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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520 2,336해당 언론사가 채널 주요기사로 직접 선정한 기사입니다. 뉴스검색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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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에게 돌을 던지기 전에
- The Psychology Times 2024-12-20
- [한국심리학신문=김남금 ]초췌하고 불안하게 멍한 시선으로 등장하는 에바(틸다 스윈튼). 영화 전체는 피를 상징하는 붉은 이미지로 가득 차 있다. 첫 장면도 토마토 축제로 시작한다. 온몸에 붉은 토마토즙이 뿌려지고 에바는 어떤 행동도 취하지 않고 축제 참여자들의 손에서 손으로 누운 채 옮겨진다. 일상도 조각조각 드러난다. 그녀는 갑자기 지나가는 사람에게 뺨을 맞고 욕설을 듣고 당황하지만, 화를 내지도 저항하지도 않는다. 같이 일하는 동료들조차 그녀에게 무관심하거나 냉담하다. 그녀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나. 철저하게 무시당하고 린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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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담사 하기엔 너무 어리다": 상담사의 나이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
- The Psychology Times 2024-08-04
- [한국심리학신문=박소영 ]심리상담의 상담사를 떠올리면 어떤 모습이 떠오르는가? 많은 내담자분이 생각하시는 상담사는 인생의 쓴맛, 단맛, 희로애락, 그리고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모든 고비는 고비란 다 견뎌낸, 그리고 삶의 철학을 꿰뚫고 있는 나이 많은 사람의 모습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바라보았을 때, 상담사의 자격이 내담자의 살아온 경험을 일일이 직접 경험하고 맞춰줄 수 있는 사람이라면 이 세상에 존재하지 못하는 사람일 것이다. 그리고 굳이 그 모든 것을 다 경험하였다 하더라도 상담사가 ‘완벽한' 사람이라고 하기에는 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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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아쇠를 당기기 전 당신은 조금이라도 망설일 수 있을까?
- The Psychology Times 2024-12-18
- [한국심리학신문=박지연 ] 우리 마음 속에는 알게 모르게 자리잡고 있는 생각들이 있다. ‘이 사람은 ~할 거야’, ‘저 사람은 ~하니까 ~할 거야’ 등 직접 겪어 보기도 전에 이미 마음 속에 자신도 모르게 자리잡고 있는 이런 생각들, 과연 다 옳은 것일까? 그런 생각들을 가지고 판단하고 행동했을 때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지는 않을까? 편견 vs. 고정관념‘우리 마음 속에 자신도 모르게 가지고 있는 생각들’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생각나는 두 가지, 편견과 고정관념, 이 둘은 서로 어떻게 다를까? 편견은 특정 집단이나 개인에 대해 한쪽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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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인사이드 아웃 2〉로 알아보는 ‘범불안장애’
- The Psychology Times 2024-10-17
- [한국심리학신문=박지우 ]우리의 인생은 인사이드 아웃영화 〈인사이드 아웃〉은 주인공 라일리의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가 그의 행복을 위해 바쁘게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는다. 귀여운 감정 캐릭터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이 라일리가 마주하는 여러 상황과 변수에 주체적으로 대처하는 모습은 관객들의 웃음과 감동을 자아낸다. 〈인사이드 아웃〉의 열혈 팬으로서 시즌 2 역시 기대 이상이었다. 〈인사이드 아웃 2〉는 13살이 된 라일리의 감정 컨트롤 본부에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이가 이사를 오며 벌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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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 프로젝트의 적, 무임승차
- The Psychology Times 2024-12-03
- [한국심리학신문=박지우A ]팀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협력을 통해 복합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학습 목표를 달성하도록 한다는 효과를 지닌다. 이러한 과정에서 학생들은 개별 학습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집단지성을 형성하게 된다. 또한 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뒤의 학생들은 책임감과 역할 분담의 중요성을 다시금 느끼게 된다. 그러나 대부분의 팀 프로젝트에는 무임승차자가 존재한다. 다른 팀원들에게 자신의 할 일을 미뤄두고 나 몰라라 하는 것이다. 그러나 팀 프로젝트의 특성상 모든 팀원이 점수를 같게 받기 때문에, 무임승차자도 다른 팀원들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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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사유의 시대, 기계적 중립의 함정
