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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0 49해당 언론사가 채널 주요기사로 직접 선정한 기사입니다. 뉴스검색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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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입사원이 왔다
- The Psychology Times 2023-04-05
- [The Psychology Times=신치 ]드디어 영업팀에 새로운 직원이 왔다. 이 직원을 뽑은 가장 큰 이유는 “차분해 보였기 때문”이다. 차분하겠다고 판단하게 된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다. 고등학교 생활을 시골에 있는 대안학교에서 했는데 그 시절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고 나이가 들어서도 자연에 가서 살고 싶다는 것과 할머니를 위해 악기 연주를 해 주었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면접을 보는 내내 눈동자의 큰 흔들림 없이 차분하게 말을 했다는 것이다.지하철에서 마음이 불안정한 사람을 한 번쯤은 만나본적이 있을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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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패한 면접, 2배로 늘어난 일
- The Psychology Times 2023-03-29
- [The Psychology Times=신치 ]종이 잡지가 사라지고 있는 이 시대에서 10여 년 만에 본사의 힘을 빌리지 않고 스스로 적자를 면하게 되어 이대로만 가면 원장님이 약속하셨듯이 플러스 매출에 대한 인센티브를 받을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품었다. 하지만 한줄기 빛에 담겨 있던 희망은 코로나 19로 인해 와장창 무너지고 말았다.이런 상황에서 새로운 영업팀원에게 쓸 수 있는 연봉은 매우 제한적이었다. 신입사원이 아닌 경력직 사원에게는 전혀 매력적이지 않은 연봉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연봉을 받고 일 하겠다고 했던 선배가 고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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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의 사랑
- The Psychology Times 2023-10-18
- [The Psychology Times=신치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그 이름.자식, 내 새끼...대부분의 어머니가 자녀에 대해 가지는 사랑하는 마음은 지극하고 또 지극하다. 어린 시절부터 첫째인 내게 보여준 엄마의 사랑을 생각하면 정말 아낌없이 퍼붓는 사랑이라는 말로도 한참 부족하다.가족이란 테두리를 떠나 만나게 되는 관계의 대부분은 이해득실을 따지게 되고 기브 앤 테이크, 주고 받는 것이 확실할 때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 물론 가족 내의 부모 자식 관계에서도 자식의 부모에 대한 마음은 순수하고 해맑게 부모를 무조건적으로 따르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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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림의 미학
- The Psychology Times 2023-04-20
- [The Psychology Times=신치 ]몇 해 전 여름의 시작, 지인 포도밭에 일손이 필요해 아침 8시부터 두 시간, 오후에 세 시간 정도 일을 하게 되었다.농사의 '농'자도 잘 모르는 내가 농사를 경험한 적은 지금까지 단 한 번뿐이다. 대학교 1학년 방학 때 '농촌 활동'에 참여한 것. 그때는 신입생 때라 친구들이랑 친한 선배들이랑 엠티 하는 기분으로 들떠 있었다. 여름 뙤약볕에서 땀을 뻘뻘 흘리며 담배 잎을 따다가도, 동네 어르신들이 주시는 '참' 먹는 재미에 쏙 빠져 예정되었던 열흘이 금방 지나갔다. 이때가 나의 처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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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르바처럼, 욕망이 이끄는 삶
- The Psychology Times 2023-05-24
- [The Psychology Times=신치 ]욕망이란 무엇일까? 혹자는 무언가를 하나 시작하면 끝장을 봐야 한다고 말한다. 그렇지 않고서 어디에 가서든 '무언가를 해 봤다'라고 얘기하지 말라고.❝니코스 카잔차키스의 <그리스인 조르바>의 주인공인 조르바는 일을 한 번 하기 시작하면 그렇게 좋아하는 술도, 여자도 밥도 마다하고, 한 가지 일에만 푹 빠져버린다. 그를 그렇게 빠져들게 한 것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내 삶을 돌아본다. 조르바가 일에 빠져들었던 것처럼 나도 그렇게 흠뻑 빠져들었던 일이 과연 있었던가?불행인지 다행인지 모르겠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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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접 그 후...
