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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목 칼럼] 양육과 부양-고려장은 없었다
- 와이타임즈 2023-11-23
- ▲ [사진=Why Times]산책길 냇가의 야생오리가 벌써 9마리와 5마리의 새끼를 부화하여 데리고 다니는 두 쌍이 목격되었다. 몇 년 전에도 20여 가족이 봄부터 새끼를 부화시켜, 작게는 3~5마리부터 많게는 10여 마리의 새끼를 키우는 것을 보았다. 가끔은 길 고양이들의 습격으로 희생된 새끼들도 있었겠지만 여름에 큰 비가 없어서 장마도 없는 덕에 새끼들도 대체로 무사히 잘 자랐다. 그런데 냇가가 비좁을 정도로 가득했던 오리 가족들이 가을이 되자 그 숫자가 점점 줄어들었다. 혹시 무슨 변이 있었나 하고 걱정도 해보았지만 틀림없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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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믿어 주는 엄마, 사랑 주는 아이들
- The Psychology Times 2022-07-05
- [한국심리학신문_The Psychology Times=김경미 ]어느 날 자려고 누워있는데 딸아이가 엄마 옆으로 와 자리를 잡는다. 자기 전 어둠 속에서 엄마랑 대화하는 시간을 은근히 즐기는 6학년 큰 딸이다. 침대 곁으로 와 엄마 옆에 눕더니 입을 연다. “엄마, 요즘 친구들이랑 얘기를 해 보면 엄마에 대한 느낌이 다 다르더라고. 내가 생각하고 있는 엄마랑은 많이 다른 느낌으로 엄마를 생각하고 있더라.” 이런 말을 하면 나도 궁금증이 발동한다.그래서 딸아이가 생각하는 엄마는 어떤 엄마인지 물었다. “친구 같은 엄마.”라고 딸이 말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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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의 감춰진 슬픔이 아이의 감정을 억제한다.
- The Psychology Times 2022-04-07
- [한국심리학신문_The Psychology Times=김경미 ]‘행복해서 웃는 게 아니라 웃을 때 행복해진다’는 말을 우리는 알고 있다. 참 유명한 말이기도 하고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말이기도 하다. 나 또한 참 좋아하는 말이다. 그런데 때로는 이런 말들 때문에 울고 싶은 감정을 무시하고 뒤로 미뤄두게 되는 건 아닌가 생각해 보게 된다. 억지로 ‘웃어야지, 좋게 생각해야지’, ‘네가 이렇게 좋은 생각을 안 해서 안 되는 거야.’하며 스스로 자책하고 안 되는 웃음을 만들려고 힘든 때는 없었는지 생각해 보고 싶다.물론 억지로 웃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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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편 - 스펙 강박의 이유 및 극복 방안
- The Psychology Times 2021-11-29
- 1. 우리는 스펙 경쟁에 익숙하다 취준생들은 이미 예전부터 스펙경쟁을 ‘학생시절부터’ 익숙하게 경험해왔다. 중학교 때에는 앞서 갈 수 있도록 공부와 미래의 꿈을 위한 스펙을 쌓았다. 고등학교 때에는 1차 취업이라고도 불리는 대학교에 가기 위해 열심히 스펙을 쌓았다.그 중에서도 취준생의 예행연습이라고 할 수 있는 고등학교 시절은 경쟁이 굉장히 치열했다. 이른바 ‘대입 전쟁’이라고 불렸다. 학생들은 각자 본인이 원하는 대학과 학과에 진학하기 위해 가리지 않고 스펙을 쌓았다. 학교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물론이고, 본인들이 직접 동아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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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영우는 어떻게 남들이 보지 못한 쟁점을 보았을까?
