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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430 1,838해당 언론사가 채널 주요기사로 직접 선정한 기사입니다. 뉴스검색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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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사진 하나 못 지우는 이유
- The Psychology Times 2024-07-02
- [한국심리학신문=고다연 ]“휴대폰 저장 공간이 가득 찼습니다.”A는 오늘도 하루 종일 휴대폰을 들여다보다 갑자기 뜬 알림에 갤러리를 들어가 본다. 언제 저장한 건지 모를 사진 수천 장이 A를 반긴다. 지우려는 사진을 고르기 위해 오랜만에 갤러리 속 사진을 둘러보다 몇 장의 사진을 겨우 골랐지만, ‘이때 좋았는데…’ ‘언젠간 이 사진이 필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삭제’ 버튼이 아닌 ‘취소’ 버튼을 누른다. 결국 지우려고 했던 사진은 한 장도 지우지 못하고 매번 돈을 내고 용량을 업그레이드시키는 A이지만, ‘남들 다 이렇겠지’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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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도 모르게 표절이라고요?
- The Psychology Times 2024-07-23
- [한국심리학신문=김기훈 ]표절은 모든 예술가에게 딜레마와 같다. 이제껏 없던 새로운 창작물을 추구하는 예술의 영역에서 다른 사람의 창작물을 의도적으로 베끼는 행위는 분명 지탄받아 마땅하다. 그러나 표절의 범위를 두고 여전히 많은 설왕설래가 오가는 실정이다. 전통적으로 논쟁의 여지가 있었던 부분은 어느정도의 유사성부터 표절로 인정받는지, 표절과 오마주가 구분되는 지점은 어디인지 등이었다. 모두 명확한 구분이 불가능해 대중이 유사성을 느끼고 비판이 가해지는 경우에도 법적 다툼에서 예상했던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 많다. 특히 음악의 경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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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식을 보고 오며, 많은 것들을 느낀 결혼과 가족에 대한 기본적인 의미
- The Psychology Times 2024-06-28
- [한국심리학신문=이종수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2023년 기준 0.72명으로 OECD 38개 회원국 중 유일하게 1명 미만인 나라이다. 여기서 합계출산율이란 가임기 여성(15~49세) 1명이 평생동안 평균 몇 명의 자녀를 낳는가를 나타내며, 출산율에 추이의 변화에 활용되는 지표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OECD 평균 출산율은 1.58명으로 우리나라 다음으로 높은 스페인조차 1.19명으로인 것을 감안한다면, 국내 출산율 저하는 아주 심각한 수준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처럼 초저출산에 대한 사회적 해결방안이 강조되는 시대에서 우리는 진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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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신질환은 더해지지 않고 곱해진다
- The Psychology Times 2024-07-09
- [한국심리학신문=김진현 ]정신질환자의 고통은 다차원적이다. 결코 하나의 시선에서 온전히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 원인도 복합적일 뿐만 아니라, 그 증상까지도 그렇다. 그러나 이런 질환적 요소를 넘어서 그들의 고통을 다차원적으로 만드는 요소가 하나 더 있다. 바로 중복이환이다.중복이환의 특징중복이환이란 다른 두 질환을 동시에 겪는 것을 의미한다. 흔한 중복이환의 예시로는 당뇨와 고혈압이 있다. 정신질환자의 대다수는 이런 중복이환을 지니고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인구의 46.4%는 정신질환을 일생 중 한 번은 겪으며, 2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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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술치료란 무엇인가?
- The Psychology Times 2024-07-08
- [한국심리학신문=이종수 ]미술치료의 의미미술은 아름다울 미(美)와 재주 술(術)로 이루어진 단어로 아름다움을 시각적, 조형적으로 표현하는 예술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다음으로 치료는 다스릴 치(治)와 병 고칠 요(療)로 구성되어 있는데 병 고칠 요(療)를 자세히 살펴보면 병들어 기댄 사람 모양(疒)과 따뜻한 횃불(燎)을 발견할 수 있다. 이처럼 치료를 풀어서 말해보자면 아픈 이를 따뜻하게 돌본다는 치료적 의미를 발견해낼 수 있다.그렇기에 미술치료란 감정을 교류하는 자기표현의 방법을 미술을 통해 사용하는 것이자, 미술작품을 제작하는 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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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뇌는 왜 혐오 발언에 절여졌는가?
