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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320 698해당 언론사가 채널 주요기사로 직접 선정한 기사입니다. 뉴스검색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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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보다 귀가 맛있다
- The Psychology Times 2025-05-22
- [한국심리학신문=김동연 ]“내 미각은 청각이 결정한다. 맛없는 음식을 알 수 있는 능력은 본능적으로 가지고 있지만, 맛있는 음식을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은 현저히 떨어진다. 그래서 사람들이 맛있다고 하는 음식을 함께 맛있어 한다. 나쁘게 말하면 팔랑귀지만, 좋게 말하면 미식가(美食家)가 아닌 미청가(美聽家)이다.” 일기장을 뒤적거리다 꽤 흥미로운 대목이 있어 한 단락 옮겼다. 문장은 비루하나, 5년 가까이 지나도 그 내용은 여전히 유효하다. (몇 사람이나 공감할까 싶지만) 음식에 별다른 흥미가 없다. 물론 맛있는 음식을 싫어하지는 않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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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8기록관, 45주년 특별전 ‘소년이 온다’ 개막
- 전남인터넷신문 2025-04-30
- [전남인터넷신문/서성열기자]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4월29일부터 10월19일까지 기록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5‧18민주화운동 45주년 기념 ‘소년이 온다’ 특별전을 진행한다.이번 전시는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의 대표작 ‘소년이 온다’를 중심으로, 1980년 5월 광주의 진실과 정신을 문학과 기록으로 새롭게 조명한다.문학과 기록, 감정과 진실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5‧18민주화운동의 현재적 가치를 되새긴다. ‘소년이 온다’는 누구이며, 왜 오게 됐고, 그가 오는 길은 어떤 의미였는지 등 본질적인 질문을 전시 전체에 녹여 관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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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세돌 대국 9년 후, 여전히 인공지능은 두려움의 대상인가
- The Psychology Times 2025-02-20
- [한국심리학신문=전세희 ]삶에 스며든 인공지능대학교에 재학 중인 20대 A 양. 전공 과제를 해결하다가 어려움에 부딪히자 ChatGPT를 킨다. 간단한 수학 문제부터 철학을 가미한 과제까지 한 문장으로 물어도 이 똑똑한 인공지능은 50줄로 능하게 답해준다. A 양도 덕분에 과제를 수월하게 하고 있다. 하지만 교수 B의 생각은 다르다. 2022년 ChatGPT가 개발된 이후 대학생들이 무분별하게 인공지능을 사용하여 과제를 하는 탓에 평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위의 사례처럼 인공지능 기술은 나날이 발전하여 실생활에서 다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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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각의 재발견
- The Psychology Times 2025-03-11
- [한국심리학신문=김하연 ]우리의 코는 1초도 되지 않는 짧은 순간에 냄새를 맡고, 그 냄새에 대한 감정을 결정한다. 흔히 시각과 청각이 주요한 감각이라고 생각하지만, 후각은 우리의 감정과 기억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다. 공기 중의 화학물질을 감지해 향기를 맡는 후각은 인간이 보유한 1000개 이상의 후각 수용체를 통해 작동하며, 이를 생성하는 유전자는 다른 감각기관보다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 후각은 의식적인 노력이 없어도 무의식적으로 작용하며, 우리의 행동과 감정을 좌우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종종 후각이 가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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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기 속에서 찾은 잃어버린 시간들
- The Psychology Times 2025-05-28
- [한국심리학신문=최지현]“그냥 추억할 수 있게, 기억할 수 있게 하고 싶어서...” 태연의 콘서트가 열릴 때마다 그녀의 콘서트장은 향기로 가득 찬다. 은은하면서 달콤한 그 향기는 콘서트장을 벗어나서도 잊혀지지 않고 머릿속을 맴돈다. 향기와 함께 환기되는 공연의 열기와 설렘이 나의 마음이 다시 한번 감동을 느끼게 한다. 지난 3월 혜리 유튜브 채널에 가수 태연이 나와 인터뷰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태연은 첫 공연 때부터 매번 콘서트를 할 때마다 그 분위기에 맞는 향을 제조해 공연장을 향으로 채운다고 밝혔다. 조향사와 함께 직접 향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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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가 있음에 내가 있어.