- The Psychology Times 2023-03-20
- [The Psychology Times=신치 ]5명의 후보자 중에 많은 경력의 신입을 결정했다. 부장님은 경력이 다소 부담스럽다고 했다. 본인이 받던 연봉보다 많이 줄여서 오는 것이 미안하긴 했지만 회사 입장에서는 사실 오히려 기존의 담당자에 비해 연봉을 올려 주는 것이라 거는 기대도 상당하다. 일을 하러 오는 사람과 회사에서 줄 수 있는 연봉의 격차. 중소기업의 딜레마일지도 모른다.#출근 첫날9시까지 출근인데 아슬아슬하게 도착한 경력 많은 신입사원. 9시 30분부터 퇴사를 앞둔 이전 담당자로부터 인수인계가 시작됐다. 일이 어떻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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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상을 만나다
- The Psychology Times 2022-09-15
- [The Psychology Times=신치 ]2012년 가을아바타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아바타는 무뎌진 ‘느낌’을 되살려 스스로의 감정을 자각할 수 있게 도와준 프로그램이었다.아바타에 참여하면서 어린 시절부터 쌓여 있었던 분노와 화의 감정들을 어느 정도 풀 수 있었다. 이후에 담배 피우는 횟수가 많이 줄었다. 하지만 하루 한 개비까지 끊을 수는 없었다.2012년 겨울그다음에 알게 된 명상은 원네스였다. 원네스는 오프라인 모임도 있었지만, 온라인 상에서 주로 진행했다. 영상을 통해 서로를 바라보았다. 응시한다는 표현이 맞으려나. 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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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덜 중요한 것부터
- The Psychology Times 2022-08-29
- [The Psychology Times=신치 ]1998년 시험 치기 전날시험공부를 해야 하는데 책상 위가 너무 지저분하다. 책상을 치우기 시작한다. 오래간만에 활발히 움직이니 피곤하다. ‘잠깐 쉬었다가 공부해야지’침대에 눕는다. 잠이 든다. ‘아차! 내일이 시험이지!’눈을 뜨니 새벽 1시. 그제야 공부를 시작한다. (똑딱똑딱-시계 초침 움직이는 소리) 1시간 경과 후.눈꺼풀이 내려오기 시작한다. 다시 잠이 온다. 잠을 이기지 않고, 우선 잔다.2004년 대학 졸업을 앞두고대학생활의 목표를 정했다.‘아는 사람 많이 만들기’과 학회 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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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요한 사람을 정하는 기준
- The Psychology Times 2023-05-16
- [The Psychology Times=신치 ]2주 전에 보기로 한 친한 친구와의 약속이 있었다. 만나기 3일 전, 업무 미팅 일정을 조율을 하는데, 오래간만에 만나기로 한 그 친구와 약속한 날만 가능하다는 연락이 왔다.'어쩌지? 이 친구도 너무 오래간만에 보는 거라, 이제 와서 약속을 깨기가 미안한데. 그런데 지금 하려는 일도 내게는 참 중요하단 말이지. 그래, 친구는 언제든 다시 볼 수 있으니까.'라고 생각하며 친구에게 갑자기 일이 생겨 약속을 좀 미뤄야겠다고 얘기를 했다. 친구는 이유도 묻지 않고, '괜찮다'고 답했다.이렇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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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접관이 되니 비로소 보이는 것들
- The Psychology Times 2023-02-28
- [The Psychology Times=신치 ]옆자리에 앉은 영업 담당 과장님이 퇴사를 앞두고 있다. 나보다 한 달 먼저 입사했고, 나와 같은 직급을 가지고 있어 편집장님은 온라인 마케터로 입사한 나와 영업 담당인 과장 두 명을 각각 관리하는데 지친 모양이었다.그래서 이번에 새로 뽑는 영업사원은 나보다 직급이 낮은 사람으로 뽑아 내게 직접 관리를 하라고 하신다. 경력이 너무 많지 않고, 나이는 어리지만 영업을 해 본 적이 있거나 광고 제안서를 써본 경험이 있는 사람 위주로 뽑으려고 했다. 그리고 나 같은 경우에는 두 가지를 큰 기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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