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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111-120 196

해당 언론사가 채널 주요기사로 직접 선정한 기사입니다. 뉴스검색 가이드

  • 양현서
    끊임없는 자기비판의 굴레에 빠져있다면
    The Psychology Times 2023-06-16
    [The Psychology Times=양현서 ]행복한 완벽주의로 살아가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불완전함에서 탈피해 완전함으로 향하는 여정은 더디기만 하고, 열심히 노력하는 와중에도 ‘내가 과연 잘하고 있는 걸까?’라는 생각에 불안해질 때도 있다. 무엇보다 완벽해지는 과정에는 자연스레 자신에 대한 자책이 필수적인 것처럼 수반되기도 한다. 힘겨운 여정에서 내가 이룩한 것이 충분한데도 눈에 잘 띄지도 않는 결점 하나에 집착하며 죄책감을 가지는 것이다. 이런 여정을 거치며 우리는 점점 자신에게 너그러워지는 법을 잃어버린다. 따뜻한 ...
  • 유세웅
    알아준다는 사실만으로
    The Psychology Times 2023-07-26
    [The Psychology Times=유세웅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 각자의 하루는 마치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지문처럼 단 하나도 똑같은 하루가 없을 것이다. 일어날 때부터 상쾌하고 계획했던 일들이 술술 이루어지는 기분 좋은 하루부터, 알람을 미처 듣지 못해 늦잠을 자는 바람에 아침부터 분주하고, 물건은 떨어뜨리고, 기분이 나빠지는 상황에 직면하게 되는 하루까지, 각자가 감당해내는 하루의 모양은 다르다.주어진 하루를 살아가면서 좋은 일보다 좋지 않은 일의 빈도가 잦아질 때면 '지금 겪는 이 시간들도 훗날 되돌아봤을 때 누군가를 더 ...
  • 정연수
    게으른 게 아니라 무기력한 거라고?
    The Psychology Times 2023-09-18
    [The Psychology Times=정연수 ]대부분의 우울증 환자들은 곪아 터질 때까지 혼자 조용히 품고 있던 괴로움을 가족에게 고백했을 때, 그에 대한 진심이 담긴 위로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부모님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미성년자의 경우 오히려 부모님으로부터 병원이나 약물 치료를 제지 당했다는 말이 대부분이다. 사실상 우울증에 대한 인식과 이해가 거의 없는 우리 부모님 세대에게는 단순히 '사춘기'처럼 보일 수밖에 없는 것도 어느 정도 이해가 된다. 그들은 정신 건강에 관한 이야기는 가슴 깊이 숨겨야만 하였고, 말하지 ...
  • 박은지
    슈드비 콤플렉스: 쉬지 못하는 사람들
    The Psychology Times 2022-02-10
    [한국심리학신문_The Psychology Times=박은지 ]의미 있는 하루를 보내야 한다. 게으름은 죄악이다. 그는 쉬면서도 불안함을 느꼈다. 일정을 짜면서 남는 시간이 있으면 그 시간을 어떻게든 의미 있게 보내기 위해 할 일을 생각했다. 그리고 마침내 빽빽한 스케줄을 보고 만족감을 느꼈다. 계획을 지키지 못하면 게으른 자신을 자책하고, 지켰다면 성공적인 하루를 보낸 것이다. 습관처럼 대외활동 사이트를 뒤적거리고, 끊임없이 할 일을 찾았다. 그러다가 그는 문득 생각했다. ‘나는 지금 뭘 하는 거지? 왜 이걸 하고 있지?’슈드비 ...
  • 문미정
    세월호참사 8주기, ‘시간이 지났다고 너도 잊은 건 아니겠지…’
    가톨릭프레스 2022-04-15
    세월호 참사 8주기, 희생자들 304명의 이름이 다시 불러졌다. 지난 11일,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교육회관에서 세월호 8주기 미사가 봉헌됐다. 이날 미사에서 천주교 의정부교구 상지종 신부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 304명의 이름을 하나하나 부르며, “누군가의 이름을 부른다는 것은 그 사람의 이름이 아니라 그 사람을 부르는 것이다. 누군가의 이름을 기억한다는 것은 그 사람의 이름이 아니라 그 사람을 기억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304분 벗들의 이름을 불렀다. 시간이 지나면서 그저 304라는 숫자로 불리워지는 세월호 희생자들이 아니라 한 ...