- The Psychology Times 2025-01-14
- [한국심리학신문=김이수현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라 흔히들 말한다. 사회적 동물, 우리는 타인과 자원, 지식, 그리고 경험을 공유하고 위험을 대처하는 등 사회적 상호작용을 성공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생존에 필수적이다. 사회적 상호작용이 단절되면 뇌는 굶주림 상태일 때와 유사한 반응을 나타낸다. 이처럼 사회적 존재로서 인간은, 끊임없는 상호작용이 필요하다. 이러한 상호작용을 할 때, 우리는 어떤 특정한 상황에서 긍정적으로 반응할까? 긍정적인 대인관계 경험에서 우리는 긍정적인 반응을 한다. 긍정적인 대인관계 경험이 개인의 주관적 및 심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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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짜장면 말고 다른 메뉴를 먹고 싶은데...”
- The Psychology Times 2025-04-04
- [한국심리학신문=김화연 ]신입사원 A 씨(27)에게 점심시간은 늘 고민의 연속이다. 오늘도 부서 동료들과 함께 중화요리 음식점에 갔다. 메뉴판을 보며 고민하던 찰나, 부장님이 먼저 “난 짜장면”이라고 주문했다. 그러자 다른 직원들도 하나둘씩 짜장면을 주문하기 시작했다.A 씨는 다른 메뉴가 먹고 싶었지만, 분위기를 깨는 게 아닐까 망설이다 결국 짜장면을 주문했다. 그런데 문득 궁금해졌다. 다른 동료들은 정말 짜장면을 먹고 싶었던 걸까, 아니면 단순히 분위기를 맞춘 걸까?A 씨와 동료들처럼, 우리는 주변 사람들의 선택이나 행동을 따라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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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화는 겨울에 핀다》 1화
- The Psychology Times 2025-04-28
- 1936년 1월. 경성. 새벽 5시 40분.세상은 아직 어둠에 잠겨 있었다.그림자가 빛보다 많던 시간.경성 한복판, 조선총독부 청사 외벽엔 눈이 소복이 쌓여 있었고,청사 3층 사무국의 창문 하나에서만 조심스럽게 등불이 깜박이고 있었다.그 불빛 아래,책상 앞에 앉은 청년의 손끝이 멈춰 있었다.장해윤.조선총독부 소속 사무 타자수.스물셋의 조선 청년.표정 없는 얼굴로 활자를 치고 있는 그는,세상 그 누구보다 ‘조용한’ 방식으로 싸우고 있었다.찰칵. 찰칵.타자기의 리듬은 일정했지만,그 속에 담긴 문장은 그러하지 않았다.「경성지방 사상범 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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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 흐름, 제대로 알고 올라타자!
- The Psychology Times 2025-05-15
- [한국심리학신문=조민서 ]‘물타기’의 뜻을 아는가? 물타기는 본래 증권 거래 방법의 하나로, 팔 때는 시세가 오름에 따라 점점 파는 수를 늘리고, 살 때는 내림에 따라 사는 수를 차차 늘려, 물건의 평균 단가를 올리거나 내려 손해 위험을 줄이려는 방법이다. 인터넷에서 사용하는 물타기의 용어는 조금 다르게 쓰이고 있다. ‘여론몰이’나 ‘군중심리’에 가까운 의미로, ‘흐름에 올라타다’, ‘대세에 편승하다’라는 뜻으로 쓰입니다. 그러면 이러한 ‘인터넷 속 물타기’ 왜 생긴 걸까. 인터넷 물타기란?컴퓨터의 개발과 더불어 점점 발달한 인터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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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면 돈이 부족한 것이 아닐까 생각해보자...돈의 역설에 대해서
- The Psychology Times 2025-05-15
- [한국심리학신문=전세희 ]‘세상엔 돈으로 안 되는게 없는데, 만약에 안 되는게 있다면...혹시 돈이 부족해서가 아닐까 생각해보자’드라마 '안나'의 대사이다. 드라마의 내용과는 별개로 위의 대사가 명대사로 꼽힐 만큼 꽤 많이 알려졌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어느새인가 대한민국에서는 비슷한 문장이 떠돌면서 ‘돈이면 다 된다’라는 물질만능주의 가치관이 퍼지고 있다. 실제로 돈은 삶을 영위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이다. 특히 기본적인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돈은 반드시 필요하다. 생존하기 위해서, 안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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