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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1-390 2,559해당 언론사가 채널 주요기사로 직접 선정한 기사입니다. 뉴스검색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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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라, 내가 나의 사자를 보내니 그는 길을 닦으리라
- 가톨릭프레스 2020-12-23
- 성탄 3일 전; 2020.12.23.(수) : 말라 3,1-24; 루카 1,57-66오늘 독서는 메시아가 오시기 전에 그의 사자(使者)가 먼저 오리라고 예언한 말라키의 예언서입니다. 그런데 말라키는 그 사자가 메시아의 뜻을 전하는 단순한 심부름꾼이 아니라 하느님의 엄정한 심판을 수행하리라고 내다보았다는 데에서 심상치 않습니다. 즉, 제련사나 정련사가 원광석을 정제하여 순도가 높은 금이나 은으로 만들 듯이, 우상숭배로 더러워진 유다 사람들의 마음을 깨끗하게 만드는 엄청나게 힘든 역할을 수행하리라고 보았습니다. 또는 염색공이 잿물로 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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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 너의 우울.
- The Psychology Times 2023-12-22
- [The Psychology Times=김민지 ] 그것은 예고도 없이 시작되었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사랑하는 사람에게 우울증이 찾아왔거든요. “우울증? 그래서, 도대체 무슨 느낌인데 그래요? ”만약 당신이 한 번도 우울증을 앓아 본 경험이 없어서 그 심리 상태에 대해 알지 못한다면, 당신의 소중한 이가 무엇 때문에 고통받는지 아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일단 알고 나면 이해할 수 있게 되고, 그다음으로는 곁에서 도움을 주는 것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슬프게도, 우울증이 어떤 느낌인지를 설명하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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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고려인마을 그림이야기, 문 빅토르 작 ‘인형사’
- 전남인터넷신문 2025-04-15
- [전남인터넷신문]광주 고려인마을에 정착한 세계적인 고려인 미술 거장 문빅토르 화백의 회화작품 ‘인형사’ 는, 1937년 고려인 중앙아시아 강제이주를 중심 모티프로 삼아, 체제 아래 조종당했던 고려인의 비극적 운명을 깊은 상징성과 함께 담아낸 대작이다.작품은 붉은 톤의 극장 무대를 배경으로 중앙에 선 인형 조종사, 즉 ‘인형사’를 중심에 배치했다. 섬세하면서도 과장된 손짓으로 인형들을 조종하는 인형사의 움직임에 따라, 무대 위 인형들은 춤추고, 웃고, 절망하며 때로는 무릎 꿇는다. 하지만 그들의 움직임에는 자율성이 없다. 모든 동작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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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화는 겨울에 핀다》 10화(완)
- The Psychology Times 2025-05-14
- 경성, 1936년 1월 24일. 새벽 5시 10분.총성이 울린 직후,남산 형무소는 마치 살아 있는 짐승처럼흉폭한 소리를 내며 깨어났다.발소리,호루라기,명령의 외침.그러나 해윤은 움직였다.고통도, 공포도,그 순간의 그에겐 아무런 의미가 없었다.오직 하나.지화.형무소 정문을 피해 돌아 들어온 그는형무소 안쪽 옥사 구역으로 향했다.그곳,남동편 지하 감방.박진우가 수감된 곳.그는 그 지도를지화에게 전해주었다.총성 이후,순사 둘이 방심한 틈에지화는 안으로 들어섰을 것이다.그리고 지금—너무 조용하다.숨을 죽이고,어두운 복도를 따라 발걸음을 옮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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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재능기부협회 제58회 이야기: "사랑의 연탄 및 생활용품 전달식"
- 여성일보 2023-12-14
- 한국재능기부협회(회장 최세규)가 13일 서울 강북구청(구청장 이순희)이 선정한 15개 취약계층 가정을 대상으로 하는 사랑의 연탄과 생활용품 전달식을 개최했습니다.협회는 연탄 4,500장뿐만 아니라 생활용품, 쌀, 라면 등 다양한 필요물품을 전달하여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손길을 전해주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재능기부 홍보대사인 가수 구재영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후원자들이 참여해 소중한 후원금을 전달했습니다.이완국 ㈜샴발라 회장, 이상호 세계최고 척추전문병원 우리들병원 원장, 이명철 (사)서울강북패션협회 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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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촛불시집’ 출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가톨릭프레스 2021-02-11