  • 전예은
    귀여운 털뭉치 속 날카로운 발톱
    The Psychology Times 2023-02-18
    [The Psychology Times=전예은 ]글쓰기를 좋아하며 상담심리사를 꿈꾸는 나에게 심꾸미는 기회로 찾아와주었다. 여전히 뜨거운 여름날 방에서 땀을 흘리며 열심을 다해 지원서를 작성했던 날이 생생하다. 간절했던 만큼 오랜 시간을 투자해야 했지만, 다시금 내가 상담심리사를 하고 싶은 이유를 되새기는, 또 새롭게 이유를 찾는 시간이 되었다, 그 때 여러 대외활동에 합격했는데, 나에겐 이 심꾸미 기자에 합격할 수 있었던 것이 가장 행복했었다.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할 수 있고, 글을 쓰고 읽으며 심리학과 더 친해질 수 있는 ...
  • 정승환
    나에 대해서 알아갔던 시간들
    The Psychology Times 2023-02-19
    [The Psychology Times=정승환 ]심꾸미 활동은 내가 상담에 대한 꿈을 가지고 있는 것이 계기가 되어 시작하게 되었다. 상담사에 대한 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청소년 멘토링이나 학부생 인턴 등 활동을 해오면서 경험을 쌓아왔고 심꾸미 활동도 그렇게 지원하게 되었다. 학부 과정에서 심리학과가 아닌 타전공을 공부하고 있었고 심리학과 관련한 경험면에서도 많은 것이 부족했기에 붙을지에 대해서는 많은 긴장을 가지고 있었지만 다행히도 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시작할 때 했었던 고민들처음에 기사를 쓰기 시작하면서 무엇을 기사 ...
  • 장윤정
    부정적인 정보가 눈에 더 잘 들어오는 걸 어떡해!
    The Psychology Times 2023-09-08
    [The Psychology Times=장윤정 ]일상 속 부정적 정보일상을 살아가다 보면 ‘잘해준 건 하나도 기억 못 하고 못 해준 것만 기억한다.’라는 말을 어디서든 한 번쯤은 들어본 경험이 있을 수 있다. 이 말은 타인 행동 중 긍정적인 측면보다 부정적인 측면이 더 기억에 남음을 뜻한다. 평소 선한 활동을 많이 하여 좋은 이미지가 구축되어 있거나 별다른 논란 없이 잘 활동하던 연예인에게서 논란의 여지가 되는 문제가 발생하면 해당 연예인은 좋은 이미지가 쌓여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비난을 받게 되고 대중들의 인식이 부정적으로 형성되 ...
  • 신선경
    위가 아니라 앞에 있는 부모가 되어 주세요
    The Psychology Times 2023-04-17
    [The Psychology Times=신선경 ] " 너 안 하는 게 아니라 못하는 거 아니야? " 중학교 2학년 때 운동 신경이 그다지 좋지 않았던 제가 단체 줄넘기에서 빠져있을 때, 반 친구 한 명이 다가와 건넨 말입니다. 별거 아닌 것 같아도, 아직 까지 그 상황이 그리고 친구의 표정과 말투가 생생하게 생각이 나는 것을 보니 제게는 꽤 깊숙한 상처였던 것 같습니다. 다들 저처럼 친구가 무심코 내 뱉은 못된 말에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얻으신 경험이 있으실 겁니다. 또는 무심결에 한 말과 행동에 친구가 지었던 표정이 자기 전에 아 ...
  • 허정윤
    마법은 나 자신을 사랑할 때 시작된다
    The Psychology Times 2023-07-06
    [The Psychology Times=허정윤 ]‘아니타 무르자니’라는 이름의 인도인 여성이 있었다. 여느 인도인 여자들처럼 부모님이 맺어주었다는 이유로 얼굴도 제대로 보지 못한 사람과 결혼할 뻔하였으나 그녀는 자신만의 길을 찾아 나선다. 자신만의 짝, 자신만의 일을 찾아 살던 그녀는 어느 날 암 선고를 받게 된다. 온몸에 암세포가 가득 들어차 혼자 일어날 수도, 제대로 숨을 쉴 수도 없던 그녀의 몸은 완전히 망가져 있었다. 모두가 그녀의 치료를 단념하고 죽음이 확정되던 순간 그녀는 죽음의 문턱에서 어떠한 경험을 하고 다시 현실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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