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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0 676해당 언론사가 채널 주요기사로 직접 선정한 기사입니다. 뉴스검색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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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우린 모두 인간(人間)이다
- The Psychology Times 2023-08-16
- [The Psychology Times=최지우 ]인문학, 인류와 그의 문화를 다루는 학문을 좋아한다. 내 삶과 생각들과 깊게 맞닿아있는 학문이기에 탐구하는 것의 의미를 느껴서일까? 꽤 오래전부터 생각하고 성찰하는 일들을 좋아했던 것 같다. 그런 내가 심리학을 공부하게 된 건 정말 예상치 못한 일이었다. 고등학생 때부터 대학에 가면 꼭 인문학을 공부해야지 다짐했었고 결국 역사를 전공하게 되었다. 그러다 복수전공 제도가 활발한 학교 특성 덕에 관심 있는 다른 학문의 전공 수업을 들어볼 기회가 생겼고, 원래 좋아하던 사회학, 철학, 심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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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꾸미 7기 활동 후기: 마침표는 새로운 문장의 시작을 알리고
- The Psychology Times 2023-08-06
- [The Psychology Times=차민경 ]새벽 3:57 AM - 야호! 드디어 이 활동 후기만 작성하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았던 심꾸미 7기 활동이 종료된다...! 근데 왜 눈에서 눈물이 나는 걸까?내가 심꾸미를 알게 된 경로심꾸미 활동을 하게 된 것은 인턴 공고를 찾다가 우연히 심꾸미 모집 공고를 발견하게 된 것이 시작이었다. 당시 파릇파릇한 열정 가득 1학년이었던 나는 학기가 지남에 따라 무언가를 해야 하지 않을까 라는 무의식적인 압박이 생겼고 모집 마감 약 하루 전에 공고를 발견하여 부랴부랴 지원서를 준비해 글을 제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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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원현 칼럼] 마음 나들이
- 와이타임즈 2023-12-02
- 선물을 받는 것은 즐거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물론 부담스러운 선물을 받을 수도 있겠지만 그럴 때는 이미 선물의 의미를 잃고 있음이리라. 선물이란 모름지기 주어서 즐겁고, 받아서 기쁜 것이어야 할 것이다. 그 오래된 선물 중 수필가 ㅂ선생으로부터 두 권의 책을 선물 받았었다. 하나는 고은(高銀)의 <구도자>이고, 또 하나는 이태준(李泰俊)의 수필집 <무서록(無序錄)>이다.<무서록>에 대해서는 ㅂ선생께서 쓰셨던 '쌀 한가마니 값과 맞바꾼 수필의 정수'라는 수필을 <책과 인생>이란 잡지에서 읽고 1941년도에 출간되는 바 있는 이태준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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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밸류 게임] 넷마블·데브시스터즈·넥슨·선데이토즈... 히트작 업데이트 등
- 더밸류뉴스 2022-01-20
- ◆넷마블 '리니지2 레볼루션', 동맹원정 '오르비스의 전당' 업데이트넷마블(대표 권영식 이승원)은 모바일 MMORPG '리니지2 레볼루션(개발사 넷마블네오)'에 동맹원정 신규 난이도, 문장 시스템, 장비 특성 공유 시스템을 업데이트했다고 20일 밝혔다.동맹원정은 3개 혈맹이 동맹을 이뤄 함께 전투하는 대규모 콘텐츠로, 신규 난이도 '오르비스의 전당'이 추가됐다. 최고 난이도인 '오르비스의 전당'은 동맹 혈맹 모두가 기존 동맹원정 난이도를 완료해야 플레이가 가능하다.'오르비스의 전당'에는 신규 몬스터들이 등장하며, 최종 보스 '옥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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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하면 상대방 기분 상할까 걱정, 말 안 하자니 답답...” 할 말은 많지만 하지 못하는 당신을 위해
- The Psychology Times 2025-02-27
- [한국심리학신문=윤수빈 ]모둠 활동, 조별 과제, 아르바이트, 직장 생활 등 우리는 다양한 조직의 구성원으로 살아간다. 이러한 조직 생활을 하다 보면 상대방의 저조한 참여율, 불성실한 태도, 무례한 말투 등의 행동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을 때가 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상대방의 행동을 지적하는 것은 무척이나 고민된다. 이런 류의 말은 건네기가 껄끄럽기도 하고 또 괜히 말했다가 관계가 나빠질지 걱정되기 때문이다.특히 소심하고 내성적인 사람이라면 이러한 고민을 더욱 자주 하게 된다. 필자 또한 그런 성향을 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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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만 그런 것이 아니라는 안도
