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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25해당 언론사가 채널 주요기사로 직접 선정한 기사입니다. 뉴스검색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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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왜 똥차만 탔을까?
- The Psychology Times 2023-10-26
- [The Psychology Times=정지혜 ]사랑은 예기치 못한 순간에 불현듯이 찾아온다. 나도 모르는 순간에 풍덩, 한 사람한테 빠져있는 것이다. 그렇게 사랑이 시작되고 시간과 감정으로 인하여 사랑이 모두 소모되고 결국에는 소멸한다. 그렇게 사랑했던 사람이었건만 이상하게도 그에 대한 감정을 떠올리면 좋은 생각이 나지 않는 경우가 부지기수이다. 분명 좋은 사람이었고 나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기에 그와 연인이 됐던 것인데, 남남이 되고 시간이 지나면 그가 못되고 나쁜 사람으로 생각된다. ‘내가 쟤를 왜 좋아했지?’ 카너먼(Ka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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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꿈을 꾼다
- The Psychology Times 2023-11-22
- [The Psychology Times=정지혜 ]어두컴컴한 밤이 찾아오면 고된 하루가 끝났음을 깨닫는다. 폭신한 침대에 누워 잠을 자고 새롭게 떠오르는 태양을 본다. 잠자는 동안에는 무의식이 여러 가지 결합을 이루어 허구의 세계를 보여준다. 이 허구의 세계는 우리가 영향을 받았던 어떤 요인들에 의한 것이며, 이 세계가 어떤 때는 달콤하게, 어떤 때는 잔혹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국어사전에서는 꿈을 ‘잠자는 동안에 깨어 있을 때와 마찬가지로 여러 가지 사물을 보고 듣는 정신 현상’, ‘실현하고 싶은 희망이나 이상’, ‘실현될 가능성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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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이상 못하겠··· 어? 재밌겠다
- The Psychology Times 2023-11-10
- [The Psychology Times=정지혜 ]길에서 넘어진 3~5살 어린이의 울음을 그치게 하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 계속 달래주어야 할까? 물론 좋은 방안이긴 하지만, 이것보다 더 효과적인 방법이 있다. 바로 새로운 맥락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어? 여기 솜사탕 맛있겠네.” 아마 이 말을 듣고 바로 활짝 웃으면서 솜사탕을 먹으러 달려오는 어린이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맛있는 음식이 아니어도 된다. 새롭고 흥미로운 무언가를 보여주어 ‘슬픔’에 집중하고 있던 어린이의 집중 주제가 자연스레 바뀌게 하면 된다. 사고방식이 단순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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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 속에서 나를 찾는 방법
- The Psychology Times 2024-01-11
- [The Psychology Times=정지혜 ]최근에 경험한 어린이집과 장애복지센터에서의 봉사활동은 나에게 변화를 불러왔다. 봉사를 시작한 처음에는 낯선 환경 속에서 아동들, 시설 이용인들과 의사소통하는 것이 어색하고 힘들었다. 그러나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조금씩 아동들과 시설 이용인들과의 거리가 좁아지고, 서로에게 익숙해지며 유대감을 형성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현대 사회에서 봉사활동의 중요성을 더욱 강하게 느끼게 되었다. 사회가 기계화되고 물질만능주의가 팽배해지면서 사람과 사람 간의 연결성이 약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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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 T야?
- The Psychology Times 2023-12-06
- [The Psychology Times=정지혜 ]너 T야? MBTI 성격검사가 열풍을 불고 있는 요즘, 주변에서 심심찮게 들을 수 있는 말이다. “너 T야?” 이 말에는 대화에서 상대방이 공감의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음이 담겨 있지만, 동시에 모두가 단번에 이해할 수 있는 밈으로,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많은 사람이 MBTI 성격검사를 알고 있다는 사실 또한 알 수 있다. 쟤 I 라서 그래 넌 E 라서 그래됐고 그냥 V 나 하자 유명 여자 아이돌 아이브의 Either Way의 가사 중 일부분이다. Either Way 노래는 타인을 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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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쟤보다 잘난 것 같은데...
