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161-170 2,601해당 언론사가 채널 주요기사로 직접 선정한 기사입니다. 뉴스검색 가이드
-
- 혐오를 넘어, 서로에게 기대며
- The Psychology Times 2024-08-05
- [한국심리학신문=박한희]6개월의 시간이 지나고, 어느덧 기사의 마지막 종착지에 도착했다. 모든 기사에 필자만의 의미가 담겨왔지만, 마지막 기사는 특히 더 오랜 고민과, 오랜 의미가 담기게 된다. 그 오랜 고민 끝에, 마지막 기사는 혐오가 익숙해진 우리 사회가 다시 치유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하기로 결심했다. 우리 사회의 혐오는 매우 다차원적이다. 하나의 기사를 유심히 살펴보면, 댓글 너머의 그들은 서로 다른 성별을, 서로 다른 지역을, 서로 다른 학벌을, 혐오한다. 그들이 내비치는 혐오들은 특별한 근거가 있어 보이지도, 기사와 특 ...
-
-
- “난 모두가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줄 알았어.” 모든 사람이 나였던 세상에서 진짜 세상으로 가는 길
- The Psychology Times 2023-05-27
- [The Psychology Times=성지은 ]누군가를 기억할 때 단순히 이름과 나이뿐만 아니라 떠올리면 생각나는 느낌, 감정 등으로 갖가지 수식어를 덧붙인다. 그렇게 모이고 모인 수식어는 곧 그 사람을 대신할 문장이 되고, 시간이 흘러 사람이 변하면 수식어도 따라서 변하게 된다. 그런데 수없이 바뀌는 수식어 중에서도 가장 잊기 어려운 것은 처음으로 주어진 수식어일 것이다. 내가 기억하는 첫 번째 수식어는 이기적인 이다. 어린 시절 지나치게 자기중심적이고 나르시시즘인 성향이 강해 타인을 잘 배려하지 못했고, 부모님께서는 내가 남을 ...
-
-
- 머릿속에 오로지 자신밖에 없는 사람들.
- The Psychology Times 2023-11-14
- [The Psychology Times=유의연 ]드라마 <안나>에서 사람들은 남들이 보지 않는 일기장에도 거짓말을 쓴다는 대사가 기억에 남습니다. 안나는 보여지는 것을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한 캐릭터였습니다. 돈은 없지만 보여지는 자신의 모습이 중요했기에, 각종 명품 옷을 빌려입고 결혼식에 부모님조차 고급스러운 사람들로 고용합니다. 점점 원래 모습인 ‘유미’를 잃어버리고 자신이 그토록 증오하던 이들의 모습을 닮아가기까지 합니다. 왜 이렇게까지 보여지는 자신의 모습에 집착하며 자신을 잃어가면서까지 거짓된 모습을 만들어낸 걸까요? 나= ...
-
-
- 삶의 풍요로움을 더하는 인문학적 접근
- The Psychology Times 2024-07-01
- [한국심리학신문=손상훈 ]현대사회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노력을 통해 물질적 풍요를 누리고 하고 싶은 것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인간의 삶에서 이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정신적 만족감과 행복감이다. 이에 심리학계에서는 인문학적 접근이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앤비디아 CEO 젠슨 황은 "코딩 공부? 난 발댈세"라며, 더 이상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울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인공지능 기술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해 철학적 사상과 인문학적 요소들을 결합해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 ...
-
-
- “제발 말 좀 안 시켰으면…” 대화가 사라진 사회 속 생존 가이드
- The Psychology Times 2024-07-17
- [한국심리학신문=고다연 ]코로나 팬데믹 이후 우리의 삶은 크게 바뀌었다. 가장 체감되는 부분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비대면 커뮤니케이션에 익숙해지면서 일상 속에서의 ‘스몰토크’, 즉 짧고 가벼운 대화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거나 거부감을 가지게 된 것이다. 낯선 사람의 관심사를 모르니 대화를 이끌어가기가 어렵다고 느껴지고, 그렇다고 대화하려고 노력하는 것도 아니기에 사람들과 상호 작용을 할 기회조차 줄어가고 있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온라인 서점 yes24의 자기 계발 베스트셀러에는 『대화의 힘』, 『대화의 정석』 등 ‘대화’를 키 ...