- The Psychology Times 2022-09-08
- [The Psychology Times=선안남 ]어느 집단 상담에 참여했던 스물여섯의 나.나는 그곳에서 오랫동안 내 안에 맴돌던외로움, 적막감, 막막함을 이야기하며'우주의 미아'라는 표현을 쓰게 되었다.이를 시작으로, 집단에 있던 다른 사람들이이 표현에 걸쳐지는자신의 이야기를 덧붙여주기 시작했다.집단 상담의 효용이자 목표란 이런 것인가 싶었다.공명과 공감의 파장 속에서나만 그런 것이 아니라는 안도를 함께 하는 것.마음의 괴로움이 외로움의 겹으로 두터워질 때혼자 안고 있기에 더 무거운 것이 되고말할 수 없기에 더 심각한 것이 되고단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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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유플러스, 소방청과 AI 목소리 복원 프로젝트 진행
- 서남투데이 2025-05-16
- 소방청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순직소방관의 부모 17명과 3박4일 동안 일본 사가현으로 마음치유 여행을 떠났다. 이번 여행에는 지난해 1월 경북 문경시의 한 공장에서 화재를 진압하다가 순직한 고(故) 김수광 소방장의 부모도 함께했는데, 일본으로 향하는 비행기에서 고인의 음성 편지가 재생됐다. LG유플러스는 공공안전종사자와 그 가족을 지원하기 위한 활동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됐다. 올해 LG유플러스는 자사의 다양한 AI 기술을 공공안전종사자의 안녕한 삶을 지원하는 데 활용하겠다는 사회공헌 목표를 세우고 소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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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운세는?
- The Psychology Times 2025-03-11
- [한국심리학신문=최지현]“자신의 의지대로 일이 흘러가기 때문에, 능력을 마음껏 발휘하기 좋은 날입니다.”아침에 무심코 포털사이트에서 본 오늘의 운세이다. 행운의 색이 ‘파란색’이라길래 옷장에서 푸른빛이 도는 셔츠를 꺼내 입었고, 운 좋게도 ‘목도리’까지 추천되어 있어 자연스럽게 둘러매고 외출한다. 신년을 맞이하면서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새로 펼쳐질 미래에 대해 걱정과 기대가 가득하다. 어떤 사람은 아침마다 오늘의 운세를 확인하고, 또 어떤 사람은 사주나 타로를 보며 자신의 선택이 옳은지, 다가올 기회나 위험 요소는 없는지 가늠해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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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묵의 교실》 2화
- The Psychology Times 2025-05-20
- 윤하림의 웃음은 정돈되어 있다.입꼬리는 정확히 좌우 15도씩 올라가 있고,눈꼬리는 그보다 5도 더 유연하게 휘어진다.소리는 나지 않지만 미소는 퍼진다.그녀의 웃음은 '감정'이 아니라 '기능'이다.‘이 교실의 균형’을 지켜야 한다는 강박이그 미소를 기계처럼 움직인다.나는 그녀를 처음 본 순간그 사실을 직감했다.정오가 지나고,급식 시간이 끝나갈 무렵.나는 교실 한쪽에 설치된심리상담실 연결용 쪽지함 앞에 섰다.학교는 최근 자살 사건 이후학생 대상 심리상담 신청을 유도하고 있었고,나는 이 시스템을 활용해윤하림에게 ‘상담 요청 쪽지’를 보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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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묵의 교실》 1화
- The Psychology Times 2025-05-19
- 교실 안은 이상하리만치 조용했다.단지 누군가의 자리가 비었을 뿐인데,공기의 결조차 달라진 것 같았다.창문은 닫혀 있었지만,왠지 바람이 도는 것 같고,형광등은 켜져 있었지만,빛은 이상하게 흐릿했다.그 자리는—창가에서 세 번째 줄, 오른쪽 열.고윤태가 앉던 자리다.자살이라는 단어가오늘 오전 7시 18분,담임 교사의 입을 통해 처음 교실에 전달됐다.“윤태는 어젯밤, 유감스럽게도… 스스로 생을 마감했습니다.”목소리는 담담했다.다만 마지막 문장이 조금 길었고,‘유감스럽다’는 단어에 한 박자 쉼이 붙었다.아무도 울지 않았다.내 이름은 정시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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