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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0 155해당 언론사가 채널 주요기사로 직접 선정한 기사입니다. 뉴스검색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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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발 말 좀 안 시켰으면…” 대화가 사라진 사회 속 생존 가이드
- The Psychology Times 2024-07-17
- [한국심리학신문=고다연 ]코로나 팬데믹 이후 우리의 삶은 크게 바뀌었다. 가장 체감되는 부분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비대면 커뮤니케이션에 익숙해지면서 일상 속에서의 ‘스몰토크’, 즉 짧고 가벼운 대화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거나 거부감을 가지게 된 것이다. 낯선 사람의 관심사를 모르니 대화를 이끌어가기가 어렵다고 느껴지고, 그렇다고 대화하려고 노력하는 것도 아니기에 사람들과 상호 작용을 할 기회조차 줄어가고 있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온라인 서점 yes24의 자기 계발 베스트셀러에는 『대화의 힘』, 『대화의 정석』 등 ‘대화’를 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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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레골리 증후군: 희귀하고 복잡한 인식 장애의 이해와 치료
- The Psychology Times 2024-08-21
- [한국심리학신문=채진우 ]프레골리 증후군(Fregoli Syndrome)은 정신의학 분야에서 매우 희귀하고 복잡한 인식 장애로 알려져 있다. 이 증후군은 환자가 서로 다른 사람들을 동일한 인물로 잘못 인식하거나, 한 사람이 여러 다른 사람으로 변장하고 있다고 믿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독특한 증상으로 인해 프레골리 증후군은 정신의학계에서 지속적인 관심의 대상이 돼왔다 (Dietl et al., 2003). 프레골리 증후군의 명칭은 20세기 초 이탈리아의 정신과 의사 세르지오 프레골리(Sergio Fregoli)의 이름에서 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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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경 다양성이 주는 교훈: ‘정상’이 아닌 ‘다양성’을 받아들이는 사회의 변화
- The Psychology Times 2024-10-14
- [한국심리학신문=김정민 ]시력이 좋지 않은 사람이 안경을 쓰고, 다리를 다친 사람이 목발을 짚고, 휠체어를 사용하는 사람이 계단 대신 *램프를 이용한다. 이처럼 우리는 다양한 지원 체계를 통해 일상생활을 영위한다. 하지만 이런 지원 체계가 없는 사회라면 이들의 삶은 어떨까? 개인의 삶의 질은 개인이 가진 특성보다는 사회가 제공하는 지원 체계에 의해 더 크게 좌우될지도 모른다. 이러한 관점을 반영한 것이 바로 신경 다양성 관점이다.* 램프: 한 층에서 다른 층으로 기울어진 표면을 의미한다. 휠체어를 사용하는 사람이 건물의 출입문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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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시멜로를 참는다고 성공하지 않는다
- The Psychology Times 2024-07-04
- [한국심리학신문=서정원 ]마시멜로를 참을수록 더 성공한다고?대중적인 심리학책을 들춰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몇몇 실험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을 하나 꼽으라면 단연코 마시멜로 실험일 것입니다. 사실 저는 어릴 적에 마시멜로라는 단어를 이 실험을 소개하는 어린이 도서 때문에 알게 되었습니다. 그전까지는 저에게 있어서 마시멜로는 그저 초코파이 가운데에 들어있는 하얀 거였습니다. 마시멜로 실험은 이렇듯 어린아이들에게까지 널리 알려졌을 정도로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은 심리학 실험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잠시 그 내용을 복습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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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안의 감정들은 어떤 과정으로 생겨나는 걸까?