- The Psychology Times 2023-10-16
- [The Psychology Times=정지혜 ] 나와 별다른 차이점이 없는 것 같은 친구가 사람들 사이에서 유별나게 관심을 받거나 높은 성과를 보여주면 보통 사람은 두 가지 반응으로 나누어 생각한다. 첫 번째는 친구의 발랄한 기운과 능력치를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는 경우이고 두 번째는 어떤 미묘한 생각이 슬금슬금 들기 시작하는 경우이다. “내가 쟤보다 잘난 것 같은데...” 시기심을 품는 것은 자신과 같거나, 같다고 생각되는 사람이 있는 사람들이다. 그런데 내가 말하는 같은 사람이란 집안이나 혈연관계, 연배, 인격, 세상의 평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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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가 빛나는 이유는 우리가 지나왔기 때문일 거야
- The Psychology Times 2023-08-30
- [The Psychology Times=정지혜 ]내 눈앞에 있는 현실의 벽들이 높게 느껴지고, 미래가 어두컴컴하게 보일 때면 문득 과거의 추억에 잠기게 된다. 미래에 관한, 더 나아가 삶에 대한 고찰 없이 즐겁게 호흡할 수 있었던 시절, 사회의 관념 속에 갇히지 않고 내가 가장 나로서 존재했던 시간. 다시 그 순간이 돌아오지 못하리라는 것을 알아서 그럴까, 우리는 늘 과거를 욕망한다. “청춘이란 무엇인가? 기껏해야 미숙하고 설익은 시간, 얄팍한 감정과 불안한 생각들로 가득한 시간이 아니던가.” -오스카 와일드,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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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직하면 손해본다?
- The Psychology Times 2024-01-23
- [The Psychology Times=정지혜 ]“거짓말은 나쁜 거야!” 막 자라나기 시작하는 어린 시절 종종 들었던 말이다. 가령 친구들과 더 놀기 위해 부모님에게 거짓말을 했을 때, 숙제를 안 했는데 집에 놓고 왔다고 선생님께 말했을 때, 집에 있는 간식을 내가 먹었는데 모르겠다고 말했을 때. 진실이 밝혀지게 되면 거짓말은 나쁜 것이라는 훈계를 듣게 된다. 거짓말은 왜 나쁜 것일까? 철학자 임마누엘 칸트는 어떤 상황에서든 거짓말은 허용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친구가 우리 집에 있고, 살인마가 친구를 찾으러 집 앞으로 찾아왔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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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말했지? 쟤네 사귈 거라고!
- The Psychology Times 2023-09-15
- [The Psychology Times=정지혜 ]눈에 보이지 않는 미묘한 심리가 얼핏 느껴질 때가 있다. 어떤 사람이 타인을 좀 더 유심히 바라보고 얼굴에 드러난 표정이 평소와 다르다면 우리는 이 인과관계를 이어주는 어떠한 사건이 있었으리라 추측한다. 아니면 하나의 사건을 보고 예상대로의 결과가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 가령 남녀 한 쌍이 동시에 사라지면 서로에게 호감을 느껴 어떠한 관계 발전이 이루어지겠다고 판단하고, 친구가 집단에서 한 명을 제외하고 만남을 지속하면 그 제외된 누군가를 싫어한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추리하는 능력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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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억 받기 vs 평생 행복해지기
- The Psychology Times 2023-12-14
- [The Psychology Times=정지혜 ]100억 받기 vs 평생 행복해지기 두 가지 선택지 중 하나만을 골라보자. 100억을 받을 것인가, 평생 행복해질 것인가? 그러면 혹자는 이렇게 답할 것이다. 100억 받는 게 평생 행복해질 것 같다고. 또 이렇게 답할 수도 있겠다. 밸런스가 너무 붕괴된 게임이라고. 이렇듯 자본주의 현대 사회에서는 물질적 풍요가 삶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렇기에 풍요로운 삶과 행복이라는 개념 자체를 종종 동일하게 취급하기도 한다. 확실히 그렇다. 여행을 가고 기본적인 의식주를 충족할 때 우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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