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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30해당 언론사가 채널 주요기사로 직접 선정한 기사입니다. 뉴스검색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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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승의 길과 제자의 길 10
- 가톨릭프레스 2023-01-11
- 2000년 전이나 지금이나세상사는 일은 매 한 가지다.걸려 넘어지게 하는 세상은 늘 있어 왔다.남을 탓하라는 말이 아니다네 탓만 하라는 말도 아니다예수께서도 죽음의 재판정에서빌라도보다 ‘더 큰 죄’(요한19.11)가 있는 이들을 말한 바 있다.그러니 작은 이, 힘없는 이를 걸려 넘어지게 하지 마라하물며 자신의 손과 발, 눈도 그러하지만‘지도자’를 자처하는 이들에게 이르기까지 하는 말이다작은 이들을 걸려 넘어지게 하지 마라(마태18, 6-9)나를 믿는 이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걸려 넘어지게 하는 자는 그 목에 나귀가 돌리는 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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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기고] 겸손(謙遜)은 기쁨을 증오는 불행을 낳는다
- 전남인터넷신문 2023-01-26
- 겸손(謙遜)은 기쁨을 증오는 불행을 낳는다거짓과 속임은 신뢰를 잃고 게으름과 태만은 곤궁(困窮)을 낳는다방탕은 가정을 잃고 사리사욕은 정의를 잃는다 원망과 불평 간사(奸邪)와 아첨(阿諂) 이는 스스로를 망치는 단초다용서하고 사랑하라 배려하고 포용하라넉넉한 마음과 겸손은 자기를 성숙하게 한다내가 오만(傲慢)을 택할 것인가겸손을 택할 것인가사랑과 어깨동무 할까증오와 분노와 어께동무 할까 선택은 자기몫이다내마음에 품었던 모든 쓰레기들 세탁하고 선을 마음에 품어라상대를 항상 존경하고 사랑하라자신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고 약자를 사랑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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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기고] 한번 맺은 인연(因緣)은 !!
- 전남인터넷신문 2021-05-03
- 오늘 목마르지 않다하여 우물에 돌 던지지 마라오늘 필요하지 않다하여 친구를 떠밀지 마라오늘 배신하면 내일은 배신 당 한다개구리가 올챙이 적 시절을 까맣게 잊듯사람들도 자신이 어려움에 도움 주었던 사람들을까맣게 잊고 산다그러다가 다시 어려움에 처하면 까맣게 잊고 있던그를 찾아가 낯 뜨거운 도움을 청 한다비 올 때만 이용하는 우산처럼 사람을 필요할 때만이용하고 배신해 버리는 행위를 하지 말아야한다지금 당장 도움을 주지 못하는 사람이라 해서무관심하고 배신하면 그가 진정으로 필요하게 되었을 때그의 앞에 나타날 수 있겠는가?포도 알맹이 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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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기고] 무념(오영현)
- 전남인터넷신문 2022-05-10
- 무 념새는 울어도 눈물이 없다왜 사람은 눈물이 많을까!! 감성이 있기 때문이다장미 꽃이 예뻐서 꺽었더니 가시가 있다 꽃은 짙을 수록 향이 없다사람도 바른 사람은 조용하다빈 깡통이 소리가 요란하다문제는 영육간에 건강해야 한다사랑하는 마음! 측은지심!이 마음이 없으면 세상 살아간다는 것이 너무나 삭막하다상대방의 아픔을 내 아픔으로 여기는 친구 그런 친구 갖는 것은 행복한 삶이다필요할 때는 형님 동생...그 시간 지나면 당신이 누구시더라이런자와 인연 맺으면 낭패보기 십상이다 오는 백발 속에서세상사 잊어야 한다지만질곡의 세속에서 삶을 영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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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기고] 촌철살인
- 전남인터넷신문 2021-12-29
- 촌철살인낙오자란 세글자에 슬퍼하지 말고 삶이란 한글자에 충실하라사랑이 두려운 것은 깨지는 것이 아니라 사랑이 변하는 것이다진실한 사랑의 실체는 믿음이다인간 세상사에서 몇번을 만나도 덤덤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불과 몇분동안 만나도 평생 잊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우리가 세상 살면서 내가 가는 길이 아무리 험난한 길일지라도 이 길이 절벽이 아니기에 나는 이 길을 헤쳐나갈 수 있다.고통은 우리의 위대한 스승이다고통 속에서 참나가 성장하는 것이다꿀벌을 보자바쁘게 움직이는 꿀벌에게는 다른 생각을 할 여유가 없다.인생길에서 사람을 선택할 때의심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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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기고] 섭리(攝理)에 순응(順應)하라