- The Psychology Times 2024-07-15
- [한국심리학신문=서정원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애니메이션 작품이 있습니다. 바로 픽사의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2>입니다. 인사이드 아웃 시리즈는 라일리라는 여자아이의 머릿속에서 여러 감정이 벌이는 고군분투를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작품을 이끌어가는 주역 캐릭터들이 그저 사람이 아닌 ‘감정’들이라는 점에서 참 흥미로운 영화입니다. 감정들은 라일리의 머릿속에 있는 감정 제어본부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본부의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중앙에 위치한 수많은 버튼과 레버가 달린 계기판입니다. 특정 감정이 이 계기판을 조종하게 되면 라일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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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릿속의 바다에 닻이 걸리다
- The Psychology Times 2024-08-05
- [한국심리학신문=서정원 ] 인간의 합리성에 딴지걸기‘인간은 합리적인 존재이다.’ 여러분은 이 말에 얼마만큼 동의하시나요? 얼핏 들으면 자연스레 고개가 끄덕여지는 말일 것 같습니다. 인간 존재를 설명하는 수많은 말이 이를 대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철학이 처음 꽃피운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합리성, 이성은 인간을 인간답게 만들어주는 최고의 가치처럼 여겨져 왔습니다. 현 인류의 종인 ‘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s)’는 ‘지혜가 있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이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이성, 사고력은 다른 생물 종들과 인간을 확연히 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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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의 스마트폰 중독 요인 및 관련 정책
- The Psychology Times 2024-06-11
- [한국심리학신문=정연수 ] 청소년의 스마트폰 중독 요인 상호작용적 요인으로 부모 - 자녀 의사소통을 중요한 변수로 볼 수 있다. 인간은 태어나서 성인으로 성장할 때까지 부모로부터 받는 영향은 매우 크며, 가장 중요한 요소가 부모-자녀 간의 의사소통이다. 청소년기는 급격한 신체 변화와 함께 부모로부터 독립하려는 욕구가 증가하고 부모와의 세대차이가 더해져 역기능적인 의사소통을 하기 쉽다. 그러나 이러한 역기능적인 의사소통은 청소년으로 하여금 다양한 부적응적인 행동과 중독 행동을 높인다고 보고된다. 개인적 요인으로는 외로움과 대인관계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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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능력이 없는 게 아니라 발견해 주지 못했을 뿐
- The Psychology Times 2024-06-18
- [한국심리학신문=서정원 ]아기들이 까꿍 놀이를 재미있어하는 이유는?아기와 함께 까꿍 놀이를 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손바닥으로 얼굴을 잠깐 가렸다가 “까꿍!” 하며 얼굴을 보여주면 아기의 해맑은 웃음소리가 터져 나오는 걸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 간단한 놀이가 지겹지도 않은지 아기들은 몇번씩이나 반복해도 계속 즐거워합니다. 이 놀이의 유일한 단점은 아기의 웃어주는 반응 때문에 어른들은 까꿍을 무한 반복하며 점차 지쳐간다는 점입니다. 그렇다면 아기가 왜 이렇게도 까꿍 놀이를 재미있어하는지에 대해 궁금하지는 않으셨나요? 발달 심리학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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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나 꿈에서 깨어남을 느끼는 삶
- The Psychology Times 2024-06-03
- [한국심리학신문=서정원 ]언제나 기억상실증에 걸리는 주인공들‘기억상실증’이란 단어를 들으면 어떤 장면이 먼저 떠오르시나요? 기억상실증은 여러 영화나 드라마에서 소재로 많이 쓰여왔기에 전형적으로 생각나는 틀에 박힌 몇몇 장면들이 있습니다. 사고로 정신을 잃었다가 병원에서 깨어난 주인공이, 앞에 있는 연인을 보고 “이 사람은 누구야?”하고 묻는 장면같이 말입니다. 이 주인공들은 흔히들 사고 전의 몇 년간의 과거 기억이 없어져서 연인에 대한 기억이 전부 날아가 버렸음을 경험하고는 합니다. 이처럼 기억상실증은 로맨스 작품에서 주인공의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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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크를 똑같이 나누는 방법을 모르겠어요" 우리가 모르는 경계선 지능인의 이야기
- The Psychology Times 2024-10-14
- [한국심리학신문=김나윤 ]케이크를 나눠보세요여기 당신 앞에 동그란 케이크 그림이 있다. 케이크는 하나인데 먹고 싶은 사람은 셋이다. 마침 당신이 손에 빵칼을 쥐고 있다. 어떻게 하면 세 사람이 모두 같은 양의 케이크를 먹을 수 있을까? 아주 간단한 과제이다. 굳이 수학적 지식을 떠올리지 않더라도 경험과 직관을 통해 우리는 원의 중심을 기준으로 세 개의 반지름을 그려 삼등분 할 것이다. 너무 당연하고 간단해서 사고 회로를 거의 거치지도 않는 것 같은 이 활동이, 누군가에게는 너무 어려운 과제라고 하면 당신은 믿을 수 있는가? 케이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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