- The Psychology Times 2023-11-15
- [The Psychology Times=장철우 ]우영우(박은빈 역) 변호사는 서울대학교 로스쿨을 수석 입학, 졸업, 변호사 시험 최고득점을 했지만자폐스펙트럼 장애를 가지고 있어서 취직을 못한다.천신만고 끝에 아버지의 친구가 로펌 대표로 있는 법무법인 한바다에 낙하산으로 입사를 하면서 좌충우돌 초임 변호사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정명석(강기영 역) 변호사는 15년 차 베테랑 변호사로 법무법인 한바다의 수석 팀장급이다.그의 팀에 우영우가 배치를 받자 어떻게 이런 애를 가르치냐면서 따졌으나 우영우를 추천한 법무법인 대표가 강력히 우영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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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는 엄마를 성장시켜주는 선물이다
- The Psychology Times 2022-06-28
- [한국심리학신문_The Psychology Times=김경미 ]결혼하고 한 십 년쯤 살다 놀라운 사실을 발견한 적이 있다. 바로 내가 족발을 무지 좋아했었다는 사실이다. 족발을 싫어하는 남자랑 한 십 년 넘게 살다 보니 내가 족발을 좋아했다는 사실조차 잊었던 것이다. 그런데 그게 나의 고통이었으면 이렇게 잊고 살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냥 함께 맛있게 먹을 것들을 찾고, 서로 좋아하는 곳을 바라보다 보니 나만 좋아하던 것을 놓는 것들이 어렵지 않았던 것 같다. 어쩌면 그만큼 좋아하지도 않았던 것인지도 모른다. 육아도 딱 그런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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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세분석] 미국이 대중전략을 디커플링에서 디리스킹으로 바꾼 이유?.
- 와이타임즈 2023-06-07
- [설리번 “對中전략, 디커플링 아닌 디리스킹"]미국의 대 중국 전략이 디커플링이 아닌 디리스킹으로 변화되고 있다. 이러한 기류변화는 미국의 대 중국 전략에 대한 중요한 전환을 보여주는 것으로, 대 중국 전략의 자신감도 함께 묻어난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4일(현지시간) CNN에 출연하여 ”우리는 우리 경제가 중국으로부터 디커플링(decoupling; 탈동조화)을 추구하는 게 아니라 디리스킹(derisking·탈위험화)를 추구한다“면서 ”그것은 군사적 용도로 사용될 수 있는 첨단 기술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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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세분석] 결국 휴전협상 카드 꺼낸 러시아
- 와이타임즈 2022-10-15
- [러, 협상 가능성 거듭 시사]우크라이나를 향한 미사일 보복을 감행하면서 전쟁의 판도를 바꾸려 했던 러시아의 계획도 산산히 부서지면서 결국 푸틴 대통령이 휴전협상 카드를 꺼내 들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13일(현지시간) 러시아 매체 이즈베스티아에 보낸 논평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특별군사작전’이 계속되고 있다는 입장을 되풀이하면서 “그러나 우리는 우리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협상에 열려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고 말했다.페스코프 대변인은 그러면서도 회담이 성사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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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세분석] 한중수교 30년, 이젠 중국의 버릇을 고쳐야 한다!
- 와이타임즈 2022-08-23
- [한중수교 30주년, 변곡점 맞는 한중관계]8월 24일은 한국과 중국이 수교한지 딱 30주년이 되는 날이다. 1992년 적대적 관계를 청산하고 수교를 맺은 양국은 그동안 경제 분야에서 눈부신 성장을 이룩해 왔지만 양국간 국민 정서는 최근들어 급격한 후퇴를 거듭하고 있다.지난 30년을 돌아보면 중국은 경제적 측면에서 한국에게 큰 도움이 된 것은 사실이다. 지난 2003년부터 중국은 한국제품을 가장 많이 사가는 나라가 됐다. 이를 통해 한국은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 위기를 넘는데 한몫을 했다. 반면 중국 역시 경제대국에 오를 수 있었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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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세분석] 중국의 반도체 인해전술, 무모한 허세의 최후
- 와이타임즈 2023-05-10
- [중국의 반도체 인해전술, 무모함의 끝판왕]중국이 미국의 반도체 제재로 인해 생존을 위한 몸부림을 치고 있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놀라울 정도로 무모한 도전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러한 ‘중국적 무모함’의 끝은 과연 어디일까?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7일(현지시간) “바이두 등 중국 테크 기업들이 미국의 제재 속에 최신 반도체 없이 인공지능(AI) 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마디로 최첨단 반도체의 중국 유입이 막히면서 상대적으로 성능이 떨어지는 반도체를 대대적으로 활용하거나 소프트웨어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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