- The Psychology Times 2025-01-07
- [한국심리학신문=윤서정 ]지난 2024년 12월 14일,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됐지만 본 글을 쓰는 지금 탄핵 정국은 여전히 진행 중이며 그 과정은 시민들의 기대보다 지지부진해 보인다. 그동안 우리는 미디어에서 탄핵 정국을 어떻게 다루는지 보았다. 탄핵을 향한 민의를 보여주기 위해 각자의 응원봉을 들고 국회 앞으로 나선 시민과 계엄령 당시 계엄 해제 표결에 앞장섰던 국회의원들을 조명하며 민주주의의 힘을 강조하는 듯한 보도가 주였지만, 탄핵 반대 집회에 나선 일부 시민들과 극우 스피커들을 다른 한 편으로 다루는 보도도 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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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하고 싶어!”: <인사이드 아웃 2>로 보는 성과압박의 위험성
- The Psychology Times 2024-07-10
- [한국심리학신문=이도윤 ]하키 선수인 라일리는 친구들과 다른 학교에 진학하게 됨을 인지하면서 하키 캠프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힌다. 부모님과 즐겨 하던 아이스하키가 라일리에겐 ‘잘 해야 하는 것’으로 변모한 것이다. 좋은 성과를 내야 한다는 부담은 라일리의 불안감을 더욱 높이기도 한다.더군다나 라일리는 사춘기에 막 접어드는, 감정적으로 예민한 시기에 처해있다. 정서나 사고, 행동 등에 많은 영향을 끼치기도 한다. 이때 ‘잘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말미암아 발생한 불안감이나 심리적 부담, 기대에 부응하지 못할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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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유전무죄’ 입니다. 내가 무죄를 받은 이유가 궁금해?
- The Psychology Times 2024-10-15
- [한국심리학신문=윤재현 ]영화 <베테랑>의 조태오, 드라마 <이재, 곧 죽습니다>의 박태우, 드라마 <작은 아씨들>의 원상아, 드라마 <보이스>의 모태구. 이 캐릭터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이들은 부잣집 혹은 재벌가의 자녀들로서 범죄를 저질렀지만 죄책감이 없는 악역이라는 점이다. 현실에서도 이러한 캐릭터들이 존재할까요?미국의 신조어약 10 년 전부터 미국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신조어가 있습니다. 바로 한국어로 ‘부자병’이라고 불리는 ‘어플루엔자(Affluenza)’ 입니다. 이는 ‘풍요로움 (Affluence)’과 ‘유행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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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보다 더 영화 같은 현실 바이러스
- The Psychology Times 2024-07-25
- [한국심리학신문=김남금 ]영화적 상상력의 놀라움때때로 영화적 상상력은 정교하고 정확해서 놀랍다. <컨테이젼>은 박쥐를 매개로 돼지에게 옮겨지고 돼지를 먹는 인간의 손을 통해 전세계에 퍼진 바이러스에 관한 이야기이다. 바이러스의 발생 원인으로 추측되는 감염경로와 감염된 후에 혼란에 빠진 인간 세계를 상상으로 그려냈다. 2011년 작품이니까 무려 9년 전 상상력의 산물인데 놀랍게도 마치 현재 코로나19가 세계를 강타할 걸 알고 만든 영화 같다.물론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는 바이러스의 특징에 관해 전문가들의 자문을 구했겠지만 방역을 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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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제' 빠진 사도광산 전시 논란 .'일부 진전' vs '핵심 놓쳐'
- 전남인터넷신문 2024-07-29
- [전남인터넷신문]일본이 사도광산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하기 위해 한국과 합의해서 설치한 조선인노동자 강제노역 관련 전시공간에 '강제성' 표현이 담기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일본이 등재에 앞서 선제적으로 전시 시설을 조성하고 추도식도 약속한 점은 진전이지만, 그 과정에서 '핵심'을 놓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이번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등재에 있어 일본 측이 한국의 동의를 얻기 위해 약속한 조치는 크게 두가지다.첫번째는 사도광산 인근의 전시실 마련이고, 두번째는 현지에서 매년 한반도 출신을 비롯한 모든 노동자를 위한 추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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