- The Psychology Times 2024-08-26
- [한국심리학신문=허준희 ]믿을 수 없는 사고, 믿을 수 없는 인간성 상실 지난 7월 1일 밤 역주행한 승용차로 인해 9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교통사고가 벌어졌다. 예고도 없이 순식간에 일어난 교통사고였기에 전 국민은 놀라움과 슬픔에 잠겼다. 하지만 우리를 더 놀라게 만드는 일은 이다음에 일어났다. 희생자를 추모하는 공간에 익명의 사람들이 추모를 빙자한 조롱 섞인 메모를 남겼고 많은 이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또한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희생자들을 향한 충격적인 조롱 글이 단시간에 확산되며 많은 이들의 공분을 샀다.조롱하는 쪽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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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은 로봇에게 사랑을 느낄 수 있을까?
- The Psychology Times 2024-07-17
- [한국심리학신문=유수완 ]로봇은 우리 사회에서 방대한 영역에 걸쳐 스며들고 있다. 네이버 국어사전에 따르면, 로봇이란 ‘인간과 비슷한 형태를 가지고 걷기도 하고 말도 하는 기계 장치’, 그리고 ‘어떤 작업이나 조작을 자동적으로 하는 기계 장치’라 정의된다. 이 말인즉 로봇은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휴머노이드 로봇(사람과 유사한 형태를 띠는 로봇) 뿐 아니라, 여러 산업에 걸친 공장의 자동화식 기계 로봇, 의료용 수술 로봇, 음식점의 서빙 로봇 등이 로봇의 범주에 들어간다. 로봇은 산업화 이후, 우리의 삶에서 자동화된 기계 장치로써 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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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쾌락의 시대 : 도파민과 삶의 균형을 찾아서 ➁
- The Psychology Times 2024-09-19
- [한국심리학신문=김민지 ] " 중독(Addiction)의 메커니즘" " 어떤 물질이나 행동(도박, 게임, 섹스)이 자신, 그리고 혹은 타인에게 해를 끼침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지속적 ⋅ 강박적으로 소비 ⋅ 활용하는 것. ""뇌과학이 드러낸 쾌락과 고통의 균형“ 인간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쾌락 이후에 찾아오는 갈망을 겪곤 한다. 그러한 좋은 느낌을 다시 느끼고 싶어 하거나 유지하려는 노력은 결국, 인간에게 있어 자연스러운 생리적 현상인 것이다. 그리고 이 욕구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은 그저 기존의 행위를 지속하는 것에 불과하기에 무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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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을 떠나며...퍼지는 웰다잉(Well-dying) 문화
- The Psychology Times 2024-08-06
- [한국심리학신문=김가은 ]‘죽음’은 살아있는 생명체라면 누구나 겪는 것이지만, 그럼에도 누구에게나 무거운 주제이다. 누군가는 두렵다고 느끼며, 또 어떤 사람들은 이를 영원한 안식으로 여긴다. 죽음을 대하는 태도는 사회 문화에 따라 다양하지만, 공통으로 자신이 속해 있던 세상과 작별하는 의미가 있다. 미지의 것일수록 그 불안감과 공포가 커지는데, 인간의 마지막 순간인 ‘죽음’은 그 무엇보다도 근원적이고 실존적인 공포감을 형성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다양한 방식으로 죽음을 이해하고, 나아가 장례의 순간을 직접 경험해보는 등의 활동은 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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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하고 싶어!”: <인사이드 아웃 2>로 보는 성과압박의 위험성
- The Psychology Times 2024-07-10
- [한국심리학신문=이도윤 ]하키 선수인 라일리는 친구들과 다른 학교에 진학하게 됨을 인지하면서 하키 캠프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힌다. 부모님과 즐겨 하던 아이스하키가 라일리에겐 ‘잘 해야 하는 것’으로 변모한 것이다. 좋은 성과를 내야 한다는 부담은 라일리의 불안감을 더욱 높이기도 한다.더군다나 라일리는 사춘기에 막 접어드는, 감정적으로 예민한 시기에 처해있다. 정서나 사고, 행동 등에 많은 영향을 끼치기도 한다. 이때 ‘잘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말미암아 발생한 불안감이나 심리적 부담, 기대에 부응하지 못할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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