드를 읽으며, 감정이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 것만 같았다. 한 장 한 장마다 생각이 변했다. 초반, 중반, 후반이 아닌, 한 장 단위로 그러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아몬드’ 속 윤재와 곤이의 서사가 바로 그러했다. 누구나 알고 있지만, 또 누구도 알지 못하는 이야기. 애써 외면했던 것을 마주했을 때, 심장이 덜컥 내려앉았다. 윤재는 알렉시티미아, 즉 감정 표현 불능증을 앓는 인물이다. 선천적으로 편도체의 크기가 작아 기쁨, 분노, 슬픔 등 감정을 느끼지 못하고, 타인의 감정에 ...
  • 김남금
    중년, 비혼, 백수라고요?
    The Psychology Times 2022-11-30
    [The Psychology Times=김남금 ]하느님 저에게,제가 바꿀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 차분한 마음과제가 바꿀 수 있는 것을 바꿀 수 있는 용기와 언제나 그 차이를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소서.-커트 보니것의 <제5 도살장>나이가 드는 것은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깨닫고 내 자리를 바라보는 일이다. 이것이 꼭 좌절이나 포기를 의미하는 게 아니라는 걸, 중년이 되니 알겠다. 찬실이는 마흔 살이다. 영화 프로듀서로 일하다 감독이 갑자기 죽는 바람에 실직했다. 하루아침에 중년 백수가 되어버렸다. 평생 좋아 ...
  • 김혜령
    완벽한 이별을 위한 애도
    The Psychology Times 2022-07-08
    [한국심리학신문_The Psychology Times=김혜령 ]10대 때 가졌던 사랑에 대한 생각은 지금과 사뭇 다르다. 그때 머릿속에 떠올렸던 사랑의 모습은 대부분 처음과 시작에 관한 장면들이었다. ‘내 운명의 짝을 어떻게 만나게 될까?’ ‘첫 키스의 순간은 어떨까?’와 같은 상상이다. 하이틴 로맨스 소설과 드라마로 배운 소녀의 사랑은 그렇게 낭만이 가득했다. 하지만 경험이 쌓이면서 설렘과 환상이 차지하는 비율은 줄어들고, 다양한 온도를 받아들이게 되었다. 특히 연인간의 사랑에서, 전에는 몰랐지만 지금은 알게 된 것도 생겼다.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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