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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1-490 619해당 언론사가 채널 주요기사로 직접 선정한 기사입니다. 뉴스검색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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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꼭 사랑받지 못해도 나는 나답게
- The Psychology Times 2022-06-17
- [한국심리학신문_The Psychology Times=김혜령 ]2년 전쯤 반려견이 사고로 죽었다. 10여 년간 동고동락한 강아지였다. 그 일을 떠올리면 늘 죄책감이 섞인 슬픔을 느낀다. 가장 미안했던 것은 함께하는 동안 개가 개답게 지내도록 하지 못했다는 사실이었다. 다리가 길어 점프력이 상당했고 긴 다리만큼이나 폴짝폴짝 뛰어다니는 걸 좋아했다. 가족들은 틈이 나면 그와 산책을 하긴했지만, 어른들의 삶이란 게 그렇듯 모두가 바빴다. 오로지 강아지만을 위한 일상을 만들기란 어려웠으므로 산책은커녕 집을 한나절 비워야 할 때도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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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기기가 나를 사용하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 The Psychology Times 2023-06-24
- [The Psychology Times=신선경 ]우리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전자기기 식당에 가면 막 걷기 시작했을 것 같은 아이들이 밥을 먹으면서 유튜브를 시청하고 있는 경우를 드물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어쩔 때는 밥을 먹고 있다는 사실을 잊을 정도로 몰두해서 시청하기도 하죠. 조금 더 크면 더 이상 그러지 않을까요? 아니요. 초등학생이 열심히 휴대폰 게임을 하는 모습도, 중고등학생이 인스타에 올릴 사진을 찍느라 여념 없는 모습도, 어른들이 휴대폰으로 다양한 기사를 보면서 밥을 먹는 모습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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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편에게 맞은 돌이 더 아픈 법이다
- The Psychology Times 2022-08-11
- [The Psychology Times=신선경 ]왜 당신은 내게 돌은 던졌나요? '환향녀(還鄕女)'라는 단어를 들어본 적이 있으신가요? 21세기 우리나라에서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는 어색하게 느껴질 수 있는 이 단어는 잊혀진 역사의 아픔과 한이 스며들어 있는 단어입니다. 돌아올 환(還)에 고향 향(鄕) 여자 녀(女)가 합쳐진 이 단어는 병자호란 이후 고향으로 되돌아온 여성들을 일컫습니다. 당시 환향녀라고 또는 속환녀라고 불리었던 여성들의 삶은 참으로 기구했습니다. 그들은 원치 않게 가족들과 생 이별하여 타국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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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찢었다’는 말은 어디서 왔을까
- The Psychology Times 2023-04-27
- [The Psychology Times=한민 ]요즘 예능에서 유행하는 표현이 있습니다. 바로 ‘찢었다’라는 말인데요. 보통 ‘무대를 찢었다’처럼 주로 가수나 댄서의 퍼포먼스에 대해 감탄하는 맥락에서 사용됩니다. 많이들 들어 보셨고 일상에서도 가끔 쓰시는 분들 계실 텐데요. 대체 뭘 찢었다는 뜻일까요?‘찢었다’가 수식어로 나왔다는 얘기는 일단 그 퍼포먼스는 ‘대단했다’, ‘굉장했다’는 의미입니다. ‘보통이 아니다’, ‘평범하지 않다’라는 뜻도 포함되죠. 하지만 ‘찢었다’의 어감에는 뭔가 더한 것이 있습니다. 천이나 종이를 찢으면 ‘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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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꾸미 활동 이야기, 그리고 안녕!