- 전남인터넷신문 2021-04-06
- 이승에 둘만 남으라면 친구를 택하고, 자식이 죽으면 더 못 줘서 울고, 부모가 돌아가시면 더 못 받아서 운다.부모님 묘전(墓前)에서 형제간에 재산싸움 하는 것이 다반사다 돈 의식주 해결하면 족한 것이다 이고 지고 갈 것도 아닌데...해는 달을 비추지만 달은 해를 가린다. 지혜와 어리석음도 이와 같다.태양이 지면 그때가 저녁이다. 결정은 태양이 하듯 인생도 그때를 스스로 정한다.돈은 가치를 묻지 않는다. 오직 가진 자의 뜻에 따를 뿐...몸이 지치면 짐이 무겁고 마음이 지치면 삶이 무겁다.각질(角質)은 벗길수록 쌓이고 욕심은 채울수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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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괴물이 아님을 알게해 주어서
- The Psychology Times 2022-11-22
- [The Psychology Times=선안남 ]외출 준비를 하던 중이었다.신발을 신으려고 현관에 앉았는데 아빠가 보고 계시던 다큐멘터리 속 이야기가 서둘러 앞으로 향해 가던 나를 멈칫하게 했다. 약속에 늦을 것을 알면서도 다시 몸을 일으켜 아빠 옆에 앉았다. 아빠와 함께 다큐멘터리를 끝까지 보았다.제목은 확실히 기억나지 않지만 <6.25 50주년 특별 기획>의 이름을 달고 있는 이야기였다.어떤 이야기는 우리 생을 전후로 바꾸는 하나의 분기점이 된다. 그날 그렇게 만난 이야기가 나를 움직이지 못하게 붙잡았고, 내 삶이 어느 쪽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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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기고] 아침 이슬
- 전남인터넷신문 2022-02-15
- 아침 이슬사람이 하늘처럼 맑아 보일 때가 있다.그때 나는 그 사람에게서 하늘 냄새를 맡는다.티 없는 맑은 하늘텃밭이나 이슬이 내려앉은 참외나 애 호박을 보았을때 친구한테 먼저따서 보내주고 싶은 생각이 들고,죽도봉 산길을 거닐다가 청초하게 피어있는 들꽃과 마주쳤을때 그 아름다움과 설레임을 친구에게 먼저전해주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아쉬운 마음 섶에서 그대의 미소를 생각하며 아름다운 그대가 내마음에 살고 있어 나는 날마다 푸르른 봄날이다아침 햇살 비추기 전 풀섶에 영롱하게 자리잡은 이슬같은 그대 마음.. 나도 그런 때묻지 않는 마음 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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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고>진정한 친구
- 부산경제신문 2021-05-27
- 친구(親舊)! 서슴없이 친구라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는지 자문 해본 적 있습니까? 내 마음을 알아주고 말 못할 고민과 세상사는 이야기를 밤새도록 함께 나눌 친구가 몇 사람 있어요? ‘새로운 것’의 시대에 오래될수록 좋은 것이 있다. 예로부터 와인, 발효식품, 친구, 그 중에서도 친구가 오래될수록 좋다고 한다. 친구(親舊)는 한자어에서 온 말로 “친할 친(親)과 옛(舊)” 자가 이루어진 것으로 “가까이 두고 오래 사귄 사람”을 말한다. 동서양의 수많은 위인들이 친구의 본질에 대해 설파하고 명언을 남겼다. 동서양의 몇 가지 말을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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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원현 칼럼] 부끄러운 열매
- 와이타임즈 2023-11-04
- ▲ [사진=Why Times]내 책상에는 말라버린 수세미 열매 하나가 놓여 있다. 이제는 무엇인지 잘 구분도 되지 않지만 나는 그걸 볼 때마다 가슴이 아프다. 내 게으름과 어리석음으로 빚어낸 아픔의 열매다. ‘심은 대로 거둔다’는 말만큼 평범한 진리도 없을 것이다. 순리요 질서의 기본이 되는 말이다. 그런데 지난 가을 나는 아주 부끄럽고 안타까운 수확을 했다. 갓 태어난 아기 고추만도 못한 수세미 하나를 따낸 것이다. 그대로 더 놔둘 수도 있었다. 그러나 이미 잎이 다 시들어버렸고 줄기도 말라가고 있는데 그렇게 매달려 있는 모습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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