- ▲ ⓒ 가톨릭프레스 DB해가 바뀌면서 1월 한 달을 병원 생활로 보냈다. 참 고통스럽고 어이없는 일이기도 했다. 하지만 그것은 내게 베푸신 하느님의 손길이었다는 것을 나중에야 알게 됐다지난해 12월 말부터 허리통증이 유난히 심했다. 복막투석기가 있는 내 방과 바로 옆 화장실 사이는 몇 발짝 되지 않는데, 1월 2일 밤에는 화장실을 갈 때 한없이 멀게 느껴지면서 그만 엉덩방아를 찧고 말았다. 한번 넘어지면 도저히 혼자서는 일어날 수 없으니, 나를 일이키기 위해 아내도 무진 애를 써야 했다.그런데 겨우 복귀한 침실에서 몇 시간 후 다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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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흥분청문화박물관, ‘뮤지엄 즐기다’ 공모사업 선정 돼
- 전남인터넷신문 2025-05-02
- [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군(군수 공영민) 분청문화박물관이 (사)한국박물관·미술관협회가 주관하는 2025년 박물관·미술관 주간사업 ‘뮤지엄×즐기다’ 공모에 선정돼, 5월 한 달 동안 창의체험 프로그램 <분청사기 크리에이터 – 이어온 시간, 이어지는 손길>을 운영한다.이번 프로그램은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박물관의 역할과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분청사기의 미학과 공동체적 의미를 창의적인 활동을 통해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체험은 5월 3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며, ▲분청사기 인사이트 투어 ▲손끝에 담은 우리 이야기 – 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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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성장’사회, 성장의 껍질을 깨고 ‘탈출’해야
- 가톨릭프레스 2020-11-25
- 성장만능주의에 대항하여 등장한 ‘탈성장’이란 무엇이며 이러한 탈성장의 흐름에 종교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에 대한 포럼이 24일 하자센터 999홀에서 열렸다.국제기후종교시민(ICE) 네트워크에서 주관하고 종교계와 시민사회가 함께한 ‘우리가 그리는 탈성장 사회’ 포럼에는 탈성장 개념의 소개와 더불어 각 종교에서 받아들이는 탈성장의 핵심과 실천과제를 소개했다.제도의 180도 변화기조발제를 맡은 이정배 ICE 네트워크 상임대표는 탈성장, 탈인간, 탈서구, 탈종교를 외쳤다.이정배 대표는 “금번 코로나 사태는 근대이후 인류가 만든 문명을 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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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실의 경험 속에서 얻은 사유들
- The Psychology Times 2022-04-29
- [한국심리학신문_The Psychology Times=추예솔 ] 2020년 그러니까, 대략 2년 전의 이야기를 꺼내보려 한다. 예전에 썼던 일기를 펼치자 아래의 이야기가 적혀 있는 것을 발견했다.* 코로나 19 이후 칩거 생활이 길어지면서, 외부로 향하던 관심이 내부에 쏠리게 됐다. 그러면서 현재 내가 앓고 있는 증상들에 대해 정의할 수 있었다. 다소 사적이지만 요즘 내내 갖고 있었던 생각이니 만큼 풀어보고자 한다. 나는 생각 때문에 자꾸 사람을 잃는다. 이는 물리적인 거리를 말 하는 것이 아니다. 내가 어떤 사람에 대해 어떤 생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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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생 나물, 우수종 선발해 자원 가치 높여야
- 전남인터넷신문 2025-04-25
- [전남인터넷신문]봄은 나물의 계절이다. 향긋한 풍미로 입맛을 깨우는 봄나물은, 그 자체로 계절을 알리는 전령이다. 사람마다 선호하는 나물이 다르겠지만, 필자는 유독 취나물을 좋아한다. 특히 시골 고향에서 보내온 취나물의 짙은 향기는 매년 봄, 어릴 적 기억을 되살리기에 충분하다. 어릴 적 필자가 먹던 취나물은 산에서 자라던 자생종의 씨앗을 받아 밭에 심은 것이었다. 향기가 매우 강해 한 번만 먹어도 봄나물을 다 먹은 듯한 느낌을 주곤 했다. 그러나 요즘 시중에서 파는 취나물은 대부분 향이 약하거나 거의 없는 것이 대부분이다. 고향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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