-
-
- 눈치 보는 사람들: 그 심리와 사회적 영향
- The Psychology Times 2024-07-11
- [한국심리학신문=유지은 ]현대 사회에서 '눈치'는 중요한 사회적 기술 중 하나로 여겨집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눈치를 보는 사람들은 종종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겪으며, 이것은 건강, 특히 정신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눈치를 보는 사람들의 심리적 배경과 그로 인한 사회적 영향을 탐구해 보겠습니다. 눈치란 무엇인가? 눈치는 다른 사람의 감정이나 상황을 빠르게 파악하고, 그에 맞춰 행동을 조정하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비언어적 의사소통을 통해 상대방의 의도를 파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줍니다. 눈치 ...
-
-
- 미운 사람에게 떡 하나 더 주는 이유
- The Psychology Times 2024-05-03
- [한국심리학신문=이나경 ]싫어하는 친구에게 오히려 친절을 베푼 경험이 있는가? 우리는 다양한 상황 속에서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방법으로 방어기제를 활용하곤 한다. 싫어하는 사람에게 오히려 친절을 베푸는 것처럼 자신의 속마음과는 반대로 행동하는 것 또한 방어기제의 일종으로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가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사용하는 방어기제란 무엇일까? 방어기제 = 나를 보호하는 수단?방어기제란 자아가 위협받는 상황에서 무의식적으로 자신을 속이거나 상황을 달리 해석하여 자신을 보호하는 심리 의식이나 행위를 가리키는 용어다. 지속적 ...
-
-
- 고립 속 나의 마음을 채워줄 AI 감성 친구
- The Psychology Times 2024-09-23
- [한국심리학신문=김다빈 ] 영화 'HER'는 주인공이 개인화된 AI 운영체제인 '사만다'와 감정적 유대를 형성하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사만다’는 단순한 명령만을 수행하는 AI가 아니라, 주인공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그의 외로움을 덜어주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서사는 AI가 단순한 정보 제공이나 작업 수행을 넘어서, 인간의 깊은 감정적 요구에 응답할 수 있는 존재로 발전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영화 속 사만다는 AI 감성 증강 기술의 이상적인 구현체로, 사용자의 말투, 감정 상태, 대화 내용을 분석해 맞춤형 반응을 ...
-
-
- 꼭 사랑받지 못해도 나는 나답게
- The Psychology Times 2022-06-17
- [한국심리학신문_The Psychology Times=김혜령 ]2년 전쯤 반려견이 사고로 죽었다. 10여 년간 동고동락한 강아지였다. 그 일을 떠올리면 늘 죄책감이 섞인 슬픔을 느낀다. 가장 미안했던 것은 함께하는 동안 개가 개답게 지내도록 하지 못했다는 사실이었다. 다리가 길어 점프력이 상당했고 긴 다리만큼이나 폴짝폴짝 뛰어다니는 걸 좋아했다. 가족들은 틈이 나면 그와 산책을 하긴했지만, 어른들의 삶이란 게 그렇듯 모두가 바빴다. 오로지 강아지만을 위한 일상을 만들기란 어려웠으므로 산책은커녕 집을 한나절 비워야 할 때도 있었다. ...
-
-
- 우리는 남에게 칭찬받기 위해 사는 게 아니니까, ‘착한 아이 콤플렉스’
- The Psychology Times 2022-04-08
- [한국심리학신문_The Psychology Times=유하은 ]타인에게 미움받는 게 너무 싫어요남들은 별문제 없이 잘 맺는 인간관계가 유독 나에겐 어렵고 힘든 경우가 있다. 타인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혹여나 날 싫어하면 어떡하나 걱정하느라 대화에 집중하지 못하고 횡설수설한 경험이 있을 수도 있다. ‘착한 아이 콤플렉스(Good boy syndrome)’는 타인으로부터 착한 사람으로 기억되기 위해 자신의 욕구를 억압하고 타인의 말에 지나치게 순종하며 타인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노력하는 심리적 콤플렉스를 뜻한다. 따라서 이와 비슷한 ...
-
뉴스 기사와 댓글로 인한 문제 발생시 24시간 센터로 접수해주세요.
센터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