- The Psychology Times 2024-02-19
- [The Psychology Times=서진원 ]심꾸미 8기 활동이 끝났다. 2023년 8월부터 2024년 1월까지, 지난 학기를 함께한 심꾸미 활동이다. 활동을 마무리하며, 심꾸미와 함께한 그 동안의 나를 되돌아보려 한다.1. 심꾸미 8기 지원대학교 교내 언론사에서 기사를 쓰며, 더욱 다양한 주제로 기사를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자단 활동을 찾아보며 '심꾸미'를 알게 되었다. 국내 유일한 심리학 신문사인 The Psychology Times, 심리학에 관련된 기사를 쓰는 대학생 기자단. 이 설명 한 줄만으로 나는 바로 지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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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정용의 마음한잔 4-] 신비, 그리고 감사
- 와이타임즈 2022-10-06
- ▲ [사진=Why Times]안녕하세요. 마음한잔, 나로부터의 자유입니다. 오늘은 신비와 감사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여러분!여러분은 신비를 믿으세요?살다 보면 우리는 직접 겪어보지는 않더라도 신비한 일들에 대해 종종 듣게 되지요. 살아가기 힘든 세상을 살다 보니, 자신에게 신비한 일이 생겨 갑자기 부자가 되고, 건강해지고, 모든 것이 원하는 대로 되었으면 좋겠다 싶기도 하지요. 저도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그런 이야기에 귀가 쫑긋해지곤 합니다. 신비라!신비의 사전적 의미는 “보통의 이론이나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을 만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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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이루지 못한 첫사랑을 잊지 못하는 이유
- The Psychology Times 2022-11-08
- [The Psychology Times=신선경 ]나에게 '첫사랑'은 꼭 초콜릿 같다. 그 시절 누군가를 절절히 사랑했던 나의 마음은 참 달콤하지만, 녹으면 녹을 수록 쓴 맛을 풍겨오는 초콜릿처럼 이루어지지 못한 단꿈이라는 사실은 내게 사무치게 씁쓸한 감정을 선물한다. 하지만, 결국 입안에 남는 것은 달디 단 향이라, 다시금 찾게 찾을 수 밖에 없는, 드문드문 생각나는,.. 그것은 초콜릿, 아니 첫사랑이다.첫사랑, 왜 잊지 못할까? 모두 한 번쯤 인생을 살아가면 '첫사랑'을 겪은 경험이 있을 것이다. 너무 달아 이가 빠질 것만 같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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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리학자들은 왜 MBTI를 비판할까?
- The Psychology Times 2021-10-11
- 이야기 하나 “아빠는 MBTI가 뭐야?” 올 초 고3인 딸이 차로 학교에 데려다 주는 길에 물어보길래 깜짝 놀랐다.“ 니가 MBTI를 어떻게 아니?”“ 나도 인터넷 진단 많이 해봤거든.. 난 ENTJ 라서 돈을 많이 벌거래.. 요즘 우리반 친구들 사이에서 완전 유행이야~ ”15년 전 강사 생활 초창기에 기업교육의 성격진단 프로그램으로 정해진 코스를 밟으면서 나름 전문가로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 열심히 배웠던 MBTI가 이제는 고등학생들 끼리 서로 유형을 이야기 하고, 방송에서 연예인들의 MBTI를 맞추면서 이야기 할 정도가 되었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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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행과 행운은 도플갱어
- The Psychology Times 2021-07-07
- 우리는 성공에 대해 너무 찬란한 면 만을 보고자 한다. 사회적인 성공과 지위를 위대한 것이라 여기고 찬양하는 사회 풍조가 팽배하다. 더욱이 우리는 실패와 성공을 면밀히 관찰함으로써 교훈을 찾으려는 경향이 있다. 저 사람은 어떻게 성공했을까? 저 사람은 왜 실패했을까? 라는 물음으로 분석하고, 나는 저 사람의 어떤 면을 본받아야 할지에 대한 인사이트를 찾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사회적인 성공과 부를 만들어 내는 사람들을 우리는 동경한다. 그리고 그 삶의 여정은 나의 삶보다 위대할 것이다, 더 가치 있을 것이다 라는 생각을 은연중에 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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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도 모르는 길을 아이에게 묻지 마라
- The Psychology Times 2022-03-22
- [한국심리학신문_The Psychology Times=김경미 ]별 하나에 추억과 별 하나에 사랑과 별 하나에 쓸쓸함과 별 하나에 동경과 별 하나에 시와 별 하나에 어머니, 어머니내 오래된 스프링 노트 첫 장에 적혀있는 시다.중고등학교 시절 윤동주의 ‘벨 헤는 밤’을 읽고 또 읽었던 나는 별과 하늘과 시를 좋아했다. 문학소녀의 기질이 다분한 나는 윤동주 시인의 시를 첫 시작으로 감명 깊었던 문구와 시들과 나의 자작시들을 노트에 적어갔다. 노트 첫 장을 장식한 시처럼 맑은 시를 쓰고 싶었던 나는 국어사전에도 애착이 있었다. 끼고 읽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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