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sychology Times=최서영 ]
학창 시절 필자는 자신에게 만들어놓은 기준선이 지나치게 높아 허우적거릴 때가 더러있었다. 그 당시에는 내가 만들어놓은 목표치가 너무 높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였으며, 예민함과 패배감, 열등감으로 점철된 사람이었기에 자기객관화를 하는 것에도 어려움이 있었다. 그래서일까. 공부를 하고 난 뒤, 침대에 누우면 쉽사리 잠에 들지 못했다. “나는 왜 이렇게밖에 못하는 것일까...?” 라며 꼬리에 꼬리를 무는 자책을 하다보니 뒤척이며 밤을 지새운 시간이 더 많은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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